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7.3.금 새벽예배 설교
*본문; 행 1:14
*제목; 기도심층연구(58) 오로지 기도하기!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행 1:14)
1. 영적 대폭발을 일으킨 단일함: 호모뒤마돈(ὁμοθυμαδὸν) - 하나의 심장으로 뛰다
누가는 다락방에 모인 120명의 상태를 사도행전의 핵심 단어로 포고합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마음을 같이하여'의 헬라어 '호모뒤마돈(ὁμοθυμαδὸν)'은 '~와 함께'를 뜻하는 '호모스'와 '마음, 열정, 숨결'을 뜻하는 '뒤모스(θυμός)'가 결합된 부사입니다.
이는 단순히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는 수준이 아닙니다. 여러 개의 악기가 조율되어 하나의 완벽한 교향곡을 연주하듯, 120명의 성도가 '하나의 숨결, 하나의 심장박동, 같은 열정'을 가지고 영적으로 완전히 결속된 상태를 뜻합니다. 출신도, 성별도, 상처의 깊이도 달랐던 그들이 예수의 약속(4절)이라는 하나의 푯대 앞에 자존심과 계산을 버리고 하나의 심장(호모뒤마돈)으로 뛰기 시작한 것입니다.
2. 응답을 향한 끈질긴 물고 늘어짐: 에산 프로스카르테룬테스(ἦσαν προσκαρτερουντες) - 제단을 떠나지 않는 파수꾼
성경은 그들이 기도를 대했던 태도를 '분사 체계'를 통해 매우 역동적으로 고발합니다.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힘쓰더라'의 원어 '프로스카르테레오(προσκαρτερέω)'는 '~를 향하여'의 '프로스'와 '단단하다, 버티다'의 '카르테레오'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즉, "어떤 방해와 낙심이 찾아와도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다, 끈질기게 매달리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에 '에산(미완료 동사)'이 결합되어 기도가 끊임없이 지속되었음을 강조합니다.
당시 그들이 모인 예루살렘은 예수를 죽인 서슬 퍼런 대적자들의 칼날이 살아 숨 쉬던 위험지대였습니다. "이러다 우리도 잡혀 죽는 것 아닌가" 하는 두려움의 소음이 들려올 때마다, 그들은 기도의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더 강력하게 보좌를 향해 끈질기게 버티며(프로스카르테룬테스) 기도의 향로를 태웠습니다.
3. 장벽을 깨부순 거룩한 연대: 쉰 귀나익스(σὺν γυναιξὶ) - 편견의 벽을 허문 복음의 가족
누가는 이 다락방의 기도의 대열에 합류한 자들의 명단을 독특하게 기록합니다. "여자들과... 더불어."
당시 유대 사회에서 '여자들(귀나익스)'은 공적 모임의 계수조차 되지 못하던 소외된 계층이었습니다. 게다가 예수의 아우들은 한때 예수를 미쳤다고 조롱했던 불신자들이었습니다(요 7:5).
그러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요 5:24)을 통과하고 나자, 과거의 상처와 세상적 계급, 편견의 성벽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더불어'를 뜻하는 전치사 '순(σύν)'처럼, 그들은 서로를 용서하고 품으며 거룩한 기도의 동역자로 스크럼을 짰습니다(롬 15:30). 교회가 계급장과 자존심을 떼고 '순(σύν)'의 연대로 모일 때, 그곳이 바로 기적의 현장이 됩니다.
첫댓글 성도는 기도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이 영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깨달은 사람이고,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잠시도 존재할 수 없는 사람임을 아는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도는 기도한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매 순간 구하기 때문이다. '되는 교회'는 그래서 기도한다. 전체 성도가 한 몸처럼 기도한다. 오늘 초대교회가 그랬다. 마치 120명의 오케스트라가 한 호흡처럼 연주하듯이 기도했다(마음을 같이하여, 헬,호모뒤마돈) 그리고 이를 끊임없이 지속했다(힘쓰더라, 헬,프로스카르테레오) 드디어 성령이 교회 위에 임하셨다. 우리 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길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