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포산(694.5m) 산행기
▪일시: '23년 8월 22일
▪날씨: 맑음, 29~33℃
▪출발: 오전 10시 38분경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 청도역
최근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데, 오늘은 장거리 산행은 지양하고 청도의 낙대폭포를 볼 겸 짧은 산행을 하기로 하고, 대전역에서 08:06發 부산行 무궁화편으로 청도역에는 10시 31분경 도착하였다.
(10:38) 청도역을 출발하여 ‘청화로’를 따라 북서쪽으로 나아가다 왼쪽(서남쪽) ‘양정길’에 들어섰다. 저수지(‘대동지’) 밑에 이르니 갈림길인데, ‘→청화사’ 등의 표시판이 있는 오른쪽 길로 올라갔다. 청화사를 3분여 둘러본 뒤 갈림길에 이르니 ‘↖대동골 등산로 입구 250m·대동골 힐링마을 450m’ 이정표가 보였고, 직진하니 왼편에 大應寺가 자리하고 있다. 곡각 지점 오른편에 규모가 큰, 사찰 같은 건물들이 보이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한옥학교이다. 주차장을 지나 갈림길에 이르니 오른편 포장길은 낙석 위험으로 차단되어 있어 왼편 데크 계단길로 올라갔다.
(11:25) 높이가 30m라는 낙대폭포는 장마가 지난 관계로 적은 물을 흘러내리고 있고, 소문과 달리 개울물은 그리 시원하지 않았다. 폭포 밑의 ‘←신둔사 1.89km, ↑주차장·화장실, ↓주차장(데크로드 입구)’ 이정목에서 돌계단길을 올라서니 이내 ‘←전망대, ↑신둔사 1.82km, 낙대폭포 70m’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 갈림길이 보이는데, 그 쪽으로 가니 전망대에서 폭포를 바라보는 경관이 좋다. 다시 등산로를 따르니 길이 폐묘가 자리한 지릉에 닿았다가 골짜기로 이어지면서 오른편에 작은 못이 보였다. 6분여 뒤 왼편에 석축 자취가 보였고, 조금 뒤 ‘↗남산 정상 4.6km, ↓낙대폭포 1km’ 이정표와 안내도에 이르니 왼편으로는 묵은 산길이 보였다. 오른편으로 계류를 건너니 ‘←신둔사 0.97km, ↓낙대폭포 0.92km’ 이정목이 있는데, 오른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이 합류하고, 막바지 나무계단을 거쳐 능선 사거리에 이르니 ‘←봉수대 1.37km, ↑신둔사 0.5km, →은왕봉’ 이정목과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12:02) 왼쪽으로 오르니 12분여 뒤 왼쪽에서 흐릿한 능선길이 합류하였고, 다음 4분여 뒤 안내판과 ‘←봉수대 0.6km, ↑남산 2.8km, →신둔사 1.4km, ↓은왕봉 1km’ 이정목이 있는 사거리에 이르렀다. 남산은 세 번이나 오른 적이 있으므로 오늘은 대포산을 오르기로 하고, 왼편 사면길로 나아가니 다소 흐릿한 산길이 이어져 9분여 뒤 다시 주릉에 닿는다.
(12:27) 왼쪽으로 나아가 3분여 뒤 안내도와 ‘←대동골, ↑용화사 3.95km, ↓봉수대 0.36km’ 이정목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동북쪽으로 직진하니 4분여 뒤 암릉 오른편으로 데크 계단길이 이어졌고, 4분여 뒤 ‘↑용화사 3.3km, ↓봉수대 0.9km’ 이정목과 안내도에 이르니 오른쪽에 도솔암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보였다. 언덕(~715m)을 왼편으로 비껴 나아갔고, 다음 언덕도 왼편 사면으로 비끼다가 되돌아 흐릿한 족적을 따라 안내판에 ‘청도319, 694m’ 표시된 삼각점이 있는 언덕에 이르니 ‘대포산 695m’ 표시목이 걸려 있다.
(12:53) 길 흔적이 안 보이길래 되돌아 다시 등산로를 따르니 이내 ‘↑용화사 2.7km, ↓봉수대 0.81km’ 이정목이 보였고, 8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용화사 2.09km, ↓봉수대 2.12km’ 이정목이 보였다. 완만한 풀숲 사잇길을 거쳐 ‘↑용화사 0.77km, ↓봉수대 3.77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편 능선으로 올라 벤치가 있는 바위 언덕에 이르니 ‘그곳에 오르고 싶은 山 384.0m 준·희’ 패찰이 걸려 있고, 앞쪽으로 시야가 트인다. 3분여 뒤 ‘→용화사 0.6km, ↓봉수대 3.61km’ 이정목과 함께 왼편에서 조금 전의 사면길을 만나고, ‘↑용화사 0.52km, ↓봉수대 3.69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나아가니 사면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능선에 닿는다. 조금 뒤 산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용화사 0.24km, ↓봉수대 3.97km’ 이정목이 있는 묵은 포장길에 이른다.
(13:33) 왼쪽으로 내려서서 T자 형 갈림길에 이르니 ‘←용화사 0.16km, ↓봉수대 4.05km’ 이정목이 있다. 왼쪽으로 내려서서 다음 T자 형 갈림길에 이르니 ‘←대동지, →용화사, ↓봉수대 4.2km’ 이정목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용화사를 3분여 둘러보고는 다시 출발하니 7분여 뒤 왼편에 사찰묘지가 보였는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가 보니 왼편의 태고종 사찰은 ‘華岳山普賢寺’ 현판을 달고 있다. ‘고수산복길’을 가로질러 마을길(‘고수구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나아갔고, 지하차도를 거쳐 청도역에 이르니 시각은 2시 3분을 가리킨다.
(14:03) 추어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은 뒤 14:36發 서울行 무궁화편에 올라 대전역에는 5시 9분경 도착하였고, 5시 15분경 지하철에 올라 집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