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은 시신경이 망가지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한국인이 겪는 가장 흔한 형태의 녹내장은 정상안압녹내장입니다. 안압으 10~21mmHg정도로 높지 않지만 녹내장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정상안압녹내장은 손발이 차거나 편두통, 고혈압, 당뇨 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 더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상안압녹내장으로 의심되는 경우 녹내장 전문 클리닉을 빨리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상안압녹내장은 대부분 수년, 수십 년에 걸쳐 느린 진행을 보이지만 가끔 빨리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후를 모르는 상태에서 진료가 수개월씩 밀리는 대학병원 진료를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근처의 녹내장 전문 클리닉을 찾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녹내장 전문 클리닉이란 해당병원에 시야검사, 안저촬영,안구광학단층검사 등 컴퓨터 분석 장비들이 가지고 있는 병원을 말합니다.
녹내장은 실명하는 병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내장의 예후는 녹내장의 형태에 따라 다릅니다. 정상안압녹내장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예후를 보입니다. 실제 정상안압녹내장의 일생 중 양안 실명 가능성은 5% 내외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적극적으로 할 경우 실명에 이를 가능성이 더욱 줄어듭니다.
녹내장의 예후에 대해서 인터넷 등에서 얻은 지식들로 불안감만 증폭시키는 것은 올바른 녹내장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건강염려증이 생겨 불필요한 건강보조식품에 과도하게 비용을 소비한다던지, 잘못 알게 된 예후로 인하여 생긴 우울증 등으로 인해 정작 필요한 녹내장 치료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습니다. 정상안압녹내장은 평생에 걸친 녹내장 전문의의 진행 분석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환자와 의료진이 눈 상태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봄의약속안과 녹내장클리닉 홈페이지 : http://vnp.kr/htm/eye_02_01.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