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태어나기도 전에 존재했던 예수님
우리의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고 주장하는 그들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자녀라면 아브라함이 행했던 일도 너희도 행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을 알고 있지만 아브라함이 그토록 기다리며 믿음으로 소망했던 예수님, 메시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요8:39-59, 쉬운성경]
39 그들이 말했습니다. "우리의 아버지는 아브라함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정말 아브라함의 자녀들이라면, 아브라함이 행했던 일을 너희도 행했을 것이다.
40 그러나 너희는 지금 하나님께 들은 것을 너희에게 말하는 나를 죽이려 하고 있다. 아브라함은 이와 같은 일을 결코 행하지 않았다.
41 너희는 너희의 아버지가 했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사생아가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아버지이십니다."
4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정 하나님이 너희의 아버지라면, 너희는 나를 사랑했을 텐데 너희는 그러지 않았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왔고 지금 여기에 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 하나님 그분이 나를 보내셔서 여기에 와 있는 것이다.
43 너희가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느냐? 그것은 너희가 내 말을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44 너희는 너희 아버지 마귀에게 속하여 너희 아버지 마귀가 시키는 대로 하기를 원한다.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자였다. 마귀 속에는 진리가 없기 때문에 마귀는 진리 안에 서지 못한다.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거짓말쟁이의 아버지이므로 그가 거짓말을 할 때에 자신의 말을 하는 것이다.
45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바로 이것이 너희가 나를 믿지 않는 이유이다.
46 너희 중에 내가 죄인이라고 증명해 보일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그런데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너희는 왜 나를 믿지 않느냐?
47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는 법이다. 이는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은 너희가 하나님께 속해 있지 않기 때문이다."
48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사마리아 사람이고, 귀신이 들린 게 분명합니다. 우리가 틀렸습니까?"
4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는 귀신들린 것이 아니다. 나는 내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지만 너희는 내게 영광을 돌리지 않는다.
50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영광을 구하지 않는다. 나를 위하여 영광을 구하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은 심판자이시다.
51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누구든지 나의 말을 지키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52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당신이 귀신들린 것을 알겠소. 아브라함과 예언자들도 죽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누구든지 나의 말을 지키면, 그는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53 당신이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더 위대하단 말입니까? 아브라함은 죽었고, 예언자들도 죽었습니다. 당신은 자신이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십니까?"
54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나를 영광되게 한다면, 그 영광은 아무것도 아니다. 나를 영광되게 하는 분은 나의 아버지이시다. 그분은 너희가 우리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분이시다.
55 너희는 그분을 모르지만 나는 그분을 안다. 만일 내가 그분을 모른다고 한다면, 나도 너희처럼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분을 알고 그분의 말씀을 지킨다.
56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은 내 날을 볼 것을 생각하며 기뻐하였다. 그는 그 날을 보았고 기뻐하였다."
57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당신은 아직 오십 세도 안 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단 말이오?"
58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에도 나는 존재한다."
59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자, 사람들은 예수님께 돌을 집어 던지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몸을 피해 성전 뜰을 빠져 나가셨습니다.
[Jn 8:39-59, NIV]
39 "Abraham is our father," they answered.
"If you were Abraham's children," said Jesus, "then you would do what Abraham did.
40 As it is, you are looking for a way to kill me, a man who has told you the truth that I heard from God. Abraham did not do such things.
41 You are doing the works of your own father."
"We are not illegitimate children," they protested. "The only Father we have is God himself."
42 Jesus said to them, "If God were your Father, you would love me, for I have come here from God. I have not come on my own; God sent me.
43 Why is my language not clear to you? Because you are unable to hear what I say.
44 You belong to your father, the devil, and you want to carry out your father's desires. He was a murderer from the beginning, not holding to the truth, for there is no truth in him. When he lies, he speaks his native language, for he is a liar and the father of lies.
45 Yet because I tell the truth, you do not believe me!
46 Can any of you prove me guilty of sin? If I am telling the truth, why don't you believe me?
47 Whoever belongs to God hears what God says. The reason you do not hear is that you do not belong to God."
48 The Jews answered him, "Aren't we right in saying that you are a Samaritan and demon-possessed?"
49 "I am not possessed by a demon," said Jesus, "but I honor my Father and you dishonor me.
50 I am not seeking glory for myself; but there is one who seeks it, and he is the judge.
51 Very truly I tell you, whoever obeys my word will never see death."
52 At this they exclaimed, "Now we know that you are demon-possessed! Abraham died and so did the prophets, yet you say that whoever obeys your word will never taste death.
53 Are you greater than our father Abraham? He died, and so did the prophets. Who do you think you are?"
54 Jesus replied, "If I glorify myself, my glory means nothing. My Father, whom you claim as your God, is the one who glorifies me.
55 Though you do not know him, I know him. If I said I did not, I would be a liar like you, but I do know him and obey his word.
56 Your father Abraham rejoiced at the thought of seeing my day; he saw it and was glad."
57 "You are not yet fifty years old," they said to him, "and you have seen Abraham!"
58 "Very truly I tell you," Jesus answered, "before Abraham was born, I am!"
59 At this, they picked up stones to stone him, but Jesus hid himself, slipping away from the temple grounds.
관찰(하나님께서 저자를 통해 당시의 성경을 읽는 독자들에게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이었을까요?)
아브라함을 자신들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그들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부정하지 않으십니다. 그들의 유일한 자랑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혈통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을 존경하고 좋아하지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 주시었던 말씀들은 그들이 행하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그들을 "너희 아버지 마귀"가 시키는 대로 하기를 원한다고 하십니다(44절).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자였으며, 마귀 속에는 진리가 없기 때문에 마귀는 진리안에 서지 못하며 거짓말쟁이요, 거짓말의 아버지라고 하십니다. 거짓과 진리, 즉 거짓 속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자며 진리 앞에서 가장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 때문에 그들은 진리를 대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진리가 그들의 기만성을 폭로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에 대해 유대인들은 가장 심한 말로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은 사마리아 사람이고, 귀신이 들린 게 분명합니다. 우리가 틀렸습니까?"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의 유일한 무기는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39절).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나의 말을 지키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51절)라고 하자, 유대인들이 다시 이 말을 오해하고 "이제 우리는 당신이 귀신들린 것을 알겠조. 아브라함과 예언자들도 죽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누구든지 나의 말을 지키면, 그는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은 내 날을 볼 것을 생각하며 기뻐하였다. 그는 그 날을 보았고 기뻐하였다." 유대인들은 "당신은 아직 오십 세도 안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단 말이오."(57절)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에도 나는 존재한다."(58절) '나는 존재한다'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이름을 뜻합니다(출 3:14). 아브라함은 알고 참된 메시아, 예수님을 알아 보지 못하는 그들과의 대화는 이렇게 이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해석(하나님께서 이 성경을 읽는 오고오는 모든 세대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은 계속해서 오해하고 의심하고 심지어는 심한 말로 예수님을 모독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유일한 자랑은 우리의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혈통으로 유대인이었고 태어나서 할례를 받았고 모세의 율법을 존중하며 살아왔던 그들. 그러나 그들의 한계는 분명해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모세의 율법을 통해 보여주시려는 메시아에 대해서는 그들은 관심이 없었던 것입니다. 눈 앞에 보이는 현실만 좇아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종교적인 지위, 사회적인 지위가 그들에게는 유일한 보호막이었습니다. 그러나 참된 진리를 모르는 그들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내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존재했었던 나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의 기대와 달리 영적인 구원과 자유를 위해서 오셨지만 여전히 그들의 관심 밖이 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이미 다른 것들로 가득차 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적용(하나님께서 이 성경을 읽는 나에게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일까요?
1. 아브라함을 그들의 아버지라고 주장을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육체를 따른 판단,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는 그들의 눈에는 예수님은 50세도 안된 경험도 부족하고 헛소리만 하는 이단 괴수라고 생각을 했을지 모릅니다. 나는 사람을 어떻게 평가하고 판단하고 있을까요? 오늘날에 예수님이 오신다면 우리는 과연 알아 볼수 있을까요?
기도
이 땅에 오신 하나님, 그러나 세상이 어두워서 그분을 알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귀신이 들렸다고 하거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여 그분을 십자가에 못박은 무리들이 바로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의 모습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의 눈을 열어 참된 진리를 보게 하시고 예수님을 알아 볼수 있는 눈을 주세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거나 외모로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참 됨을 알아 볼줄 아는 영적인 눈을 뜨게 해주세요.
https://youtu.be/c6s_y4HIR_4?si=owHsyS8od0L1MB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