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골은 지리산 주능선상의 삼도봉과 노고단 사이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모여드는 골짜기로 동으로는 불무장등 능선, 서쪽으로는 왕시루봉 능선 사이에 깊이 파여 있다. 가을날의 피빛 단풍으로 지리산 10경의 반열에 든다.
기실 홍염에 불타는 단풍이 워낙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피아골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이다. "피아골 단풍을 보지 않은 사람은 단풍을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 조선 시대 유학자 조식 선생이 한 말이다. 피빛 보다 붉다고 하는 지리10경 중 하나로 꼽히는 직전단풍. 온 산이 붉게 타서 산홍이고, 단풍이 맑은 담소에 비춰서 수홍이며, 그 몸에 안긴 사람도 붉게 물들어 보이니 인홍이라고 해서 옛부터 삼홍의 명승지라 일컬어 왔다. 지리산 최대의 활엽수림 지대인 이곳 피아골은 사계절이 다 절경을 자랑한다.
봄에는 철쭉을 비롯한 온갖 야생화가 계곡을 수놓아 선경을 이루고,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시름을 밀어낸다. 가을에는 온 계곡이 오색의 단풍으로 붉게 물든다. 산도 붉고 계곡도 붉고 그래서 끝내는 사람들 마음마저 붉게 물들인다는 산홍(山紅), 수홍(水紅) , 인홍(人紅)의 삼홍(三紅)으로 유명하다.
피아골 단풍은 굴곡진 현대사 아픔과 함께 너무도 유명해 많은 말은 오히려 그 의미와 풍광에서 느끼는 감동을 반감시킨다. 피아골 단풍 포인트는 연곡사로 부터 주릉을 향해 40여리에 이어지지만 그 가운데 직전부락에서 연주담~삼홍소 까지의 구간이 특히 빼어나다.
연곡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흥왕, 화엄사의 종주 연기조사가 창건하여 임진왜란 때 병화로 인하여 불탄 것을 중건하였는데, 6·25전쟁 때 다시 불탔고, 그 후 중건하였다. 경내에 국보 제53호인 연곡사 동부도, 국보 제54호인 연곡사 북부도를 비롯하여 보물 제151호인 연곡사 삼층석탑, 보물 제152호인 연곡사 현각선사탑비, 보물 제153호인 연곡사 동부도비, 보물 제154호인 연곡사 서부도 등의 문화재가 있다.
1. 산행 일자 : 2019. 7. 7(일요일)
2. 산행지 : 지리산 피아골
3. 산행 코스
A코스:성삼재-노고단대피소-돼지령-피아골삼거리-피아골대피소-삼홍교-직전마을-연곡사주차장(약12km/ 5시간30분)
B코스: 연곡사 주차장 -직전마을 -피아골 대피소(왕복 약8km)
4. 차량탑승 장소(정시출발)
06:30 학동 금호장례식장
06:40 동성고 육교
06:50 염주체육관
07:00 문예회관 후문
5. 산행준비물 : 방풍자켓, 중식, 간식, 식수, 산행장비, 개인상비약, 기타 목욕준비하세요.
6. 산행 분담금 : 30,000원.
7. 차량 : 신양관광 광주71사1389호(이준성님 010-3633-4600.)
8. 산행문의
홍성배(회장):011-642-1588, 장기선(부회장):010-8619-3165,
최형옥(총무):010-2603-9672, 정영화(총무):010-3456-3165,
장수환(감사):010-3627-6601, 서명선(산행):010-3615-5600,
박종만(산행):010-3648-9950.
9. 8월 산행지 : 광양 백운산(1,222m)계곡
*우리 초록산우회는 순수한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산행모임으로 산행시 발생하는 신체 및 재산상의 손해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우리 산우회와는 무관함을 양지하시고 안전산행에 유의하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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