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부터 큰삼촌이오셔서 가게 형광등을 LED
등으로 다교체를해주셨단다
한참 돕고있는데 방에서 자꾸 소리가들려..
꺼놓지못하고 충전중인 아들휴대폰에 알람이자꾸울리네...10시쯤부터울린거보니 아들 마감조 출근알림소리였구나.. 생각하니.. 제대로 놀아보지도 여행도 못가보고 일만하다 군입대한거같아 또 엄마마음이 너무아프다. 오늘은 아들목소리들을수있을까..
엄마전화기에소리는 포고플이 포켓몬잡는소리만 띵똥띵똥 울리네... 반가운 아들의전화소리는 언제쯤울릴까. 오늘은 이삿짐에들었던 아들옷몽땅정리해서 빨래방가서 돌리고있는중이다 .. 옷넣으면서 1년반뒤에 아들이 엄마곁에올때쯤이면 이옷들을 다 버려야될거같은 기분좋은상상도해본단다.
오늘 아빠가게가서 커피마시면서 아들한테 편지쓰는얘기해줬더니 뭔 할말이 그렇게있냐고묻네 ㅎㅎㅎ
울아들이랑은 집에서도 할얘기많지않았니?
아들 입대하기전에 쌀누룩만들어 정리안하고 냉장고넣어둔걸... 그동안 만지지못했는데 오늘은정리하는중이다. 아들올동안 엄마할일은하고 건강하게기다리고있어야겠지?
점심에 배홍동비빔면먹을라고 삶는다고올려놓고 까먹고
아들한테수다떨다가 다퍼졌다. 그래도 엄마표 열무김치얹어서 비볐더니 먹을만하네.
아들..오늘도많이덥다. 내무반에에어컨은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