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방향감각무효+알콜과포화상태의 상승작용으로
신촌역나와서 20분가량 헤멨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반대(..)쪽으로 갔더군요.
위대하신 알콜의 인도하심이었던건지...
여튼 헤메고헤메이다가. 민토도착한게 3시(...)
막 들어서는데 자극적인 라면냄새가 차타고오느라
뒤집힌 위장을 갈아엎더군요. 대략 곤란.
바로 눈에 들어온건 테이블위에 얹혀있던 플스와 TV.
그리고 잔뜩쌓여있던 여신전생 자료들. 흣.
늦게가서 제대로 훑어보지도 못한게 한스럽군요.
만마전만 대강 좀 봤는데. (오베론이 굉장히 부담스럽더군요.--;;
그 미청년은 어디간거야..)
그러고 아스트랄해주신 영상특전DVD를 시청했지요.
군데군데서 캔디의 번창과 영존을 기원하는(욕먹으면 오래산다더군요.)
주제의 대화들이 열렬히 오갔습니다(이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공통의
대화주제로 이정도까지 열광적으로 합심, 의기투합 할 수 있게 해준
캔디글로벌미디어에 다시 한번 감사의 묵념.쀍)
그리고나서 겨뤄봐! 악마대전. 메모리카드를 들고갈 예정이었으나
빌려준 친구녀석이 가져오질않아서 안타깝게 구경만 했지요.
(이자식. 거꾸로 매달아서 캔디를 삽으로 퍼먹여버릴까..)
최고의 개그파티를 그려보려 하였으나 외견상 웃겨주시는 파티는
없어서 패스.
매니악스 플레이 처음 봤는데 멋져주더군요. 스타일리쉬레드벨벳
단테군도 멋졌고(부친성명!). 무엇보다도 피가안달지요(...)의 파격적인
데미지는 거의 충격.
참가자들에게 매니악스OST 증정식후 민토를 나오는데 다시한번
충격의 여신여성동호회. --;;에 대략 탈력150만%. 덕택에
여신전생의 다양한 타칭들에 대한 대화를 하면서
(여신전쟁.. 여신선생.. 여선생.. 기억의한계바깥에 있는 그외 기타등등
의 잡종각색의 호칭들..)
밥을 먹으러 갔지요. 현상님과 타천사블루싸이,(주)지모의만찬군과
함께 앉아서 차원단절된 어둠저편의 이야기들로 암흑의 오라를
모락모락 일으키면서 대화를 불태우다가
덩달아 밥도 태우고. 탄화된 음식의 암유발효과 같은건 잊어버리고.
즐겁게 배도 불리고.
배도 불렀으니 배꺼뜨리러 노래방을 갔습니다.
역시 아스트랄. 저패니메이션주제가와 스래쉬메탈과 발라드가
제각기 난무. 열심히 소리질러주었습니다. 노래잘부르시더군요들(흙..ㅡ.ㅜ
아니 뭐 전 원래 노래는 즐기기위해서 부른다는 주의라서. 듣는곡들도 대개
부르기가 불가능하거나 노래방에 없는곡들이고. 그냥 이해해주세요.)
고철님과 엔드리스레인으로 마지막을 질러주시고.
미성년귀가조치후 알콜이 함께하는 긴밀하고 각별한 대화의 시간들이
있었지요. 여담이지만 그곳 술맛 좋더군요. 나중에 근처놀러갈일있으면
기억해뒀다 가볼 생각. 아. 혼자서 다시 찾아가기는 무리일거라고는 말하지
말아주세요ㅡ.ㅜ; 원래 진실은 그렇게 쉽게 까발리는게 아닙니다.
대화에 열심으로 열을 올리다가 막차의 압박(여러가지 의미에서)을 받으면서
왔습니다. 와서 친구녀석이랑 놀다가 좀전에 들어왔군요.--;
어쨌든 재미있었습니다. 다음 모임이 기대되네요.
나오키군 다음에는 재미있게 놀아보자고.=ㅂ=;
그외에도 닉을 듣지 못했거나. 기억못하는 많은 분들 모두 반가웠어요.
자. 그럼 앞으로 나올 매니악스와 아바탈튜너 정상(..)발매를 기원하면서.
첫댓글 아아..그분이시군요. 어제 즐거웠습니다...만. 타ㅊ'ㅕ'ㄴ사가 아니라 타'천'사란 말입니다!(갑자기 분노하는이유?)
어제 동아리모임이 있어서 술자리를 했었다고 하셨죠 ^^ 그럼에도 정모에 참여하시다니 ... 다음 정모때도 많은 이야기 나누죠 ~~~~
NAOKI 오 -ㅅ-)/ 기억 해주신다니 고맙습니다
새벽까지 드셨던 그분이시군요.. =ㅠ=;/ 그림 저는 바쁜척하고 여기저기 옮겨다니느라 못본것이 한으로 남을뿐입니다.;;
게다가 왜 그테이블만 밥이 타냐구요..허허허...(그 술집의 위치는 전 찾을수있겠습니다;잇힝 자랑)
모든 것은 알콜의 포스[] 알콜이 당신과 함께하십니다[???]
분위기가 무척이나 사이킥(?)했던 옆테이블..후훗..현상님과 어찌햐여 눈이 마주쳤을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