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받은 가운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가 된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시민 인터뷰에 포착되었습니다.
서울 종로구 누상동에 거주하는 임태훈 씨는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국내 최초다.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며 한강의 수상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책을 한번 구매해서 꼭 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철가방 요리사인 임태훈 씨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신 한강 작가님의 책방 바로 앞이 저희 도량"이라며 "서촌의 같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밤새 다음날 요리 밑 작업을 하다 밖으로 나왔다가 인터뷰 요청에 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참고로 그는 중식당 배달원, 이른바 '철가방'으로 일을 시작해 여경래 셰프의 요리책으로 독학하며 실력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흑백요리사'에서 미슐랭 쓰리스타 셰프이자 심사위원인 안성재에게 "청경채 익힘이 완벽하다"는 극찬을 받고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철가방 셰프가 여기서 왜 나오냐", "너무 재밌다", "책도 좋아하신 거냐", "올해 인기 짱이다", "흑백요리사 1등이 아니라도 이름 공개 완료", "순한 인상만큼 인성도 돋보이는 것 같아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