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추석즈음하여...
북한산에 오름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산사만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지...
북한산 산사와 암자를 합친 사암연합회가 있을 정도다.
등산객은 힘들여 산에 오르는데 절에 가는 차들은 어느새 차도로 올라와있어서 때로는 허탈하게 하지만 예전에 비해 많이 정비되어서 깨끗한 산천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오늘은 의상봉을 지나는, 그동안 안가본 트레일길을 선택하여 내려온탓에 쇠줄을 잡고 용을쓰며 내려왔더니 다리보다 팔이 더 아프다. 중간에 만난 등산객이 이 쪽은 올라가는 길이고 내려올때는 다른 길을 택해야 한다며 위협적인 말까지 덧붙여 다시 올라갈까하고 망설였었다.
결코 이 트레일은 두번 다시 올곳이 아니다. 대청봉도 그리 말했을 정도다. 알고는 선택하지 않을 길이다.
그러나 경치는 기가 막힐정도로 아름다웠다. 힘들여 간곳에는 그곳만이 줄수있는 선물이 있기에...자꾸 오르게 되는 모양이다.
첫댓글 바위가 일류 조가가가 조각을 해논 모습을 하고있어
경이로웠다.
북한산을 수없이 왔었지만 의상봉쪽으로
내려오는 것은 처음이라 약간 위험하기도 하였다.
북한산 수많은 코스가있어서요. 70년도만해도 북한산성 쪽으로는 입산통제구역이었으니까요. 군부대관할이라서요. 조금있으면 단풍도들고 더 좋을텐데요.. 가보고싶네요..
저도 가보고싶네요.
첫 사진에서 그리움이 밀려오네요.
다시 가 볼 날을 기대합니다.
두분이 한국에서도 산에 오르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