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건강정보] 어지럼증 ‘메니에르병’ 주의할 점
어지럼증 메니에르병은...
가수 김경호, 배우 한지민, 유지태가 앓고 있다고 해
화제가 된 바 있는 메니에르병은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을 둘러싼 내림프액 압력이 갑자기 높아져
어지럼증이 수시로 발생하고,
청력저하, 이명(귀울림), 귀 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 등을
동반하는 발작적 어지럼증이다.
아무론 예고 없이 발작적으로 어리럼증이 생기므로
환자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다.
일반적으로 저염식 등 식이요법과 약물치료,
귓속 압력치료, 귓속 약물주입 등으로 치료한다.
메니에르병을 낫지 않는 병이라 생각하고
치료를 지레 포기 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다.
특히 귀와 관련된 어지럼증의 경우
의료장비와 기술의 발달로 간편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질병에 대한 특징적인 정보를 잘 알고
초기에 대응을 잘 하는 것과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메니에르병 치료 시 꼭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자세히 알아보자
1. 눈 앞이 캄캄해지는 느낌의 빈혈과 달리
어지럼증에 청력이상이 동반되면 진단을 받아야 한다.
2.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해야 합니다.
-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만큼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적이다.
3. 짠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 짜게 먹는 습관은 귓속 림프액의 압력을 높여
병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저염식을 중심으로 한 식이요법을 실시하는 게 좋다.
4. 술, 담배, 카페인 음료를 삼가야 합니다.
- 음주, 흡연 과도한 커피 섭취를 피하며
충분한 수면을 통해 피로를 누적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대한민국 대표 귀 전문병원 소리이비인후과(청담본원) 박홍준 원장은
"대부분의 어지럼증은 빈혈 등 내과적 질환이나 뇌졸중 같은 신경과적 질환보다는
귀와 관련된 이과(耳科) 질환"이라며 "남성보다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원인은
월경 전후와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에 따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원장은 "몸이 허약해서 어지럼증이 생겼다고 생각해
전문이의 처방없이 빈혈약을 복용한다던가,
보양식만을 챙기는 것은 자칫 병을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