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는 길(다산길8,7구간)

[술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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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남았던 다산길 8구간과 7구간의 절반을 진행해야 한다.

20km 이상 걸어야 하니 평지길이 절반이라 해도 조금 부담스러운데

다행인지 불행인진 몰라도 아무도 동참하지 않았다.

오늘 경칩인데..홀로 질리도록 걸어봐야지..

탑 거리 버스정거장에서 수동쪽으로 100m 정도 이동하여

징검다리로 구운천을 건너간다. 돌에 이끼가 끼어 미끄럽다.

(구운천변길)

(수동 중학교)

(수동교)

(파위교)

천변길을 따라가다 운수교에서 구운천을 넘어

천변 자전거도로를 따라 수동교를 지나 파위교까지 가고

파위들판에서 마을로 들어간다.

(절처럼 생긴 민가 옆)

(입석2리 마을 회관을 지나 간다.)

(흙 별돌집과 무심한 견공)

마을 옆 반딧불이가 산다는 개천을 건너 방미고개로 간다.

(파위고개 방향)

(잣나무 숲길 초입은 현수막으로 막아놨다.)

(그윽한 잣나무 숲길,아침 햇살)

(방미고개)

고개부터는 헌터골로 내려가 구운천을 넘고

천변 비포장길로 삼천리 연수원을 반바퀴 돌아 

장천교까지 가면 8구간이 끝난다.

(예가원)

(삼천리 연수원 옆 구운천변 길)

(구운천,가곡천 합수점에서 도로로 올라가)

(장천교, 물골안길 표지판)

장천교의 버스정거장을 네이버지도로 검색하여

실시간 버스정보를 알아보니 운행 정보가 없고 차고 대기중이다.

걸어서 7구간 종점인 가곡리 은행나무까지 이동한다.

(수동초교 송천분교)

(가곡천변 도로를 따라 장자터 삼거리까지 나간다.)

387번 도로 장자터 정거장서 실시간 버스 정보를 알아보니

가곡리까지 걸어 가나 버스를 타고 가나 별 차이가 없다.

차량 배기가슬 들이마시며 걸어서 가곡리까지 간다.

(가곡초교)

(천마산)

(7구간 마치고개길 안내판)

작년 6월 가곡리 임도를 라이딩 하였는데

당시 다운힐 하느라 가곡리 은행나무를 못보고 지나쳤다.

나무둘레 7m 수령이 550년이다.

오늘 가야할 마치고개길은 절반 가량이 가곡리 임도이다.

잔차를 타고 급히 내려왔던 길을 타박 타박 올라간다.

(가곡교)

(연수원부턴 비포장길이다.)

(멀리 천마산이 보이고)

(작년에 공사중이던 구간은 정리가 되었다.)

(연못과 정자...)

(휴양림이 생길 모양이다.)

(진흙탕 길...점점 심해져..등산화가 무거워진다 ㅠㅠ)

(공사구간을 지나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진다.)

(흙길엔 잔차 라이더의 고생자국이..)

잡풀도 다 쓸모가 있는 모양으로

 잡풀이 깔린 임도부터는 도로 상태가 좋아진다.

(경칩..봄날씨이다.)

(뒷봉이 천마산 정상)

(동쪽 방향 잔설)

(벤치에 앉아 김밥을 먹고 출발.)

(가곡리 안말 갈림길)

(보광사 갈림길)

(송라산과 너구내고개-가곡리 임도 끝이다.)

(아이스크림 모양 나무)

(돌무더기를 쌓아서 이정표를 세워놨다.)

돌무더기 이정표부터는 임도를 벗어나 천마산 깔딱고개로 올라간다.

동쪽을 향한 가파른 오르막이니 얼음도 깔려 있어 무척이나 힘들다.  

(깔딱고개)

(깔딱샘)

고개부터는 정규 메인 등로로 내려가는데 

젊은이나 나이든 노인이나 핸폰으로 음악을 틀고 오르내린다.

짜증이 몰려오나 심신 수련장쪽 하산로를 벗어나선 다시 조용한 사면길,

혼자 전세를 내서 지나간다.

(스타힐 스키장)

(돌탑 치성터)

봉선암을 지나 먹갓마을로 내려가 

서쪽 천마산 남능으로 올라가 마치고개로 내려가

7구간 백봉 구간을 남겨놓고 평내 호평역쪽으로 간다.

(천마산 사슴농장 약수터) 

(두봉아파트에서 천마산 남능으로..)

(전나무? 조림지)

(남능선위로 올라가면 13코스가 시작된다.)

(남양주 산악회 시산제)

(마치고개)

호평로 구룡터 버스 정거장으로 가서 구리행 버스를 타고

구리 전통시장내 충북 식당으로 가 하루를 마무리 한다, 

(혼자 갔지만 맛있어서 1인분만 시킨 걸 후회함)

(구리 전통시장)

2017.03.05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