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사이 / 한지민X핀드
2. LOOP 루프, 원하는 것을 얻는 능력 / 이승후 지음
3.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 신영준, 고영성 지음
4. 절창 / 구병모 장편소설
1. 우리, 사이 / 한지민X핀드
안개에 잠긴 듯 몽환적인 분위기로 인물의 뒷모습을 그려온 서양화가 한지민이 독보적인 화법이 돋보이는 자신의 유화 그림으로만 책 한 권을 채우며 그림책 『우리, 사이』를 통해 오래 간직해온 이야기를 독자에게 꺼내놓는다. 뒷모습에 섬세한 표정을 담아 현대인의 고독감을 표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화가 한지민은 이번 그림책에서 자신의 막막했던 청춘을 이겨내게 한 작지만 평온한 공간과 그 안에서 받은 위로의 기억을 붓질로 이어갔다. 유수의 표지화 작업으로 독자에게 친숙해진 출판계가 사랑하는 화가 한지민의 그림을 한가득 만난다는 반가움과 더불어 글 없이 오롯이 그림으로만 전하는 목소리가 그의 그림처럼 한껏 차분하고 결연하다.
2. LOOP 루프, 원하는 것을 얻는 능력 / 이승후 지음
“‘하기 싫다’는 감정과 억지로 싸우지 않고도
저절로 인생이 굴러가게 하는 ‘루프’의 법칙을 배워라!”
작심삼일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취를 만들어내는 법
누적 조회수 3000만! 개인의 삶을 바꾼 행동 전문가의
인생을 바꾸는 ‘반복’의 힘에 대한 모든 것
왜 우리는 매일 후회하면서도 똑같은 하루를 반복할까?
단순하지만 강력한 일상의 행동,
무의미한 습관이 아닌 건강한 삶의 방향,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인생 마스터키 ‘루프’ 하라!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쫓기듯 집을 나서며 하루를 시작한다. 퇴근 후에는 지친 몸을 달래려 늦은 밤까지 자극적인 영상을 보지만, 남는 건 다음 날 아침의 피로와 후회뿐이다. “이대로 살면 안 되는데….” 위기감에 건강한 습관을 만들고자 다짐해 보지만, 결심은 3일을 못 가 무너지고 어김없이 원래의 패턴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다들 이렇게 사니까’라고 합리화하면서도, 속으로는 끊임없이 자신을 탓한다. “나는 역시 안 돼.” 하지만 당신이 실패한 건 당신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다. 단지 당신의 ‘루프’가 고장 나 있었기 때문이다.
하루를 바꾸고 인생을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게 하고 싶다면 자신의 의지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작동시키는 내 안의 ‘시스템’을 살펴봐야 한다. 이 책은 습관(점)과 루틴(선)을 넘어선 ‘루프(원)’라는 새로운 개념을 통해 삶을 과학적으로 재설계하는 법을 제안한다. 개인 성장 전략가이자 자기계발 전문가인 이승후 저자는 당신이 변하지 못한 건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부정적인 루프가 강력하게 당신을 붙들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제 막연한 의지력에 자신의 인생을 기대는 대신, 나쁜 고리를 끊고 저절로 굴러가는 ‘긍정 루프’를 설계해야 한다. 의지력은 배터리처럼 방전되지만, 잘 설계된 루프는 멈추지 않는 엔진처럼 당신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줄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을 지긋지긋한 자책감에서 해방시키고, 스스로 인생을 바꾸는 ‘루프 설계자’로 거듭나도록 도와줄 것이다. 후회를 반복하는 삶을 끝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당신의 루프를 만들어라.
3.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 신영준, 고영성 지음
생각이 사라진 생각 멸종의 시대, 다시 사유의 힘을 회복하다
오늘날은 깊은 사유가 사라진 생각의 멸종 시대다. 우리는 스마트폰에서 접하는 짧은 영상과 여기서 받는 즉각적인 자극 속에 허우적거린다. 그 탓에 깊은 사유는 자취를 감추고, 현대인은 복잡한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실질적 문맹’이 되어가고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임에도 불안과 공허가 끊이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런 현상 때문이다. 문해력이 떨어지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삶을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할 사유의 힘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시대를 초월해 검증된 거인들의 통찰을 빌려와 삶의 중심을 바로 세워줄 ‘최소한의 생각’을 제안한다. 화면을 내려놓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멸종 위기에 처한 생각을 되살리고 삶의 중심을 되찾을 수 있다. 그리고 잃어버렸던 진정한 행복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4. 절창 / 구병모 장편소설
“상처는 사랑의 누룩이다.”
오늘의작가상, 김유정문학상, 김현문학패 수상 작가
구병모 신작 장편소설
상처를 통해 타인을 읽는 한 여인,
그리고 타인이라는 영원한 텍스트
더이상의 수식이 필요치 않은 작가, 그 이름이 하나의 브랜드가 된 구병모의 신작 장편소설 『절창』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장편소설 『파과』로 단단한 서사 장악력을, 『네 이웃의 식탁』으로 시대를 감지하는 예리한 시선을, 『상아의 문으로』로 심원한 문학적 상상력을, 소설집 『단 하나의 문장』과 『있을 법한 모든 것』으로 한계 없는 사유의 스펙트럼을 증명해온 구병모. 전 세계 십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뉴욕타임스 선정 ‘주목할 만한 책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영화화되어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와 ‘한국문학에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는 실험 정신’을 가장 주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는 김현문학패를 동시에 보유한 그는 이른바 문단과 대중 양쪽에서 열렬하고 공고한 지지를 받는 독특한 위치에 자리한 작가라 할 수 있다. 그런 그의 신작 장편소설 『절창』은 누구보다 드넓은 문학적 영토를 지닌 구병모의 그 어떤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라도 만족시킬 작품이라 할 만하다. 제목인 ‘절창切創’은 ‘베인 상처’라는 뜻으로, 상처에 접촉하는 것으로 상대의 마음을 읽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언어로 쉽사리 정의 내릴 수 없는 기이한 사랑 이야기이기도 한 이 소설은 오독을 전제하지 않고는 읽을 수 없는 타인이라는 영원한 텍스트를 독해하고자 하는 행위, 그리고 그 행위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