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눈을 번쩍 뜹니다.
농활팀 4번째 노는 날.
무엇을 하고 놀까요?
철암도서관으로 놀러갑니다.
우와~~
철암 동료들 만나러 갑니다.
'얼마나 발전했을까?'
'얼마나 까맣게 탔을까?'
'빨리 가고 싶다'
철암가서 등산을 하기때문에 등산하기 편한 옷을 입고 짐을 챙기고 6시에 숙소에서 나왔습니다.
"총무님 철암 잘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조심히 갔다와. 막내는 강원도에 놓고와."
총무님이 웃으시면서 배웅해주셨습니다.(농담도 하셨지요.)
6시 20분 차를 타고 대전역으로 갑니다.
대전역에 도착하니 6시 50분.
기차시간은 8시 30분.
시간이 많이 남았고, 아침을 먹지 않아서 배가 고팠습니다.
추동팀 첫번째 노는 날에 점심 먹었던 식당!
농민순대집으로 향합니다.
아침이지만 순대집은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뜨끈뜨끈 맛난 순대국밥을 먹었습니다.
호로록 냠냠.
음식을 맛깔나게 먹는 김재형 선생님.
덩달아 입맛이 살아나고, 순대국밥이 더 맛있어 보입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대전역으로 돌아오는 길.
중간에 만화책방으로 눈길이 갑니다.
어릴적에 많이 봤었던 만화책이 많이 있었습니다.
마법천자문, 태극천자문 등..
"안녕하세요. 아저씨 만화책 구경해도 될까요?"
"아뇨."
기차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책을 구경하고 갈까 했는데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8시 30분.
기차를 타고 드디어 철암으로 갑니다.
바로 철암으로 가는게 아니라 제천역에서 내려서 환승을 해서 가야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제천까지 눈을 붙였습니다.
2시간동안 기차타고 제천에 도착.
철암에 한 주동안 계시다가 서울로 가시는 권대익 선생님. 권대익 선생님의 동료분들과 만났습니다.
편의점으로 이동해서 저희에게 맛있는 음료를 사주셨습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 고맙습니다. 권대익 선생님
11:00
태백으로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12:52
예미, 고한 등을 지나 태백에 도착했습니다.
철암팀과는 황지연못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황지연못에 도착.
"어? 저 사람 지윤이누나 같다. 아닌가?"
멀리 있는 사람이 철암동료 원지윤누나 같다는 김재형 선생님.
처음에는 맞는지..아닌지.. 헷갈렸는데 점점 거리가 좁혀질수록 누구인지 분별할 수 있었습니다.
지윤이누나가 맞았습니다.!
우와~~ 철암팀과의 만남.
"어서와~."
김동찬선생님께서 환영해주셨습니다.
철암 동료와도 다정하게 인사했습니다.
서로 안아주고 웃어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철암팀과 추동팀.
황지연못 바닥에 앉아서 어떻게 활동했고 자신이 무슨 활동 담당이었는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자랑하고 싶은건 마음것 자랑했습니다.
꼬르륵..
배가 고팠습니다.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점심 메뉴는 닭갈비!
닭갈비를 먹으면서도 황지연못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계속 했습니다.
얼마나 이야기 하고 싶었는지...
광활 15기 선배님들이 보내주신 성금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은 후, 매봉산으로 택시타고 이동했습니다.
매봉산 삼수령까지 배추도사님이 트럭으로 마중 나와 주셔서 트럭 짐칸에 타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무지무지 큰 풍력발전기, 수없이 많은 배추가 저희를 환영해주었습니다.
배추도사님께서 마중나오신 덕분에 시원하게 정상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정상은 더욱 시원하게 바람이 불었습니다.
멀리서 비구름이 몰려 옵니다.
멀리서 쏟아지는 빗줄기가 보입니다.
번쩍! 천둥, 번개가 칩니다.
"얼른 사진찍자. 저~기 비 내리는거 보여? 도망가자 비구름이 몰려온다.~"
비구름이 몰려오는 모습을 보신 김동찬 선생님께서 신속하게 움직이도록 말씀하셨습니다.
후다닥 사진을 찍고 나무가 많은 곳으로 피신했습니다.
쏴~악.
비가 사정없이 쏟아집니다.
옷이며, 신발이며 비에 홀딱 젖었습니다.
매봉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산 중턱에 있는 곤지바우네 집에 갔습니다.
남자들은 집 밖에서, 여자들은 집 안에서 젖은 옷을 짜고 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배추김치, 수육, 배추전 등 맛있는 음식을 주셨습니다.
점심을 먹은지 2시간도 지나지 않았지만 어찌나 맛있던지.
곤지바우네 집에 도착했을 때.
대전에서 늦게 출발한 최선웅 선생님, 권민정 선생님이 은우와 함께 오셨습니다.
하찌라는 가수의 공연을 보았습니다.
기타와 우쿨렐레의 소리가 환상적이었습니다.
흥에 취해 다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1부, 2부로 진행되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하찌에게 다가가 싸인을 받거나 저녁식사 준비를 하시는 분들..
"우와~ 밖에 나와 보세요. 평생 볼까 말까한 쌍무지개예요."
김동찬 선생님의 감탄에 가득찬 큰 소리에 모두들 밖으로 나갑니다.
우와~ 형형색색 아름답고 찬란한 쌍 무지개가 매봉산 위 하늘에 떳습니다.
놓칠 수 없지! 모두들 휴대폰,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찍습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은 후, 배추도사님의 트럭을 타고 태백으로 돌아갑니다.
태백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철암도서관으로 갑니다.
지난 5월달에 철암도서관을 방문하고 3개월만에 다시 방문하는것입니다.
두번째 방문이지만 설레고 떨립니다.
저녁이라 철암은 조용, 고요했습니다.
도서관에 짐을 풀고, 쉬고 있으니 도서관 앞에 사시는 김재극 할아버지께서 집에 초대해주셨습니다.
음료와 과자, 과일을 먹으며 김재극 할아버지와 이야기꽃을 피었습니다.
초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정이 넘도록 철암 동료와 이야기를 마친 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철암에서의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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