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자의 능력” 히 9:15
https://youtu.be/xCcoTrFw_j4
1.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이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나, 나는 이런 문제 속에 있는데.’ 만약 이런 생각이 난다면 예수님은 중보자이심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대표자가 아니라 형제입니다. ‘내 자식 먹일 것처럼 음식하는 식당 주인’처럼, 예수님은 한 근원에서 나신 형제(히 2)입니다. 중보자란 무엇보다 죄의 영향력에서 자유하게 해주십니다. 그의 피 흘리심은 어떤 죄도 우리에게 손 못 대개 하십니다. 그러니 문제나 실패 정도로 믿는 자는 상처 나지 않습니다.
2. ‘새 언약의 중보자’ 언약이란 개념이 확장돼 이해됩니다. 서로가 합의해서 이루어낸 쌍무적 언약이 있다면, 일방적인 편무적 언약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 사람의 마지막에 자녀들에게 남긴 유언입니다. 자식들이 동의함에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말하지만 100% 효력이 있습니다. 은혜도 그와 같습니다. 상속하십니다. 자격을 부여하십니다. 우리의 모습과 상관없이 예수님이 새 언약 되셔서 우리로 중보자의 능력을 소유케 하십니다.
3. 세 가지 능력이 중보자에게서 흘러나옵니다. 첫 번째는 해결입니다. 짐승의 피로 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합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신 분은 우리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아이가 어릴 적 화장실 못 간 것으로 고민한 문제는 10년만 지나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때에 모든 문제는 생각도 나지 않게 해결됩니다. 두 번째는 영원한 기업을 주십니다. 나할라, 즉 기업은 가나안 땅 그 자체였습니다. 영역입니다. 섬김의 자리입니다. 그것은 조금 있다가 이스라엘 전체 즉 공동체가 됩니다. 생명력 있는 교회 그 자체가 나할라입니다. 가장 소중한 나할라는 하나님이십니다. 레위를 통해 하나님이 기업이 되는 삶을 배웁니다. 어느 순간이 되면 하나님만 계셔도 완전한 충만에 이르게 되는 것이 신앙입니다.
4. 마지막으로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자들을 부르십니다. 낯설고, 해보지 않은 영역으로 하나님은 부르십니다. 그렇게 부르심으로 나아가는 자들을 하나님은 반드시 복 주십니다. 그래서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을 맛보게 하십니다. 중보자의 능력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어찌 찬양과 감사를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