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꾼 공약사항
반드시 이루어지길…
지난 4월 13일, 20대 국회를 이끌어 갈 해운대의 두 일꾼이 뽑혔다. 해운대구갑에서 하태경 현 의원이, 해운대구을에서 배덕광 현 의원이 각각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4년간 해당 지역 주민을 대표하게 되었다. 20대 국회 개원에 앞서 다시 한 번 두 일꾼들의 지역공약을 간략하게 살펴본다.
●하태경 당선인 - 53사단 이전 추진, 제2장산로 추진 등
해운대구갑의 하태경 당선인은 글로벌 해운대 6대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신바람 나는 해운대 교통을 위해 제2장산로 등 추진, KTX급 고속열차 해운대역에 운행, 해운대 공항터미널 추진, 천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 국제기구와 국제대회 유치, 53사단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역별로는 우동에 마린시티 방재시설 설치와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 전면 재검토, 중동에는 청사포 문화정착촌 조성, 좌동에는 53사단 이전 외에도 해운대 세무서 추진, 송정에는 구덕포 일대 해양 레저 특화마을 조성을 약속했다.
●배덕광 당선인 – 제2센텀시티 및 제2장산터널 건설 공약
해운대구을 배덕광 당선인은 “재송동과 반여동, 반송동의 작은 국회의원, 큰 일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 당선인이 역점을 두고 있는 가장 큰 사안은 해운대구의 균형발전이다. 이를 위해 배 당선인은 해운대구 신청사를 재송동으로 옮기고 '제2센텀시티'를 완성해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배 당선인은 '반송~해운대 제 2장산터널'을 완공해 해운대구를 소통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으며,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원전 밀집지역인 부산으로 반드시 이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배덕광 두 당선인 모두 해운대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당선자의 공약 중 특히 하태경 당선인의 53사단 이전 추진과 배덕광 당선인의 제 2센텀시티 건설이라는 공약이 주목을 끈다.
앞으로 해운대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두 일꾼들의 약속사항이 잘 이루어지는지 해운대 유권자들이 ‘단디’ 지켜보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