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명 : (영) Morotoge shrimp, (일) Morotogeakaebi (モロトゲアカエビ), Shimaebi (シマエビ)
형 태 : 체장 15cm 정도로 중형~대형 새우에 속한다. 몸통의 측면에 4~5줄의 적색 세로 줄무늬가 특징이며, 살아있을 때는 광택이 있어서 아름답다. 액각은 거의 수평으로 선단에 2~3개, 아래에 11~13개, 위쪽에는 전체에 걸쳐 21~23개(두흉갑상에 7~9개)의 가동성 가시가 있다. 두흉갑의
등쪽 융기는 거의 중앙부에서 끝난다.
몸은 붉은색 바탕에 서너
개의 흰 줄무 늬가 갑각과 배에 있다. 껍질은 거의 털이
없으나 갑각의 등뒷가장자리를 따라 가로로 강모가 모아져 있다. 이마뿔은 눈에 띄게 위를 향하고 있으며, 갑각의 1.2~1.8배이 길이이다.
윗가장자리에는 22~23개의 가시나 이가 있으며 그 중에서 8~9개의 가시는 갑각
위에 있고 끝 쪽으로 2~3개의 이가 나 있으며
맨 뒤에 있는 가시는 갑각의 가운데 지점에 나 있다. 아랫가장자리에는
12~14개의 이가 있으며, 맨 뒤의 이는 바로 앞의 이보다 확실히 강하다. 갑각에는
후방 4/5 지점까지 이마뿔 뒷융기가 뻗어 있다.
설 명 : 한해성으로
수심 60~650m의 진흙바닥이나 모랫바닥에 서식한다. 산란
수는 적다. 다른 도화새우科의 새우와 마찬가지로 수컷에서 암컷으로 성전환을 한다.
한국의 동해안에서 통발로 어획되며 경제적으로 중요하다. 수심 180~370m에서 가을부터 봄에 걸쳐 어획
되는 종으로 맛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독도새우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에서는 표준명보다는 줄새우(시마에비)로 알려져 있다. 수송에 강해서 살아있는 활어로 수족관에 들어오며, 맛이 좋은데다가 양도 적어서 매우 고가에 판매된다. 주로 횟집에서 취급한다.
제철은 가을~봄이며, 단맛이 강하고 쫀득 쫀득한 식감이
좋다. 수분이 적어서 구워도 감칠맛이 우수하다. 대형일수록
고가이지만 대형이나 소형이나 맛은 거의 같다. 도화새우류 중에서는 가장 맛이 좋다고도 한다.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굽거나 국으로
끓여도 매우 맛이 좋다. 마늘 향을 붙인 올리브오일로 양면을 구우면 바케트 빵과도 잘 어울린다.
분 포 : 한국(동해안), 일본(북해도), 사할린, 오호츠크해,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