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4 225일 대상 6- 9장 역대기 족보 특강 3 - 희망 2024. 5.4
6장 레위 지파 7장 북쪽 지파 8장 베냐민 지파 9장 포로 귀환자
족보에 기록된 이름들은 하나님께서 동행하신 흔적이자 은혜의 통로였고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는 길이었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
야곱의 유언대로 레위 지파는 제사장 지파가 되어 이스라엘 각 지파 사이로 흩어집니다
역대상 1장에서 9장까지는 전체가 족보입니다 때문에 이 부분은 어느 절에 맡줄을 쳐야 할지 남감합니다 그러나 어느 한 절도 빠짐없이 밑줄을 다 쳐야 할 정도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이 중요하고 의미 있으며 그 안에 살아있는 역사가 들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역대상 4장에서 8장까지는 이스라엘이 지파별 족보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특히 역대상 6장에는 제사장 지파가 되는 야곱(이스라엘)이 셋째 아들 레위와 레위 지파의 족보 그들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레위의 후손 중 대제사장 가문이 되는 그핫 자손의 족보와 게르손 므라리 자손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레위 지파는 야곱의 유언(창 49:5-7)대로 제사장 지파가 되어 이스라엘 각 지파로 흩어져 살게 됩니다
창 49장5-7절
49:5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49:6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49:7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레위 지파는 가나안에서 땅을 분배받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땅을 기업으로 받은 열두 지파 사람들이 그들의 십일조를 레위 지파 사람들에게 주어 이들이 제사장 나라의 공직자로 살 수 있게 하셨습니다 레위 지파 사람들은 각 지파의 땅에 들어가 도피성 6개를 포함하여 48개 성읍에 살면서 제사장 나라 일을 감당하며 살았습니다 대제사장의 직임을 위임 받은 그핫 자손은 아론을 필두로 계속해서 그 가문에서 비느하스 사독 힐기야들의 대제사장들이 배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바벨론에 의해 남유다가 멸망할 때 대제사장이었던 여호사닥까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감으로 성전 기능이 중지되었습니다
두 번째 포인트
다윗의 성전 조직 정비 때에 성전에서 찬송하는 사람들 즉 찬양대가 생겨납니다
다윗 때에 인류 최초로 회막 앞에서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는 찬양대가 출범합니다
대상 6장31-32절
언약궤가 예루살렘성으로 들어간 후부터는 더 이상 다른 장소로 움직일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다윗은 찬양대를 조직해 언약궤를 옮기는 일에 쓰임 받았던 고핫 게르손 므라리 자손들이 회막에서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도록 했습니다 다윗과 솔로몬 때에 이들은 성전에서 찬양대의 일과 각자 맡은 임무를 수행했고 대제사장 가문인 아론 가문은 제사와 지성소의 모든 일을 감당했습니다
세 번째 포인트
요단 서편 지파들의 족보에서 단 지파와 스불론 지파의 기록은 제외됩니다
역대상 7장에는 잇사갈 베냐민 납달리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 그리고 에브라함임 지파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단 지파와 스볼론 지파의 족보는 여기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 지파와 스볼론 지파가 이스라엘 북쪽 지역에서 삶면서 가장 먼저 우상숭배에 깊이 빠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들 지파들 또한 창세기 49장에 기록된 야곱의 유언대로 하나님의 복을 받아 번성했습니다 특히 역대상 7장에는 이스라엘 전체의 군사력을 유지하는 핵심이 되는 각 지파의 병력 수까지 꿈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 번째 포인트
이스라엘이 솔로몬 이후 남북으로 나뉠 때에 남유다와 함께한 베냐민 지파 족보가 다시 한번 기록됩니다
베냐민 지파의 족보와 행적은 유다 지파와 함께 이스라엘 지파의 족보 1탄이라 할 수 있는 역대상 4장과 5장에서 이미 다루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지파의 족보 2탄이라 할 수 있는 역대상 6장에서 9장까지의 내용 중 요단 서편에서 땅을 기업으로 받은 지파들을 정리하면서 베냐민 지파의 족보와 행적이 한 번 더 기록되어 있습니다 베냐민 지파를 향한 야곱의 유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머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창49:27)
베냐민 지파의 특징을 역사 속에서 다음과 같이 살펴볼 수 있스니다
첫째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지파입니다
삼상 10장20-21절
10:20 사무엘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10:21 베냐민 지파를 그들의 가족별로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를 찾아도 찾지 못한지라
둘째 이스라엘이 솔로몬 사후 사후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나뉠 대에 베냐민 지파 일부는 유다 지파와 함게 남유다에 남았습니다
왕상 12장21절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 온 족속과 베냐민 지파를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만 명이라 이스라엘 족속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
셋째 베냐민 지파는 유다 지파와 가장 끈끈한 우애를 나누었습니더
오래전 애굽에서 베냐민을 구한 위한 유다의 명연설 이후 유다와 베냐민은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됩니다
창 44장30-34절
44:30 아버지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 있거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44:31 아버지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흰 머리로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니이다
44:32 주의 종이 내 아버지에게 아이를 담보하기를 내가 이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영영히 아버지께 죄짐을 지리이다 하였사오니
44:33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44:34 그 아이가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내가 어찌 내 아버지에게로 올라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버지에게 미침을 보리이다
그 이후 유다 지파의 다윗과 베냐민 지파의 요나단이 보여준 세기의 우정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나뉠 때 열 지파라는 다수를 따르지 않고 남유다에 유다 지파아 함께 남은 베냐민 지파의 사랑 그리고 유다 지파 예수님과 베냐민 지파 사도 바울의 신앙이 성경 속 두 지파의 끈끈한 사랑 이야기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넷째 베냐민 지파는 바벨론 포로 귀환의 주역이 됩니다
느 11장4-7절
11:4 예루살렘에 거주한 자는 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 몇 명이라 유다 자손 중에는 베레스 자손 아다야이니 그는 웃시야의 아들이요 스가랴의 손자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스바댜의 현손이요 마할랄렐의 오대 손이며
11:5 또 마아세야니 그는 바룩의 아들이요 골호세의 손자요 하사야의 증손이요 아다야의 현손이요 요야립의 오대 손이요 스가랴의 육대 손이요 실로 사람의 칠대 손이라
11:6 예루살렘에 거주한 베레스 자손은 모두 사백육십팔 명이니 다 용사였느니라
11:7 베냐민 자손은 살루이니 그는 므술람의 아들이요 요엣의 손자요 브다야의 증손이요 골라야의 현손이요 마아세야의 오대 손이요 이디엘의 육대 손이요 여사야의 칠대 손이며
다섯 번째 포인트
바벨론 포로 귀환 후 극상품 무화과 열매가 된 사람들의 명단이 기록됩니다
아담으로부터 시작하여 제사장 나라 거룩한 시민이 된 아브라함 후손들의 족보를 소개하던 역대기의 족보가 역대상 9장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역대상 9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소금 언약(민 18장)을 맺으셨던 레위 지파에 대한 족보와 행적이 자세하게 소개됩니다 바벨론 포로로 70년을 보내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귀환 공동체는 하나님의 훈련의 채찍에 겸손과 기대로 응답하고 있습니다
대상 9장1-2절
귀환 공동체가 성전 섬기는 일을 주업으로 하는 레위인들을 민족 재건의 중심으로 세우는 모습을 통해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염원하는지 짐잘할 수 있습니다 바벨론에서 70년 만에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자신의 성읍에 거주하기 시작한 사람들의 명단과 면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제사장들입니다
둘째 레위인들입니다
레위인에게 맡겨진 일은 매우 다양했습니다
레위인들 가운데에는 문지가 성전 기구를 맡은 이들 그리고 찬양대가 속해 있습니다
셋째 느디님 사람들입니다
느디님 사람들은 바쳐진 사람들로 성전에서 레위 사람들을 돕던 일꾼들이었고 주로 전쟁 포로들이었습니다
민 31장40절 사람이 만 육천 명이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자가 삼십이 명이니
스 8장20절 다윗과 방백들이 레위 사람들을 섬기라고 준 느디님 사람 중 성전 일꾼은 이백이십 명이었는데 그들은 모두 지명 받은 이들이었더라
느디님 사람들도 성전에서 일하기 때문에 세금을 면제받았습니다
알아두기 사무엘서/ 열왕기 vs 역대기
사무엘서/열왕기 역대기
예언적 관점 제사장적 관점
정치적 변혁 역사 종교 성전 관련 역사
남북 왕국 동시 기록 남유다 중심 기록
역사의 연속성 강조 혈통의 연속성 강조
성공과 실패 양면 기록 긍정적 사건 위주 기록
인과응보 사상 강조 언약에 따른 은혜 강조
국가의 멸망으로 끝남 귀환과 회복으로 끝남
통독큐티 맡겨진 일을 소중히 대상 9:23-27
레위인들은 매우 다양한 직무를 담당했다 아론의 자손은 화려한 제사장복을 입고 제사를 집례했고 고라 자손은 제사를 집례하는 제사장 곁에서 수종드는 일을 아삽 자손은 찬송하는 일을 또 어떤 이들은 성전의 문을 지키는 문지기의 역할을 했다 일의 내용에 따라 중요도의 차이가 있어 어찌 보면 제사장 곁에서 수종을 들고 문을 지키는 일은 하찮은 일로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각 직분에 따라 일의 내용은 다르지만 그로 인해 각 직분과 맡은 사람들에게 차등을 둘 수는 없다 왜냐하면 공동체를 규모 있고 짜임새 있게 이루어가지 위해서는 각각의 역할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섬기는 교회와 공동체에서 맡은 직분이 일의 내용과 관련 없이 모두 소중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알아두기 역대기 족보의 구조
역대기의 저자는 족보를 역대상 1장에서 9장에 걸쳐 기록함에 있어 일반적인 역사 순서가 아니라 먼저 강조하고자 하는 족보를 우선적으로 배열하여 기록하고 있다
1부 1-3장 아담에서 포로 귀환 시대의 다윗 가문까지의 족보 특히 아브라함의 족보와 유다 지파의 족보를 강조함
2부 4-8장 야곱의 열두 아들에게 바벨론 포로 진전까지 각 지파별 족보 다윗의 출신 지파인 유다 지파를 가장 먼저 기록함
3부 9장 포로 귀한 시대 유다 베냐민 레위 지파의 족보 이 지파들 외에 북이스라엘 지파인 에브라임과 므낫세 자손도 소개함
통독 큐티 동행의 흔적
역대기에 기록된 남유다의 역사를 통해서 볼 때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백성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고 족보를 정리함으로써 민족의 정체성의 기틀을 다졌다 선조들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오랜 역사의 시간을 동행해주신 은헤의 흔적적이었다 우리의 이름 역시 훗날 우리 후손들에게 하나님께서 동행하신 은혜의 흔적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