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여정을 양평에 1박한 사유?...!

[민성]

2011,11,23일 오래전 부터 계획되었던 제주 올레길 탐방을 위해 함께 갈 친구들과 연락을 취 한후 집결지인 인천연안부두터미널에 도착해 보니 집행부의 임원들이 미리와서 체크를 한 결과,  기상관계로 출발 시간이 계획된18시30분에서 자정으로 변경되었고, 계획된 복귀 시간 적응시 제주에서의 체류시간이 5~6시간에 불과하다는 계산에 난색을 표하며 새로운 방안을 궁리 하던차

강남,강서,강동지역에서 출발한 친구들이 연이어 도착해 신청한 친구중 1명을 제외한 전원이 도착 했으나, 선사측으로 부터 금일 출항이 불가 하다는 연락을 받고 회장단과 친구들의 논의 끝에 " 일단 집을 나온 상태이니,양평에서 1박하는것으로 결론을 내고,변경된 계획에 동참 여부는 각자의 뜻에 맞기기로 하자" 고 결정한바,8~9명은 귀가, 20여명은 동참하기로 했다,

이동 수단을 논의 한바, 경비 문제를 고려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하고,출발한바 21시넘어 양평 한화리조트에도착,음주방,대화방,G/S방,친교방으로 구분해서 각각의 취향에따라 밤을 즐기기로 했다, 원래 어느 모임이던 함께하면 왁짜지걸 거리고, 요란하고, 시끄럽기 마련인것처럼 칠순 가까운 노인들인 우리들의 모임역시 예외가 아닌듯, 무려 밤 3시 가까이 호쾌한 웃음소리와 고성으로 수면방해의 정도가 심했지만, 제주에서 양평으로 계획이 변경된 사연과 이 밤의 정취는 추억꺼리로 기억되리라 본다,

이른 아침, 수면도 극히 부족한 가운데 총무의 기상 재촉에 일부는 잠을 계속자고,일부는 산책을, 일부는 사우나를 한 다음 조찬을 하고,자율적으로 숙소건느편에있는 토끼봉을 향해 산행을 한후 12시30분에 집결 리조트에서 마련 해준 버스를 이용 양평 가까이 있는 식당(양평 원조 해장국)에서 오찬을 계기로 해단식을 갖고,각자 귀가 길에 오른바 있는데, 일부 는 헤어짐이 아쉬워 별도의 조를 편성해 뒤 풀이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금번 여정을 통해 느낀것은, 기상악화로 갑짝스런 계획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의 기대와 희망을 저버리지 않고 어울림의 마당을 유지 하기위해 사방팔방으로 알아보고 노심초사하던 집행부의 노고와 집행부의 고심을 나누며 1박의 꿈을 실현 시킨 일부 친구들의 헌신적인 마음이 아름답고, 마음 든든하게 느껴 졌다,

정남석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노고에 새삼 감사 드리며, 특별 찬조를  통해 모두가 흡족하게 여정을 마치게 해준 친구들에게도 진심 감사드린다.

여행의 순간들

 용산역에서 양평을향하며

 지하철 탕승후

 한화리조트에서 제공한 차량속에서 ..앞면 모든사람이 안경을 착용했네..

 산책로에서 본 숙소 전경.. 히프드려낸 여인상 

 시간을 어떻게 보낼것인가? 토의

 리조트앞 산책로 입구

 다 함께!...늦게 출현한 친구들은 제외

 

양평에서 최후의 오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