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 들러 사온 돼지등뼈를 푹 끓여 감자탕을 만들어먹었어요
전 찬바람이 불어오면 감자탕이 꼭 생각나는데요
그래서인지 시장에 가니 등뼈가 더 많이 보이더라구요~
바쁠땐 압력밥솥에 푹 끓여도 부들부들 맛있고..
등뼈만 푹 삶아 두었다가 뼈해장국 끓여먹어도 맛있고 ^^
저희는 평일엔 저녁을 같이 먹을 시간이 거의 없어서
주말에 푸짐하게 감자탕을 즐겨봤어요 ^^
감자탕 맛있게 만드는법
돼지 등뼈 1kg, 양파, 깻잎, 홍고추, 대파, 통마늘, 생강, 대파 흰 뿌리
된장 1작은술,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한 술, 굵은소금, 들깨가루 2큰술
돼지등뼈는 찬물에 담궈 30여분 핏물을 뺀 뒤 (중간에 물을 두세번 갈아줍니다)
냄비에 물이 끓으면 돼지 등뼈를 넣고 10여분 우르르 끓입니다
우르르 끓인 등뼈는 깨끗하게 헹궈내고, 냄비도 한번 씻어주세요
다시 뼈가 잠길만큼의 물을 넣고 등뼈를 삶아주세요
돼지 등뼈에 대파 흰뿌리와 통마늘 한 줌을 함께 넣어 끓입니다
묵은지는 속을 털어내고,
찬물에 헹궈내거나 잠깐 담궈서 김치 양념맛을 줄인 뒤 사용하는게 좋아요
사이사이 거품을 걷어내고 후추, 생강 한톨, 된장도 함께 넣어줍니다
거품이 거의 안나오면, 뚜껑을 덮고 20여분 중불에서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뽀얗게 국물이 우러났죠? 이제 씻어낸 묵은지를 넣고,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한 술, 모자란 간은 굵은소금으로 하고
다시 뚜껑을 덮어 10여분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들깨가루 2큰술, 깻잎, 양파, 홍고추, 대파를 넣어
한소큼만 더 끓여내면 완성!
시원하고 구수한 맛, 묵은지 감자탕 완성되었어요 ^^
역시 찬바람이 불면 감자탕 생각이 더 나는 것 같아요
가을,겨울엔 국물요리, 전골 음식이 최고인 듯!
묵은지 대신 우거지를 넣어도 좋구요,
삶은 감자와 수제비 반죽 넣어 먹어도 맛있답니다
들깨가루가 들어가 구수하니 아이들 입맛에도 맞는지
주말 내내 감자탕 국물만 찾더라구요 ^^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더 깔끔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서
이 맘때면 자주 해먹게 되는 것 같아요
더 간편하고 맛있는 요리를 보시려면 ↑↑↑
첫댓글 잘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