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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역사 4월 23일
떠나갈 길 아직 멀다
불혹을 넘기고도
삼년을 떠나 보낸 길들이 어지럽다
뒤늦게
격포를 지운다
삶의 허허벌판.
일직선의 몇몇 길들 풀꽃들이 넘어진다
풀죽여 결린 어깨
바람처럼 꺾이던 길
젖은 삶
다시 젖지 않는다
벌거숭이의 이 길은.
-이재창 시인의 「적요의 詩·1」 전문 (제19회 한국시조문학상 수상작 2001)
“제비떼가 날아오면 봄이라고/함부로 말하는 사람은...때가 되면 봄은 저절로 온다고/창가에서 기다리는 사람은/이 들판에 나오너라/여기 사는 흙 묻은 손들을 보아라/영차 어기영차/끝끝내 놓치지 않고 움켜쥔/일하는 손들이 끌어당기는/봄을 보아라” -안도현 ‘봄’
*오늘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 스페인 정부 주창해 1995년 유네스코총회에서 결정, 오늘로 한 건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1616년 오늘 세상떠났기 때문, 스페인 카탈로니아 지방에 책을 사면 붉은 장미꽃 선물하는 관습 있었음, 우리나라는 1987년에 10월11일(고려 현종 때 팔만대장경 완성한 날)을 책의 날로 삼음
*유엔 영어의 날
*유엔 스페인어의 날
*픽셀로 얼룩진 기술 소작농의 날(en) : 웹에서의 창작과 소통을 옹호하는 날. 이 날을 기념하여 일부 작가들이 자신들의 창작물을 웹에 무료로(for free) 게시하는 행동을 펴고 있다.
1045년 [음]정종(靖宗) 11년, 비서성(秘書省)에서 새로 간행한 서적을 올림
1156년 [음]의종(毅宗) 10년, 원자 탄생을 기념해 만든 금은자 화엄경을 흥왕사에 둠
1356년 [음]공민왕(恭愍王) 5년, 보우(普愚)를 왕사(王師)로 삼고 원융부를 설치함
1374년(고려공민왕 23년) 왜구 함포를 침구하여 고려인 5천여명 죽임
1430년 (조선 세종12)여말선초의 정치가 변계량 세상떠남
1447년 (세종29)안견 ‘몽유도원도’ 완성
ㅡ조선 전기 최고의 그림으로 평가받는 안견의 `몽유도원도`. 일본 텐리대(天理大)가 소유하고 있다.
1447년(세종29년) 4월20일, 세종의 셋째아들 안평대군이 박팽년과 함께 도원(桃源)을 거닐었다는 간밤의 꿈을 안견(安堅)에게 전한다. 안견은 당대 최고의 화가였고, 안평대군은 그의 자질을 진정으로 이해해 준 후원자였다.
사흘 뒤 안견은 가로 106.6cm, 세로 38.7cm 크기의 비단위에 먹과 채색으로 꿈을 담아 안평대군에게 바쳤다.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였다. 조용하고 온화한 평지와 구름허리를 뚫고 솟은 웅장한 기암절벽이 꼼꼼한 필치로 묻어나왔다. 당대의 명필 안평대군이 제서(題書)ㆍ발문(跋文)ㆍ시1편을 그림에 싣자 성삼문ㆍ정인지 등 21명의 대학자들도 앞다퉈 친필로 23편의 찬양시를 그림에 올렸다.
하지만 안평대군을 포함해 이들 중 상당수는 수양대군(세조)이 권력을 잡고나서 줄줄이 처단되는 바람에 그림에 오른 이름들은 결과적으로 ‘살생부’가 되고 말았다. 정작 안견은 목숨은 부지했지만 그가 언제 누구의 자손으로 태어나 또 언제 세상을 떠 어디에 묻혔는지는 일체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1466년 (세조12)『동국통감』 편찬
1507년 [음]중종 2년, 유자광(柳子光) 부자가 유배됨
1523년 [음]중종 18년, 군역을 면하려고 중이 된 자를 잡아들이라고 함
1546년 [음]명종 1년, 수차(水車)를 만들어 보급하게 함
1546년 [음]박원종·성희안·유순정·정광필이 중종 묘정에 배향됨
1594년 제2차 당항포 해전 발발.
1600년 [음]선조 33년, 평안도 중강 개시(中江開市)를 혁파함
1643년 [음]인조 21년, 경상도 진주·합천에 지진 발생
1697년 [음]숙종 23년, 임금에게 바치는 쌀을 율도(栗島)에 구휼미로 보내게 함
1697년 [음]경기도 양성(陽城)에 오두인(吳斗寅)의 서원을 세우게 함
1701년 [음]숙종 27년, 계성사(啓聖祠, 공자·안자·자사·증자·맹자의 아버지를 모신 사당)가 준공됨
1704년 [음]숙종 30년, 세자빈(世子嬪)의 아버지 심호(沈浩)에게 규례에 따라 우의정을 증직함
1718년 [음]숙종 44년,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전염병으로 2,800여 명이 죽음
1722년 [음]경종 2년, 이이명(李頤命)과 김창집(金昌集) 죽음
1725년 [음]영조 1년, 정호(鄭澔)가 영의정, 민진원(閔鎭遠)이 좌의정이 됨
1741년 [음]영조 17년, 처음으로 문신의 제술법(製述法)을 제정함
1742년 [음]영조 18년, 박문수가 나라의 유기(鍮器)를 거두어 돈을 만들기를 청함
1753년 [음]영조 29년, 영의정 조현명, 좌의정 정석오 등에게 시호를 내림
1757년 [음]영조 33년, 북문 안에서 백성이 호랑이에게 물려 죽음. 총융청(摠戎廳)에 명하여 포수(砲手) 50명을 내어 뒤따라가 잡도록 하였다.
1763년 [음]영조 39년, 호남의 굶어 죽는 사람에게 휼전을 행하라고 함
1770년 [음]영조 46년, 사육신에게 시호를 내리게 함
1814년 [음]순조 14년, 성균관 유생들이 존경각(尊經閣, 도서관)에 《홍재전서(弘齋全書)》 비치를 청함
1859년 [음]철종 10년, 철종의 원자(元子)가 죽음
1871년 미 육전대(해병대) 450여 명 강화도 초지진 상륙
1881년 [음]무위영에 ‘별기군’ 설치, 일본 공병대 소위 교관 초빙
1893년 이전에 일본으로 건너가 현재 일본 텐리대(天理大)에 소장돼 있는 몽유도원도가 한국으로 돌아올 기회가 한번 있었다. 전 중앙박물관장 최순우의 기록에 의하면 1952년에 80만엔으로 구입할 수 있었지만 당시 정부의 예산부족으로 기회를 놓쳤다
1858년 광혜원 설립 기초를 마련한 한말의 주한외교관, 선교사 앨런 출생
1865년 (고종2)국가최고기관 비변사, 의정부에 통합
1893년 (고종30)성요셉 가톨릭교회(서대문) 헌당식
1895년 동학혁명 지도자 전봉준 교수형
ㅡ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 전봉준이 1895년 4월 23일 서울에서 처형됐다. 41세였다. 전봉준은 그 전 해 공주에서 벌어진 일본군과의 대격전에서 패한 후 순창으로 피신, 동지들과 재기를 모색하던 중 부하의 밀고로 체포돼 서울로 압송됐다.
동학농민운동은 1894년 1월 동학의 고부 접주인 녹두장군 전봉준이 고부군민을 이끌고 전라도 고부군수 관아를 습격한 때로부터 시작된다. 이들은 흰 수건을 머리에 동여매고 몽둥이, 죽창을 들고 폐정개혁 조목을 내걸며 노도와 같이 관아로 밀어닥쳐 무기를 탈취하고 불법징수한 세곡을 모두 빈민에게 나누어주었다. 고부군수 조병갑의 횡포와 탐학에 대한 응징이었다.
이날부터 그 해 10월 금구싸움으로 마무리되는 동학농민운동 혹은 갑오농민전쟁은 근대를 향한 조선 민중의 몸부림가운데 가장 찬란하고 처절한 장면이었다. 이들은 19세기 말 조선의 정치 지형도 안에서 최고의 진보성을 대표했고 그 진보성을 감당하지 못한 지배 세력은 나라를 외세에 내주는 길을 택했다. 결국 이 농민전쟁의 비극적 마무리로 조선은 그 뒤 식민화와 뒤틀린 근대화를 겪게 되었다. 이 운동의 한 가운데 있던 사람이 전봉준이었다
1899년 (대한제국 광무3)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경인철도 제2차 기공식
1908년 전명운˙장인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티븐스 사살
1908년 내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립신보〉 반포 금지·압수 처분 고시
1908년 안창호 등 대성학교 설립.
1911년 천주교 한국교구, 서울·대구 교구로 분할
1919년 국내 13도 대표, 한성임시정부 수립 선포 (집정관 총재 이승만, 국무 총리 이동휘).
ㅡ1919년 당시 3.1운동 여파로 국내외에서 임시정부 수립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한성 임시정부는 마지막으로 수립된 임시정부로 4월2일 인천 만국공원(지금의 자유공원)에 모여 임시정부 수립을 선포할 것을 결의하고 4월23일 전국 13도를 대표하는 25명이 서울 봉춘관에 모여 국민대회 간판을 걸고 임시정부 포고문과 국민대회 취지서 결의사항을 발표하고 이승만을 집정관 총재로 하는 한성임시정부 수립을 선포하였다. 이 소식을 접한 학생과 시민대표들이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부르고 임시정부 수립을 알리는 전단을 뿌리며 시위운동을 전개하였다함.
1919년 이화학당 대학부, 이화여자전문학교로 승격
1924년 이동녕 임시정부 국무총리 취임
1925년 이화학당 대학부 이화여자전문학교로 승격
1940년 〈조선 카바이트 배급 통제 규칙〉 공포(5.1. 시행)
1941년 태고사(조계사)를 조선불교 총본산으로 결정
1942년 중국 국방최고위, 대한민국임시정부 승인안 의결
1942년 일제, 대동아 국채 200만 원 발행
1946년 한국독립당 중앙부서 결정
1948년 한국 미술가들, 조선예술원 창설
1949년 한-일 통상협정 조인
1953년 대한민국의 바둑인, 정치인 조훈현 출생
1955년 미국, 6·25 전쟁에 2천억 달러 사용 추산
1959년 일제 강점기의 친일파 정치인 박중양 사망
1960년 장면 부통령 사임
1960년 정치 깡패 임화수·유지광 등 체포
1961년 공민권제한 국회심사위, 자체심사 종결 (민ㆍ참의원 각 8명의 자격 박탈)
1966년 주중국 스웨덴 대사 페트리, 판문점 통해 입북
1969년 신범식 문공부장관, 첫 회견에서 언론자유는 시대상황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언명
1969년 미 함대의 동해 상주를 미국에 정식 요청
1970년 서울지검 공안부, 거주 이동 신고 불이행 시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입건 발표
1971년 전북 지하당 간첩당 13명 검거
1975년 핵확산금지조약(NPT) 한국에서 발효
ㅡ1975년 3월 19일 세계에서 86번째로 핵확산금지조약(NPT)을 비준한 한국에서 같은 해 4월 23일부터 조약이 발효됐다. 1968년 7월 1일 세계 62개국이 조인한 핵확산금지조약은 1969년 11월 24일 미소양국에서 비준돼 1970년 3월 5일 정식 발효됐다. 정식명칭은 `핵무기의 불확산에 관한 조약`이다.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핵보유국은 핵무기와 이와 관련된 것을 비핵국의 핵제조에 어떠한 원조도 할 수 없으며, 비핵국은 핵무기와 관련된 어떠한 것도 스스로 제조할 수 없고, 비핵국은 원자력 이용을 평화적 목적에 한정하고 원자력의 군사적 목적으로서의 전용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 원자력기구의 보장조치를 수락해야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이 조약의 이행상황은 5년마다 검토하게 되어있는데 지난 1980년 이뤄진 제2회 검토회의에서는 개발도상국이 미소양국에 대해 핵군축의 진전이 없다는 불만을 토로했고 1990년의 제4회 검토회의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미소양국을 겨냥해 핵무기를 폐기하고 거기서 회수되는 핵분열 물질을 발전용으로 전용하라고 촉구했다.
1977년 한일대륙붕협정 체결에 중국 항의
1978년 소련, 기장ㆍ항법사 제외한 탑승자 전원 송환. 기장ㆍ항법사 4월30일 송환
1981년 전두환 대통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김중서 위원을 임명
1982년 정일형 사망(27일 사회장)
1982년 유엔총회 한국대표·신민당 부총재 정일형 세상떠남
1982년 노현모 서울대교수팀 대장균 이용한 유전자조작방법으로 국내처음 페니실린G효소 개발
1982년 문경희 이명호 씨가 이라크 공사현장에서 쿠르드족 게릴라에게 납치됨
1983년 낙동강 하구언공사 기공
1983년 춘천서 300년 전 미이라 출토
1984년 멸공 84훈련 개시
1985년 문교부, 중·고교생 퇴학을 사실상 폐지. 비행학생은 청소년 상담소에서 선도할 것을 시달
1985년 전두환 대통령, 5박 6일 일정의 미국 등정
1986년 차범근(33세 레버쿠젠) 독일 분데스리가 17호골(독일축구협회컵(포칼컵) 2골 포함 시즌 19골로 분데스리가 외국인 역대 한 시즌 최다골, 그해에 독일 최대일간지 ‘아벤트포스트’는 차범근을 ‘올해의 축구스타’로 뽑음)
1987년 통일민주당 유제연 의원 사무실(인천부평동)에 청년 100여명 난입, 방화ㆍ난동, 기자.당원등 중경상
1987년 신당에 참여한 김용오 의원을 유가증권변조등 혐의로 구속, 5월12일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기소
1990년 승려 박삼중, 일본 교토의 조선인 12만 6천 명 귀무덤 환국, 부산 동명불원에 봉안
1991년 구미 두산전자가 페놀원액 2t 가량을 또다시 유출, 대구 다기 수원지에서 기준치 초과 검출.
1991년 노태우 대통령, 국민이 원치 않는 내각제 개헌은 실행하지 않겠다고 천명
1992년 정부, 러시아 과학자 35명이 국내 연구소와 합동연구를 위해 유치계약을 맺었다고 밝혀
1992년 국군,건강한 부대관리지침 마련, 574종의 간행물을 불온간행물도서로 지정, 언론 보도.
1993년 부산동래갑, 부산사하, 경기광명 3개지역 국회 의원 보궐선거(민자당후보 강경식,박종웅,손학규 당선)
1993년 안영모 동화은행장 비자금비리-이원조 해외 도피-현직 은행장 구속
1993년 KDI, 「신경제5개년계획」 연평균 경제성장률 7%, 물가 3.6%, 98년 1인당 GNP 1만 4506달러 전망.
1993년 한국신문협회, 일간신문 월 2회 이상 휴간· 감면 발행을 각 회원사에 권유.
1996년 강원도 고성군 산불 - 20여억원 피해
1996년 동두천 미2사단 훈련장 산불, 한국인 산림계장과 공익요원 6명 사망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 대형 산불
1997년 여ㆍ야 경제대책회의, 정경유착 근절 및 재벌의 문어발확장 규제 경제정책의 유연성확보 등을 촉구
1997년 `남도들 노래` 예능보유자 조공례씨 별세
ㅡ중요무형문화재 51호 남도들노래 보유자인 조공례(67)씨가 23일 오후 6시 전남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조씨는 어릴 때부터 어깨너머로 남도들노래를 배워 이를 전승해 왔으며 1973년 보유자로 인정됐다.
1942년 간이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이름난 소리꾼이던 아버지 조정옥에게서 노래를 배웠다. 빼어난 노래 실력으로 어려서부터 강강술래 등의 놀이판에서 선소리꾼으로 활약했다.
진도의 토속적인 노래를 매우 잘한 명창으로 꼽힌다. 그의 소리는 질박하지만 자연스러우며, 두툼하고 묵직했으며 고음에서는 굵고 힘차게 질러내는 특유의 득음을 이루었던 것으로 평가 받는다.
타계 이후에는 막내딸인 박동매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되면서 조정옥 – 조공례 – 박동매로 이어지는 소리판 가계(家系)가 형성되었다
1999년 현대그룹과 LG그룹간의 반도체 빅딜 타결(현대전자가 2조5600억원에 LG반도체 인수)
1999년 박찬호가 페르난도 타티스에게 메이저 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이닝에 한 타자에게 2번의 만루 홈런을 허용
1999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묘소에 식칼과 쇠말뚝 꽂은 무속인 모자 검거
1999년 부산에 한국선물거래소 개장 미국달러 선물 등 거래 시작
2001년 진념 경제부총리, 금융구조조정에 투입된 공적자금 134조원 가운데 24% 회수 발표
2002년 야구선수 송진우, 국내 최다승인 147승 달성
ㅡ한화의 송진우가 2002년 4월 23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SK전에서 9안타 3실점 무4사구 완투승을 거두며 통산 147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9회초 SK의 마지막 공격. 13―3으로 이미 한화의 승리가 굳어졌음에도 축제분위기에 휩싸인 관중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2사2루서 SK 양용모의 타구가 2루쪽으로 힘없이 굴러가자 관중들은 모두 일어서서 환호성을 터뜨렸다. 국내 최다승인 147승이 달성되는 순간이었다.
지난 4월 11일 선동열이 갖고 있던 투수 최다승(146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뒤 12일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데뷔 해인 1989년 4월 12일 대전 롯데전서 첫 경기를 6대0 완봉승으로 장식하며 프로야구에 등단한지 만 14년 1개월 만이고, 3만3860개의 공을 던져 이룬 위업이다. 신인 데뷔전 완봉승, 좌완 투수 첫 1000탈삼진, 노히트노런, 개인통산 최다이닝 및 최다타자상대기록…. 그가 지금까지 이뤄놓은 기록은 모두 이 147승을 위한 힘든 여정의 한 부분이었다.
2003년 중국 주도로 북핵위기 해결위한 북-미-중 베이징 3자회담 열림
2004년 일본 횡혈묘 공주서 무더기 발굴, 백제-일본 교류 입증
ㅡ지금까지 일본 특유의 묘제로 생각되던 횡혈묘(橫穴墓·언덕에 구멍을 뚫고 현실을 만든 무덤)가 2004년 4월 23일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충남 공주군 우성면 단지리 일대에서 횡혈묘15기가 모여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충청문화재연구원이 이날 밝힌 것이다.
박순발 조사단장은 “단지리 횡혈묘의 연대는 동성왕(재위 479~501년)~무령왕(501~523년) 때로 추정할 수 있어 일본 횡혈묘의 연대와 거의 일치하거나 오히려 이르다”고 밝혔다. 그동안 문헌에 드러나지 않던 백제와 일본 사이의 교류를 입증하는 유적으로, 앞으로 고대 한·일 관계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단지리 횡혈묘는 대부분 온전한 상태로 보존돼있었으며, 인골과 뚜껑 있는 접시(蓋杯), 작은 항아리(小壺) 등 부장 유물도 출토됐다. 공주 단지리 횡혈묘는 현실(玄室·무덤방)에 연결되는 연도(羨道·무덤 입구에서 현실까지의 통로)가 매우 짧거나 거의 없으며 판석·목판이나 자갈로 무덤을 폐쇄한 점에서 일본 횡혈묘와 아주 비슷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후쿠오카·오이타 등 북부 규슈 일대에 집중 분포된 일본 횡혈묘의 조성 시기는 5세기 후반~6세기 전반으로, 이날 횡혈묘의 발굴이 ‘횡혈묘 백제 기원설’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09년 관광버스, 승용차 10여대와 추돌사고
ㅡ내리막길에서 미끄러진 관광버스가 승용차 10여대와 잇따라 추돌해 7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2009년 4월 23일 오후 10시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탑 삼거리 부근에서 운전기사 이모(59)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이묘숙(여·45)씨의 아반떼 승용차 등 주행 중이거나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 10여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아반떼에 타고 있던 이씨 등 모두 7명이 숨졌으며, 5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7명은 아반떼 승용차에 타고 있던 중년여성들로 서울 강북구 주변 초등학교 교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근 음식점에서 계모임을 마치고 찻집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낸 A관광 소속 45인승 버스 운전사인 이모(61)씨는 23일 밤 10시께 서울 강북구 수유리의 북한산 중턱에 있는 아카데미하우스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내려놓고 차를 돌렸다.
꼬불꼬불한 내리막길을 200∼300m가량 달리던 이씨는 ’끽끽’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브레이크에 이상이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별다른 점검없이 그대로 운행했다.
브레이크는 얼마 가지 못해 아예 작동하지 않는 상태가 됐고, 제어장치가 고장 난 내리막길의 버스는 대형참사를 불렀다.
2013년 호주 난민심사재판소 한국에서 나고 자란 김인수(가명 34세 동성애자 양심적 병역거부자) 씨 난민 인정, 그 결정문은 인터넷상 풍자에 유죄판결 내린 박정근사건 인용, 국가보안법의 인권침해를 확인함
2015년 한·일 원로시인 신경림·다니카와 ‘시낭송 콘서트’
2015년 한국 막장 드라마계 대모 임성한 작가 은퇴 선언
2015년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개막식, 비전=‘책으로 하나되는 세상’ 슬로건=‘읽어요, 그럼 보여요’
2015년 대구 도시철도 3호선 개통.
2016년 북한 신포앞바다 잠수함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1’ 발사 30km 비행
2018년 일본군위안부(성노예)피해자 최덕례 할머니 세상떠남
2020년 오거돈 부산시장 직원성추행 인정하고 사퇴, 2022년2월9일 항소심에서 징역3년 선고, 상고포기해 현재 옥살이 중
2022년 감사원, 백현동 개발 특혜의혹 대검에 수사 요청
2022년 여야 ‘검수완박’ 합의, 검찰 수뇌부 모두 사표 제출
1200년 주자학을 집대성한 중국의 유학자 주희 사망
1598년 네덜란드의 해군 제독 마르턴 트롬프 출생
1616년 스페인소설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 세상떠남(69세) 『돈키호테』 "운이 없는 것은 게으름이나 여유를 부린다고 고쳐지지는 않는다. 기가 죽었을 때는 절대 좋은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 우리 자신이 우리의 운명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어떤 영혼도 스스로 일어설 수 없는 것은 없다.“
ㅡ러시아의 대문호 투르게네프가 말했다. “‘돈 키호테’와 ‘햄릿’만큼 인간을 저돌형과 우유부단형으로 적절하게 묘사한 문학작품은 이제껏 없었다. ” 두 작품의 작가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는 공교롭게도 1616년 4월 23일 같은 날 죽었다.
‘돈 키호테’가 발간된 1605년, 스페인은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5세 때의 번영과 레판토해전 승리로 한껏 고양됐던 영웅적 분위기가 서서히 식어가고 있었다. 스페인이 자랑하는 무적함대도 영국에 격파되고 영토까지 점령·약탈당하면서 국가의 기운도 수명을 다한 듯 느껴졌다. 번영의 시대(1547년)에 태어난 작가 개인사에도 영광과 좌절이 교차했다.
24세에 레판토해전에 참전, 스페인의 승리를 두 눈으로 직접 목격했지만 전투 중에 맞은 총탄으로 왼손이 불구가 되고 설상가상 귀국 중에 알제리 해적들에게 나포돼 5년 동안 갤리선의 노를 젓는 노예생활까지 맛봐야 했다. 그는 풀려난 뒤에도 시인으로, 구매담당자로, 세금징수자로 생계를 위해 고단한 삶을 살았으나 어는 것 하나 성공하지 못했다. 세르반테스 개인에게도 영웅주의 시대는 끝나고 환멸의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스페인의 운명과 개인의 경험은 자신의 자화상이기도 한 ‘돈 키호테’에 그대로 투영돼 주인공은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들었다. 2002년 5월 노벨연구소가 세계 유명작가 100명에게 의뢰해 세계 문학사상 가장 훌륭한 문학작품을 선정한 결과 ‘돈 키호테’가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1616년 영국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세상떠남(52세)
ㅡ“이 천지에는 그대의 철학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많은 사물이 있다(There are more things between heaven and earth, Horatio, than are dreamt of in your philosophy.)” "나의 명예는 나의 생명이다. 이 두 가지는 함께 자라고 있다. 내게서 명예를 빼앗아버리면 내 생명은 다한 것이다."
1742년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더블린에서 초연, ‘메시아’는 ‘예언과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생’의 3부분으로 구성, 1750년 런던 공연중 할렐루야합창곡에 감동받은 왕 조지2세가 일어난 뒤 ‘메시아’ 합창부분에 관객기립전통 생김
-- 메시아는 히브리어로 ‘기름이 부어진 자’라는 뜻,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지배자’ ‘고뇌하는 자의 해방자’의 뜻이므로 구세주라 옮김, 세계 3대오라토리오=‘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아’
ㅡ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뛰어난 시인으로 또 극작가로 인정받는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1616년 4월 23일 52세의 나이로 고향에서 사망했다. 극작가로서의 셰익스피어 활동기는 1590~1613년까지의 대략 24년 간으로 볼 수 있다. 이 기간에 그는 모두 37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작품을 시기별로 구분해 보면, 습작적 경향을 보이던 초기와 영국사기를 중심으로 한 역사극에 집중하던 시기, 그것과 중복되지만 낭만희극을 쓰던 시기, 그리고 그의 대표작 일부가 발표된 비극의 시기, 화해의 경지를 보여주는 만년의 이른바 로맨스극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시기적 구획이 다른 어느 작가보다도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이 셰익스피어의 특징이기도 하다.
그는 1599년 템스강 남쪽에 글로브극장을 신축하는 등 평생을 연극인으로서 충실하게 보냈으며, 자신이 속해 있던 극단을 위해서도 전력을 다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왕` 등의 4대 비극과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 등이 있다. 현재까지도 세익스피어의 작품들은 고전의 살아 있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1702년 앤 여왕이 영국 왕으로 즉위
1720년 빌뉴스의 가온(유대교의 정신적 지도자에게 주어졌던 칭호) 엘리야 벤 솔로몬 출생
1598년 네덜란드의 해군 제독 마르턴 트롬프 출생
1791년 미국의 제15대 대통령(1857-1861 재임) 뷰캐넌 출생
1850년 영국시인 윌리엄 워즈워드 세상떠남(80세)
ㅡ“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내 가슴 설레느니,//나 어린 시절에 그러했고/다 자란 오늘에도 매한가지./쉰 예순에도 그렇지 못하다면/차라리 죽음이 나으리라.//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바라노니 나의 하루하루가/자연의 믿음에 매어지고자.(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A rainbow in the sky//So was it when my life began/So is it now I am a man ;/So be it when I shall grow old,/Or let me die !//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And I could wish my days to be/Bound each to each by natural piety!)” -무지개
ㅡ영국왕실이 영국의 가장 명예로운 시인에게 내리는 칭호인 `계관시인`을 지낸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윌리암 위즈워스가 1850년 4월 23일 사망했다.
잉글랜드 북부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공부했고, 프랑스 혁명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나, 프랑스 혁명으로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국교가 악화되자 그는 공화주의적인 정열과 조국애와의 갈등으로 깊은 고뇌에 빠졌다.
그 때 쓴 비극 `변경 사람들`에서 혁명과 합리적 급진주의에 대한 반성이 엿보인다. 테일러 콜리지와 공저한 `서정 민요집`(1798)이 영국 낭만주의 운동의 시발점이 되면서 시인으로서의 명성이 높아졌다. 그의 작품에는 자연을 사랑하는 감수성이 잘 나타나 있으며, 낭만주의와 자연주의가 잘 조화되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857년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루제로 레온카발로 출생
1858년 독일의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 츨생
1891년 러시아의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출생
1895년 독일 물리화학파의 창시자 루트비히 사망
1896년 뉴욕에서 첫 유료 영화관람회
1917년 오스만 제국이 미국에 대한 국교 단절을 선언
1920년 터키 독립운동지도자 케말 파샤 터키 임시정부 세움
1930년 미국 콜럼부스 교도소 불 사망320명
1940년 미국 나체즈 댄스홀에 불 사망198명
1945년 중국 7전인대회 개최
1952년 미국 네바다 사막서 최대규모의 원폭 실험
1954년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작가 마이클 무어 출생
1961년 드골 프랑스 대통령, 알제리 주둔 프랑스 반군의 본토침공에 대비한 비상대권 선언
1962년 케네디 미국 대통령 태평양 핵실험 재개 지시
1964년 헝가리의 경제학자 칼 폴라니 작고
1968년 틀라텔롤코 조약(군사적 목적의 핵무기 실험과 보유를 금지시켜 남미 핵자유지대 설치) 발효
1968년 소련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톡 간 통신위성 TV중계 성공
1973년 키신저 미 국무장관 신대서양헌장 제창
1974년 영국 팬암 707제트기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 추락 사망107명
1975년 포드 미대통령 베트남전 개입종결선언
1975년 미국-인도네시아 지전 종식 선언
1976년 태국, 반공법 고수 발표
1979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와 단교
1981년 북아일랜드 신구교간의 종교분쟁 재현, 난동화
1986년 남아프리카공화국,흑인의 국내이동을 규제하는 `패스법` 관련법을 폐지 또는 개정한다고 발표
1986년 미국의 영화감독 오토 프레민저 작고
1990년 나미비아가 유엔에 가입
1995년 옴진리교 2인자 무라이 히데오 살해
ㅡ1995년 4월 23일 밤 8시30분쯤 동경 미나미아오야마에 있는 옴진리교 동경 총본부 앞에서 교단의 2인자 무라이 히데오씨(촌정수부. 36)가 20대 재일교포에게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라이씨는 이날 승용차로 동경 총본부에 도착, 잠시 건물 안에 들어갔다가 밖으로 나오는 순간 보도진과 섞여 있던 군중 속에서 식칼을 들고 뛰어든 한 남자에게 배 등을 찔린 뒤 인근 동경 도립 히로오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다음날 새벽 2시33분쯤 숨을 거뒀다.
무라이씨를 습격한 남자는 경비 중이던 경찰관들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돼 아카사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결과 한국 국적의 서유행(29)씨로 신원이 밝혀졌다. 서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1년 전 미에현의 한 우익단체에 입회했으며, 사회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옴진리교 측에 따끔한 경고를 주기 위해 이날 오후 1시반부터 동경 총본부 앞에서 간부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1995년 유엔관리 르완다 정부군이 후투족 난민촌서 무차별총격 난민8천명이상 학살당하고 650명 다쳤다고 보고
1996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폭탄 조끼를 입은 한 무장대원이 종파분쟁 난민들에게 구호품을 나눠주고 있던 경찰관 사이에서 폭탄을 터뜨려 28명이 숨지고 52명이 다쳤다
1996년 이라크 북부 무크다디야 지역에서는 폭탄을 실은 트럭이 식당을 덮쳐 45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
1998년 콘스탄틴 카라만리스 전 그리스 대통령 별세
1999년 클린턴 미대통령 총기단속법안의 의회통과 요청
2005년 유튜브에 첫 동영상 올림
2007년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 세상떠남
2008년 미국 메이저 리그 야구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 투수 존 스몰츠가 메이저 리그 사상 16번째로 3000개의 탈삼진을 기록
2008년 MS사에서 윈도우 XP 서비스팩 3가 발표
2010년 러시아 리듬체조 스타, 나탈리아 라브로바 사망
2010년 멕시코의 로레나 오초아 LPGA 은퇴 발표
2010년 그리스 총리가 국제통화기금과 유로존에게 구제금융을 요청
2010년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폭발로 항공대란, 화산재분출로 몇주일동안 10만편 넘는 항공기 운항차질, 승객8백만명 발 묶임
2013년 -본 국회의원 168명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
2013년 영국하원에서 인간의 명령없이도 독자적으로 전투를 수행하는 킬러로봇 반대(Stop the Killer Robots) 캠페인
2021년 올림픽 앞둔 日, 확진자 다시 폭증..이틀 연속 5천명대
2022년 미국의 정치인 오린 해치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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