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대 총동문회 총회 특별출연 후기]
교육자(敎育者) 집안...
기억해 보면, 그 어떤 직업보다도 귀(貴)한 자부심(自負心)이었으며,
존대(尊待) 받는 엄격(嚴格)한 가풍(家風)의 대명사(代名詞)이기도 했습니다.
마음 한 켠에는 진정한 스승이 자리 잡을 수 있었고,
사제지간(師弟之間)의 도(道)는 범접(犯接)하지 못할 예(禮)가 근본(根本)이었습니다.
사회가 다변화되면서 교권(敎權)에 생채기가 생기고,
사제지간에도 규정된 법률이 끼어들기를 하는 현실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스승은 시대를 초월해 항상 존재한다는 것을 믿고,
그런 분들의 신념(信念)과 가르침이 밝은 미래를 비춰줄 것을 확신합니다.
여기 진정한 스승의 길을 향하는 분들과 또 걸어왔던 분들이 모인 자리에
소프라노 민은홍이 영광스럽게도 초대되었습니다.
“초등교원 양성”을 목적으로 8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춘천교육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조성호) 송년행사에서
소프라노 민은홍은 특별공연으로 참여해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2018년 12월 8일, 춘천 스카이 컨벤션에서~
400여명의 춘천교대 총동문 회원을 비롯해,
이환기 춘천교대 총장, 민병희 교육감, 김병두 전교육감, 한장수 전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모임을 겸하여
“2018년 춘천교대 동문 정기총회 및 석우인의 밤” 행사를 갖고,
전국에서 모인 분들이 동문애(同門愛)와 교우애(校友愛)를 다졌으며,
이날 이재봉 전 총장이 자랑스러운 석우인상을 수상했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이해규 강원연극협회장의 초대로 특별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사회도 보시고, 춘천교대총동문회에서도 중책을 맡고 계신가 봅니다.
교대 11회 졸업동문이시면서 홍천교육장으로 영예로운 퇴임을 하신
김동근 색소포니스트의 연주도 함께 했답니다.
제가 춘천음협 공연을 마치고, 좀 늦게 오는 바람에 몇곡을 더 연주하셨다네요.ㅋ
기쁘게도 현장에서 서상초등학교 담임이었던 최인숙 은사님을 만났습니다.
정말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25년 가까이 세월이 흘렀지만 그대로이신 것 같아 기쁩니다.
박민수 교대 전총장님과 허대영 강원기독문인회장(전 강원예총회장)님도 기쁘게 뵙고,
항상 좋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셔서 감사함을 전해드렸습니다.
지역사회를 선도(先導)하는 참으로 훌륭하신 분이 많네요.
춘천교육대학교의 발전과 총동문회의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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