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신도시 조성사업 내달 완료
- 2지구 개발 공정률 93%, 6700여 가구 추가 입주
다음 달 말 준공을 앞둔 경남 김해시 진영2지구 택지개발 사업 현장. 2005년 진영1지구에 이은 진영2지구 조성으로 진영신도시 사업이 마무리 돼 김해 서북부 지역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김해시 진영2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다음 달 말 완료된다. 진영1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2005년 완료된 데 이어 진영2지구까지 완공되면 진영신도시 조성 사업 전체가 마무리되는 셈이다. 진영신도시는 총 161만4100여 ㎡(약 50만평) 규모로 김해 서북부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2006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영읍 진영·본산·여래리 일원 97만8000㎡(약 30만평)에 3825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진영2지구 택지개발 사업의 공정률이 93%에 이르며, 다음 달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진영2지구 택지개발 사업 지구 내 공공시설물의 인수인계를 위해 합동 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를 완료한 도로 등 공공시설물은 시가 절차를 거쳐 인수하고 관리한다.
현재 이곳에서는 3개 건설업체가 2000여 가구의 공동주택 건설에 나섰다. 진영2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45만1929㎡는 주택건설용지, 3만4445㎡는 준주거시설용지로 사용한다. 이곳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모두 건립되면 6700여 가구 1만8950명이 입주하게 된다. 또 나머지 49만2086㎡는 공공시설용지로 ▷도로 등 기반시설과 유치원 2곳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곳 ▷공원 7곳이 들어선다.
2005년 완공된 진영1지구(63만6104㎡)와 다음 달 완공하는 진영2지구를 합치면 택지개발 면적은 모두 161만4100여 ㎡에 달하고 입주 인구는 3만500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진영1지구에는 현재 1만6000여 명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영2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끝나면 진영읍 일대는 새로운 신도시로 탈바꿈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 201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