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314번째로 찾은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오늘은 4구간인 천황산~샘물상회~능동산~배내고개길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울산광역시 간월재에서 신불산과 영축산, 천황산, 능동산을 거쳐
다시 간월재에 이르도록 조성되었으며 총 5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1구간 억새바람길은 간월재~신불산~신불재~영축산으로 이어지며 4.5㎞이다.
2구간 단조성터길은 영축산~단조성터~신불산휴양림~죽전마을로 이어지며 6.6㎞이다.
3구간 사자평억새길은 죽전마을~주암삼거리~재약산~천황산로 이어지며 6.8㎞이다.
4구간 단풍사색길은 천황산~샘물상회~능동산~배내고개로 이어지며 7.0㎞이다.
5구간 달오름길은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로 이어지며 4.8㎞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오늘의 산행길은 배내고개에서 시작하여 밀양 표충사를 날머리로...
일시 | 2021년 8월 14일 |
산길 | 배내고개~능동산~샘물상회~천황산~재약산~사자평습지~표충사 |
거리 / 시간 | 15.32km / 5시간 15분 |
10:13, 들머리인 배내고개 주차장에 도착하자 마자 세차가 비가 내린다.
일기예보상 비가 그치는 것으로 되었는데....
10:36, 20여분을 비를 맞으며 오르막을 올랐다.
이곳이 가지산과 능동산으로 가는 삼거리..
10:46, 능동산에 도착하여 낙동정맥 61_9번째 인증..
이제 천황산으로 향한다. 천황산 까지는 약 5.9km로 평지와 같은 임도길을 걸어야 한다.
해발고도는 981m이다.
밀양·울산·양산 지역 7개 산군(山群)을 통칭하는 이른바 영남알프스의 요충지이다.
능동산은 영남알프스의 한가운데에 자리하는데 북쪽으로는 가지산·문복산,
북서쪽으로는 운문산·억산·구만산, 북동쪽으로는 고헌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간월산·신불산·취서산, 남서쪽으로는 천황산·재약산이 있다.
가지산에서 낙동정맥을 이어받아 간월산·취서산과 시살등을 거쳐
남으로 그 맥을 전해주는 분수령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능동산 [陵洞山] (두산백과)
능동산을 지나 천황산으로 가는 갈림길..
어느 길로 진행해도 천황산에 다다른다.
단 왼쪽방향으로 진행하면 '쇠점골 약수터'를 볼 수 있다.
10:50, 능동산에 위치한 쇠점골 약수터..
비가 내려 약수물이 깨끗하지는 못하다.
11:42, 샘물상회가 있는 능동산 사자평.
샘물상회는 아직도 술과 두부, 어묵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곳 샘물상회가 있는 곳이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고 오시는 분들과 합류하는 지점이다.
능동산 사자평..
12:17, 천황산에 도착하여 영남알프스 9봉중 세번째 인증..
높이는 1,119.1m이고, 주봉(主峰)은 사자봉이다.
남쪽 5km 부근에 솟아 있는 재약산(載藥山:주봉은 수미봉 1,018m)과 맥이 이어져,
천황산을 재약산으로 일컫기도 하는데, 이러한 혼동은 천황산이 일제강점기 때 붙은 이름이라 하여
'우리 이름 되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사자봉을 재약산 주봉으로,
재약산을 수미봉으로 부르면서 생겨났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황산 [天皇山] (두산백과)
비바람이 세차게 부는 가운데 간단히 인증을 하고
계단을 따라 천황재로 향한다..
이 데크길은 우천시 미끄럼에 조심해야 한다.
운무가 자욱하여 주변풍경을 볼 수없는 것을 '곰탕'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12:49, 천황재에 도착..
이곳은 천황산과 재약산, 진불암과 샘물상회로 갈수 있는 사거리이다.
그런데 두개의 이정표의 거리표기가 다르다.
13:23, 재약산에 도착하여
영남알프스 9봉중 4봉 인증 및 블랙야크 명산어게인 100_73개 인증^^
비바람 몰아치는 재약산에서의 인증을 마치니..
비바람이 그치고 재약산 사자평 일대가 눈에 선하게 나타난다..
"밀양 재약산 사자평 고산습지"
[ 密陽載藥山獅子坪高山濕地 ]
밀양 재약산 사자평 고산습지는 약 580,000㎡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산지습지이다.
재약산 정상부의 평탄한 곳에 형성되어 있으며, ‘재약산 산들늪’으로도 알려져 있다.
2006년 12월 28일에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사자평 고산습지에서는 과거 농경지로 이용되던 지역이 습지로 변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고사리 분교를 비롯하여 약 40여 가구의 주민이 이곳에서 생활하였으며 아직도 주거흔적이 남아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13:49, 계단을 한참 내려가니 표충사의 층층폭포 이정표가 보인다..
좌측의 고산습지센터를 지나 우측으로 접어들어 임도길을 가다보면
층층폭포 가는 넓은 임도가 기다린다..
14:11,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임도길은 걷다보니 층층폭포로 하산하는
계단이 기다린다..
계단 바로 아래가 층층폭포 이다..
층층폭포 상단의 모습..
떨어지는 물이 절벽에 층을 지어 떨어진다 하여
층층폭포라 하면 그 아래 소와 골짜기가 아름답다.
30m의 절벽에서 층을 이루어 떨어지는 물줄기는 최고의 경관이며,
이 일대의 아름다운 수석을 일컬어 옥류동천(玉流洞天)이라 한다.
출처, 층층폭포 안내표지판
14:25. 정확한 명칭은 알수 없지만 구룡폭포라 한듯 하다.
구룡폭포는 흑룡폭포와 층층폭포 중간에 위치한다.
14:40, 흑룡폭포..
흑룡폭포는 홍룡폭포(虹龍瀑布)로 불리기도 하며 흑룡이 비상하는 듯하여
'흑룡폭포'라 부른다고 한다.
14:54. 재약산 숯가마터의 흔적들..
15:12, 드디어 영남알프스 길 날머리인 표충사에 도착하였다.
재약산(載藥山) 기슭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다.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유정대사의 충훈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표충사당(表忠祠堂)이 있는 절이다.
출처, 나무위키
보물 제467호
삼층석탑 (三層石塔)
만일루 뒤편에 위치한 나무가 표충사의 내력을 알려주는 듯 하다.
서래각 뒤편 내원암 가는 길에 위치한 효봉대종사 사리탑..
1963년 표충사 만일루에서 열반하신 효봉스님을 기리기 위한 탑이다.
15:23, 재약산 표충사 일주문을 나서면서
오늘의 산행은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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