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가요
6.25전쟁이 끝나고 미국 대중음악과 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문화에 대해 선망을 가지고 있던 대중들은 빠르게 미국문화를 흡수합니다.
구태여 영어를 집어 넣어 사용한 가사가 유행됩니다.
그 시기는 미국과 관련된 것을 슬쩍 슬쩍 표현하는 것이
세련된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영어의 과시적 사용에는 물질적으로 빈곤했던 대다수사람들에게
미국인의 풍성한 번영과 향락적 측면을 닮고자하는 욕망과
자신이 사회의 지식층에 속한다 라는 환상을 좇게하는 매력이 들어 있습니다.
-럭키모닝 모님모닝 럭키모닝/달콤한 바람 속에 그대와 나
<럭키모닝>(1956. 유호작사 전오승작곡, 박재란노래)
-오늘은 선데이 희망의 아베크/ 오늘은 선데이 행복의 아베크
<청춘아베크>(1957.이철수작사. 이재현작곡 안정애노래)
-벤조를 울리며 마차는 간다 마차는 간다
<내고향으로 마차는 간다>(1955. 유노완작사. 전오승작곡. 명국환노래)
-뷔너스동상을 얼싸안고 소근대는 별 그림자
<샌프란시스코>(1953.손로원작사. 박시춘작곡 .장세정노래)
-카우보이 아리조나 카우보이/광야를 달려가는
<아리조나 카우보이>(1955.김부해작사. 전오승작곡. 명국환노래)
-그날밤 극장 앞에 그 역전 카바레에서/보았다는 소문이
<에레나가 된 순희>(1959. 손로원작사. 한복남작곡. 안다성 노래)
위 대중가요의 가사는 6.25 전쟁을 겪고 미국의 물질적 풍요를 만나면서
대중의 욕망을 재빠르게 받아들인
사회심리와 정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미국문화의 범람과 선망은...
우리 고유의 정서를 사라지게 하고...
따라서 우리 고유의 정서에 맞는 문학도 자취를 감추게 했습니다....
특히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하고 돌아온 유학파들에 의해서... 생각하면 눈물만 납니다... 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