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바보야』(작사 정두수, 작곡 이동기)는 1970년 발표된
「정훈희」의 히트곡으로 1967년 "안개"라는 곡을 불러 대중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데뷔하여 2번째 히트를 기록한 노래
이기도 합니다.
원래 이 곡은 1968년 가수 '조애희'가 먼저 취입 했던 노래였습니다.
작곡가 '이동기'와 '조애희'가 결혼하면서 활동을 중단해 묻혔던
곡을 「정훈희」가 다시 불러 인기를 끈 곡입니다.
「정훈희」(1952년생)는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 '정근수'와 밴드
마스터였던 작은 아버지, 기타리스트인 큰 오빠 '정희택' 등 음악과
인연이 깊은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후 당대 최고 작곡가 '이봉조'와 인연으로 그로부터 '안개'를 받아
1967년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그녀는 1970년 제1회 도쿄 국제 가요제에서 가수상을 받았으며,
이듬해 '그리이스 아테네국제가요제'에서는 곡 '너'로써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수상했습니다. 1975년 칠레 가요제에서는 '무인도'로서
3위 상과 최고 가수상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1975년, 대마초 파동에 연루되어 방송 출현을 정지 당하여, 1981년
규제가 풀렸지만, 순탄하지 못했으나 '꽃밭에서'란 곡으로 말미암아
제2 전성기를 맞이하였습니다.
가수 '김태화'와 혼인하고서 앨범 《우리는 하나》를 녹음하기도
했고, 2008년에 독집 앨범《40th Anniversary Celebrations》을
발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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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 윙크로 내 마음 줄까 봐
살짜쿵 윙크한 그 사람 떠났네
다시 한번 윙크하면 웃어줄텐데
다시 한번 윙크하면 사랑할텐데
아, 나는 몰라
그 사람 바보야 그 사람 바보야요
아, 나는 몰라
그 사람 바보야 그 사람 바보야요
단 한번 윙크로 내 마음 줄까 봐
살짜쿵 윙크한 그 사람 떠났네
다시 한번 윙크 하면 웃어 줄텐데
다시 한번 윙크하면 사랑할텐데
아, 나는 몰라
그 사람 바보야 그 사람 바보야요
아, 나는 몰라
그 사람 바보야 그 사람 바보야요
단 한번 윙크로 내 마음 줄까 봐
살짝쿵 윙크한 그 사람 떠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