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 시ㆍ군 | 채취시기 |
경기 | 가평, 남양주 | 3월10일~30일 |
강원 | 춘천, 홍천 | 3월10일~30일 |
충남 | 청양 | 3월5일~23일 |
충북 | 영동, 괴산 | 3월5일~23일 |
전남 | 광양, 구례, 장성 | 2월27일~3월16일 |
경북 | 포항, 청도, 청송 | 3월5일~23일 |
경남 | 하동, 함양 | 2월27일~3월16일 |
고로쇠수액이 농한기에 농가의 부가소득에 도움을 줌에 따라 많은 지자체에서 각 지역에 있는 고로쇠 나무를 조사하고, 수액 채취를 가능케 함으로써 많은 지역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5. 주의사항
①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
채취시기는 보통 봄철이다. 특히,일교차 15℃ 안팎 벌어질 때 많이 나온다. 고로쇠는 밤에는 영하 3~4℃, 낮에는 영상 10~15℃인 날 가장 많이 나온다. 이때 수간압(목질부 세포의 주야간 압력)이 가장 크다. 이러한 조건에 해당하는 시기는 해발이 높을수록, 위도가 올라갈수록 늦어지므로, 지역별 고로쇠 채취 시기도 조금씩 다르다.
② 고로쇠 수액 채취 방법
<< 고로쇠수액 채취 중 >>
수액을 채취할 때는 수액채취원증을 달고 지표면에서 2m 이내 높이에 지름 0.8cm 이내, 목질부로부터 1.5cm 이내의 구멍을 뚫어야 한다. 나무 가슴높이 지름크기가 10∼19cm는 1개, 20∼29cm는 2개, 30cm 이상은 3개의 구멍을 각각 뚫을 수 있다. 수액채취에 사용되는 호스는 시험성적서가 첨부된 무색무취한 음용수관으로 2중관을 사용해야 하고 설치 후 5년 이상 된 것은 사용할 수 없다.
고로쇠 채취 전에는 지자체로부터 관리지침 준수에 관한 교육을 반드시 받고, 채취 후에는 구멍을 뚫은 부위에 유합촉진제를 발라 상처가 빨리 아물도록 해 준다.
③ 고로쇠 수액 채취는 허가 및 통제를 받는다.
본격적인 고로쇠 수액 채취시기에는 지나친 수액 채취에 따른 수목피해 예방을 위한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합동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올해에도 2월21일부터 약 한 달여간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고로쇠 불법 수액채취, 관리규정 미준수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한다.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려면 해당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매년 채취 전에 채취 기술 및 사후관리 교육을 받아야 한다.
허가받지 않고 수액을 채취하다 적발되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린다.
6. 기타 (제언)
최근에 한파가 계속되면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보름가량 늦어졌다고 합니다. 또 이 채취시기가 늦어지게 되면 나무안에 수액이 말라, 수액을 채취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따라서 올해에는 수확량이 줄어들고, 가격이 예년에 비해 오를 거로 예상이 됩니다.
보통 고로쇠 수액은 가정용으로 생산되는 것은 PT병으로도 가공이 되나, 보통 지역에서는 말단위로 팔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산에서 고로쇠나무를 발견한다 하더라도 함부로 구멍을 내고, 수액을 채취하려고 하다가는 관련기관의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설사 고로쇠나무가 있다하더라도 함부로 채취하려 하면 안됩니다. 다시말하면, 지역 농민의 소득창출을 위해 관리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 지역의 영농조합에 가입되어 있지 않는 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로쇠수액의 경우, 간혹 업자들이 일반 물과 섞어 파는 경우가 있다고도 하고, 또한 고로쇠수액이 지역의 토질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당도와 맛이 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로쇠수액는 몸에 좋은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질병 및 건강관리에 좋다고 합니다.
몸에 좋고, 산을 마실 수 있는 고로쇠 수액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사람들에게 가져다주는 작은 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 출처 : 남기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