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능선 산행(2024.10.1)
날짜: 2024.10.1
동행인: 김성우.김인영.박천해.소재림.조진경.최진/6명
일정:
*2024.9.30
2120 양재역 출발
*2024.10.1
0010 설악산 소공원 도착
0200소공원 출발
-3.-K
0300 비선대
-3.5K
0720 마등령 갈림길
0750 요기 후 출발
-4.9K
1240 무너미 고개
-1.8K
1340 양폭
-3.5K
1530 비선대
-3.-K
1620 소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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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70KM 14시간 20분 소요
올해는 기록적인 늦더위로 산 전체의 20%가 물드는 '설악산 첫 단풍'은 지난해보다 늦은 10월 5일쯤 시작된다는 기상청 예보대로, 공룡의 단풍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기후변화를 실감합니다.
하지만 일출 40여분전 마등령 7부능선에서부터 동해안에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여명노을은 이제까지 설악에서 본 최고의 여명노을 중 하나입니다.
머등령에 오르면서 중간의 2군데의 전망포인트에 들러 멋진 노을을 감상합니다.
옆에서 이 광경을 감상하던 어느 산객은 '바로 이거지! 이걸 보기위해 공룡에 오르는 거지!'라며 동료들에게 연신 감탄사를 쏟아냅니다.
실제 이날 산행은 여명노을만으로도 더 이상 바랄게 없을 정도입니다.
이후에 예상치 못한 비구름속 공룡의 속살도 나쁘지 않았으며 전날 내린 비로 더욱 우렁차고 생기 넘쳐나는 계곡 물소리의 천불동 계곡은 덤입니다.
마등령 7부능선 전망대에서 본 여명노을
화채봉 방향으로 본 여명노을
마등령 9부능선에서 세존봉방향으로
마등령 9부능선에서 화채봉 방향으로
좌측 대청과 우측 중청 방향으로
마등령 아래 데크계단에서 본 느을
마등령 아래에서 공룡능선 방향으로
마등령 아래 데크계단에서 세존봉을 배경으로
마등령 아래 계단에서 화채봉방향으로 일출 후의 반영 모습
친구의 마지막 마등령 계단 오르는 모습
마등령 마지막 계단에서 1275봉 방향으로
큰새봉 지나 구름에 가려진 1275봉 방향으로
큰새봉 지나 1275봉 가는 중
1275봉 안부 근처의 암릉
1275봉 오르면서 뒤돌아 본 큰새봉
1275봉에서 내려가며 사잇길 전망 포인트에서 본 첨봉군(예전엔 우측에 단풍이 멋스러움을 더해 줬음)
구름에 가려진 1275봉
유일하게 단풍이 보이는 등로
신선대에서 인증샷
천당폭포
양폭
우중 속 양폭 계단에서
첫댓글 힘들었지만,,,지나고보면즐거운산행,뒷풀이도좋고,,,
공연은 잘 마무리하셨는지? 빠듯한 일정임에도 함께해줘 고마울 따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