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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충청도여행 스크랩 여자 대통령 박근혜를 낳은 육영수여사 생가 방문기..
바람될래 추천 1 조회 136 12.12.24 13:4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여자 대통령 박근혜를 낳은 육영수여사 생가 방문기..

 

여행일자 2011년 가을로 접어들었던 9월에 떠났던 옥천여행..

회사를 출근하지 않은 토요일에는 게으른 늦잠이라도 자고 싶은데

오히러 이런날 일수록 더 일찍 잠에서 깨어난다.. 참 이상하지..

학교다닐때도 일요일만 되면 깨우지도 않았는데도 일어 났는데

좀 더 크고 어른이되면 그런 버릇은 없어질줄 알았는데 여전히 하다..

늙고 나이를 먹고 세상사는게 지금보다 좀더 편안해 지면 없어질러나

아마 그때는 오히러 잠이 없어서 더 고민할지도 모르겠다..

금요일에는 하얀눈이 내려서 퇴근길을 걱정하게 했는데 오늘 토요일에는

햇빛이 쨍 해서 얼어있는 빙판길이나 쌓여있는 눈들을 말끔히 녹여주고

씻어내 주었으면 좋겠다... 추운겨울이지만 따뜻한 방안이 좋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당선되었다.. 그의 명성만큼이나 그가 얻은 지지율만큼이나

5년동안 무리없이 잘 이끌어 주길 바랄뿐이다...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나라들을 제치고 1위를 하는

나라로 만들어 주면 더 좋겠지만 그건 무리일테고 다만 지금 점점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는 나라를

더이상 밑바닥에서 헤매게 하지말고  지금보다 좀더 나은 생활과 물가상승 그리고

경제적으로 안정만 되게 해달라는 말이다.. 아마 그렇게 해줄거라 믿어 볼러고 한다..

기왕에 뽑았으니 우리는 그녀를 믿고 따르니 막판에 초심을 잃는 그런일만 없었으면 좋겠다..

 

박근혜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니 얼마전에 다녀온 박근혜를 낳은 육영수여사 생가가 생각났다..

가을을 제촉하는 비가 오락가락 내리고 있을때 우산을 받쳐들고 천천히 걸었던 그집..

촉촉하게 젖은 땅도 좋았고 처마밑에 떨어지는 빗줄기도 좋았었는데 지금은 추억이된다.

 

 

소담스럽고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볼거리가 다양했던 향수의 고장 옥천에서 육영수는 태어났다

향수를 쓴 정지용도 이곳 옥천에서 태어났고 대유학자인 송시열과 사육신 김문기도 옥천에서

 태어났으니 물 맑고 공기좋은곳에서 인물이 난다는말은 틀린말이 아닌듯하다..

크지 않았던 대문을 통해 들어서면 작지만 무성하게 자라고있는 연꽃이 심어진

연못을 만나게 되는데 가을을 시작되는 9월에 방문인지라 연꽃은 볼수가 없었다..

육영수여사를 살았던 이집을 교동집이라고 불려지고 있다는데 옥천의 명가로 1600년대부터

조선 상류계급의 건축구조를 갖춘 가옥이라고 했는데 충북기념물 제123호 지정되어있었다..

 

1925년에 태어나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결혼하기까지 1950년까지 이곳에서 살았다고 한다..

처음부터 육영수여사가 이곳에서 살았던건 아니였고 옥천출신 삼정승이 이곳에서 살았는데

1918년 육영수여사 아버지가 매입하여 건물을 다시 개축하였다고 한다..

 

 

 

 

 

 

육영수여사 생가에는 예전 육영수여사의 살아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과 박정희가 그녀에게 쓴 편지들로

꾸며져있었는데 부인을 생각했던 따뜻한 마음을 가진 또다른 박정희를 엿볼수 있었다..

옥천지방의 독농가 육종관의 2녀로 출생하였으며 이름있는 문벌이었고 전통적인 부덕을 갖춘 현대여성이였다고

육영수여사를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있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높은 덕망을 가진 퍼스트레이디였다 하는데

1974년 8월15일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29회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조총련계 문세광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하는 안타까운 역사를 뒤로한채 이젠 그가 낳은 딸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가문의 영광이 시작된건지 아님

많은 사람들이 뽑아놓고도 걱정하는 독재가 다시 시작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부디 그녀는

독재가였다는 아빠보다는 덕망높은 엄마를 더 많이 닮았을거라 기대를 해본다...

얼마전에 읽었던 조용원이 쓴 책 명당에서 육영수여사가 태어난 이곳이 명당터라고 했는데

좋은집터는 인물을 낳는다는말을 그책을 읽고 여행을 다니다보니 조금씩을 알거같다...

 

 

 

매번 여행을 다녀오면 여행기 쓰는걸로 가끔씩은 힘이드는데 이곳은 열배나 더 힘들었다..

순수한 여행기가 자꾸 정치판으로 변해가는듯 내 스스로를 흥분에 빠지지 않기위해 무던히도

노력했던 여행기가 아니였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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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18 18:59

    첫댓글 나두 옥천 자주가는데...특히 이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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