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낙서 / 김해정 단풍 끄트머리에 바람이 달그락거린다 늦가을도 초겨울도 아닌 어정쩡한 날씨 탓에 성에와 입김을 헷갈리며 생각 없이 시도 떨어지는 잎새가 된다 평행선의 반듯함처럼 늘 같은 곳을 바라보는 깊어질 만큼 더 일렁이는 구름에 조금 더 얇아진 햇살 한 자락 11월 바람 잘 여문 희망의 잎새가 되어 툭툭 꽃처럼 흙 덮인 시간을 찾아간다.
첫댓글 늘 찾아주신회원님들께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옵니다
항상 함께해주셔고맙슴니다편안하고 행복한 고운밤 되셔요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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