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9년 3월 28일, 오픈 당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프리코네를 플레이 하고 있는 닉네임 '5초마다 최애캐바뀜' 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낯선 게임이었습니다. 잘 모르는 게임에 잘 모르는 내용에 생소한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하게 된 게임이었습니다.
하루 이틀, 한 주, 한 달이 지나더니 이제는 3년째 이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금 생각해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괜히 재밌기도 하네요
재미가 없었다면 그만두었을텐데. 3년동안 하고있는 저를 포함한 여러 유저들이 프리코네의 재미를 보증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같이 한 시간이 많은 만큼 이 게임에 대한 추억도 많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클랜을 만들어 열심히 클랜전을 하기도 했고, 서로의 뽑기 결과를 보고 누구는 웃음소리를 누구는 울음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매 분기별로 하는 공식방송도 꼭 챙겨봤고, 프리코네 하면 애니메이션도 빼놓을 수 없죠. 이젠 다들 캬루의 매력을 알게 된 것 같아서 좋습니다.
한 가지 사연을 꼽자면 제가 프리코네를 못 하게 될 뻔 한 적이 있었는데요
2년 전이었습니다. 독감이 유행하고 있었는데 (B형 독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독감에 걸렸습니다.
엄청 고생했어요. 하필 혼자 지낼 때라 어디 의지할 곳도 없었고. 병문안을 온다는 친구들도 감염될까봐 말렸습니다.
혼자 있을 때 아프면 엄청 서러운거 아시죠? 괜히 기분도 다운되고 그러니까 몸도 더 안 좋아 지는 것 같고
분위기를 환기시킬게 필요했었는데, 그 때 프리코네를 켜서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단 켜면 화사한 분위기의 페코린느가 반겨주니까 기분은 좀 좋아졌습니다. 위로를 받았어요
하지만 위로와는 별개로 열이 안 떨어져서 바로 병원가서 링거맞고 요양했습니다. 역시 병원을 가야해요
그래도 아팠던 당일날에 병원 가기 전까지 버틸 수 있게 해줬던건 프리코네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합니다. 진짜로요
3년동안 여러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준 프리코네에게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다음 3년도 그 이상도 쭉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프리코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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