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 GV70 가솔린 2.5t 스포츠패키지
차량인수일 : 2022.1.24(월)
집사람이 GV70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 디자인이 예뻐서.
(내 기준은 마력과 토크, 그외에는 잘 안봄)
이전에는 그랜져 hg 3,000cc를 탔었다. 그래서 그랜져랑 비교하기 때문에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다.
순간가속 : 가속은 스포츠 모드에서 악셀을 밟으면 곧바로 5,000rpm까지 올라가고 몸이 뒤로 젖혀진다. 기어는 5,000rpm 부근에서 바뀌며 바뀐 뒤에도 곧바로 5,000rpm 까지 올라간다.
승차감 : comport 모드에서 시속 100킬로까지는 매우 좋다. 특히 시내 주행용으로 특화된 차라는 말을 할 정도다.
정숙성 : 8단 자동 미션이라 그런지 1,500rpm 이상은 잘 안올라가고 이때는 거의 전기 자동차 수준이다. 이중접합유리의 효과도 있는듯 하다.
방지턱 넘기 : 40km 이하에서는 매우 부드럽다. 만족할만하다.
연비 : 고속도로에서는 12Km/L 조금 넘게 나오고, 시내 주행에서는 9Km/L 이상 나온다. 평균연비는 10Km/L 이상이다. 차량 무게가 2톤인걸 감안하면 잘 나오는것 같다.
주차 : 어렵다. 그랜져 전장 4910mm, Gv70 4715mm. 차체 길이는 19.5Cm 짧은데, 오히려 축거 30Cm , 윤거 5Cm 길어졌다. 이게 굉장히 큰 차이인거 같다. 축거와 윤거가 길어지면 승차감과 안정감이 좋아지는 대신 주차는 어려워진다. 기존의 주차장은 작은차 기준이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것 같다.
크루즈 모드에서 앞차와의 간격이 멀어지면 순간 가속하고 차량이 끼어들면 순간 감속해서 승차감이 안좋다. 특히 다른차가 바짝 붙어 끼어들 때 반응이 느리며 인지 후 급감속한다. 사람에 비해 인지속도가 너무 느리고, 그러다보니 반응이 너무 갑작스럽다. 또한 구간단속구간에서는 제한속도보다 조금더 가도 되는데 딱 제한속도로만 가는게 아쉽다. (설정에서는 허용치를 10Km까지 했는데, 어쨋건 내가 설정을 제대로 못해서 그럴수도 있다). 보통은 크루즈 모드에서, 제한속도 구역에서는 제한속도로 감속 되는데, 감속 안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기계를 100% 믿어서는 안된다.
고속도로에서는 자율주행이 잘 되는것 같다. 그러나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는데도 잡으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차선 바꿀 때 윙크 버튼 없이 핸들을 살짝 돌리면 튕겨서 원래 차선으로 간다. 법규대로 운전 안하면 경고 메시지가 나온다. 차가 운전자 법규지키는 습관을 만든다. 기계말에 순종해야 안전한 시대가 된것같다.
운전자를 2명까지 등록할 수 있는데, 등록된 운전자마다 별도로 설정값을 정해야한다. 에피소드 하나 소개하면 내가 "우리집"으로 등록했는데 집사람이 지문인식하고 "우리집" 이라 했더니 찾지를 못했다.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은 스포츠카처럼 웅웅거리는 효과음을 내는 건데, 평소에는 소음처럼 느껴지므로 끄기 모드로 하는걸 추천한다.
말로하는 검색이 매우 편리하다.
기능이 너무 많아서 공부할게 너무 많다. 아직 모르는 기능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