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arte.tv/de/live/ 에서 전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내일 아침 07:35 프로그램을 찾아서 미리 볼 수 있더라고요, ip우회 VPN 사용하셔야해요)
퀸 엘리자베스 콩쿨 우승자인 임지영 바이올리니스와 황수미 소프라노의 일상이 주로 나오고,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맨 끝에 조금, 미셸 베로프 선생님의 인터뷰가 나옵니다.
(영상을 올렸는데 저작권 때문에 차단되네요.. 기차로 올리니 아래 번역 참고하면서 보세요~)
http://attach.mail.daum.net/bigfile/v1/urls/d/q9n2buaoy0hXE1NBhs99pADnR7o/0c_UIoXOAwB1WAt7pHaM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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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젊고 재능있는 음악가 중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다. 이제 막 25살이 된 그는 전세계를 무대로 일년에 백여 차례의 공연을 하고 있다.
쇼팽 발라드 4번
<미셸 베로프>
성진이 쇼팽콩쿨에서 우승했을 때가 제 클래스 3년 차였을 때입니다. 그토록 재능있는 제자를 둔다는 것은 선생으로서 축복입니다.
쇼팽 발라드 1번
<미셸 베로프>
성진이는 12살에 벌써 쇼팽콩쿨에 나가는 것을 꿈꾸었다고 합니다. 많은 아시아 피아니스트들이 꿈꾸지만, 대부분은 이루기 힘든 꿈이지요. 그렇지만 성진이는 쇼팽콩쿨에 나갈 수준이 되었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우승자라는 특별함이 더해진 그는 한국에 가면 영웅입니다. 팬들은 진짜 스타를 대하듯 공항에서 그를 기다립니다.
쇼팽 발라드 4번
한국은 30년이 채 안되어 서양의 클래식 음악계에서 탑 수준에 올랐다. 세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국사회는 문화교육에 크게 투자했고, 이런 준비성은 K-Classic 세대에게 빛나는 미래를 선사했다.
<미셸 베로프>
음악 시장에 몰려드는 수많은 (아시아의) 음악인들이 얼마나 재능있는지 보게될 때, 나이든 유럽, 특히나 클래식 음악에 점점 관심을 잃어가는 젊은이들을 생각하면 좀 불안해지는 게 사실입니다. 유럽 음악인은 점점 줄어들고 아시아 음악인은 늘고 있으며, 그 차이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공부하고,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모두 공부했기 때문에 오히려 더 풍부해지고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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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에스메 콰르텟(2018 위그모어홀 콩쿨 우승)의 연주가 대단합니다!
Franz Schubert - String Quartet No.14 in D minor, D.810 <죽음과 소녀> 4악장
첫댓글 오...진짜 에스메 콰르텟 연주 엄청납니다.....!! 미쉘 베로프님이 저렇게 생기셨군요...ㅎㅎㅎ
올려주셔서 즐겁게 하루를 시작합니다...감사해요~~~
와. 감사합니다. 번역까지 써주셔서 잘봤습니다. ^^
곧 국내 연주투어 시작이네요. 설레는 맘으로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