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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의 글쓰기, 메타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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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2025년 메타포라 12기 [5차시-에세이] 젖가슴 수난사 (2)
들숨 추천 1 조회 61 25.02.04 14:1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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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2.05 18:27

    첫댓글 1. 둘째 완모를 하신 거예요? 와
    2. 셋째 이야기도 기다립니다. 제발 써주세요.
    3. 밑줄 그은 곳이 많아요. ;;; 다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 10달 전 조리원 원장의 말이 억센 그의 사투리와 함께 반복 재생되었다.
    - 이젠 예전처럼 투덜대지 않고 생리와 생리통을 기꺼이 맞고 싶었다.
    - 그저 이 아기와 나, 둘이서 최대한 서로에게 적응해가는 것, 그것이 중요했다.
    - 둘째에게 젖을 물리며 다른 손으로 첫째와 놀아주고, 책을 읽어줬다. 😵‍💫
    - 젖꼭지 주변으로 피가 맺혔던 밤,
    - 어깨 염좌,
    - 나는 온전히 아이에게만 집착하며, 정작 내 몸과 마음은 방치하고 있었음을.
    - 모유가 아이를 키우는 게 아니라,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거잖아.
    - 중요한 것은 젖 한 방울이 아니라 나와 아이의 교감이었다.
    - 무엇을 주느냐보다 어떤 마음으로 돌보고 있는지가 더 중요했다.

  • 25.02.05 18:54

    첫번째 젖가슴 수난사를 읽었을 때, 10년도 더 지난 이야기를 어떻게 이렇게 생생하게 쓰셨는지 감탄했는데 두번째도 놀라울 정도예요! 당장 어제 일처럼 써주셔서 다음 편이 너무 궁금하고 한편으로 두려워요. ㅎㅎ 두려움이 걷히려면 세번째 수난사도 꼭 들어야 할 것 같아요!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 25.02.08 11:29

    와.. 정말 몰입해서 읽었네요. 둘째라서 조금은 더 순조롭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아니군요.. 세번째 이야기도 정말 궁금해집니다. 저도 기다릴게요! :-)

  • 25.02.10 17:11

    저도 한 숨에 읽었어요..!
    거울에 비친 모습을 적어내려간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떤 다른 국면이 또 있는 것인 지, 세 번째 수난사도 너무너무 궁금하구요..
    아이 낳을 준비를 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은데,
    친구들이 이런 부분들을 알고 참고할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책 내주세요 들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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