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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일수 154 99 127 166 135 109 90 127 101 136 148
키로 2253 1242 1984 2580 2281 1848 1358 2330 1610 2237 1994
**********************************************************************************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일수 11 12 13 11 13 12 16 14/102
거리 152 180 222 190 223 184 211 205/1567
대회 1 1(1) 2 1 2(1) 0(2) 0(1) 1/8
**************************************************************************
"활 들면 쏴라"
"메달 땄다고 젖어 있지마, 해 뜨면 마른다"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 3관왕,김유진
(8/24 저녁9시 광교호수,김미경님 모셔 온 사진)
2024.8.31.토.맑음.22/33도,2ms,70%(신도림)
d=43k, m=205k, y=1567k
공원사랑마라톤 (8236)
풀+1k/4:47:43 (6:40/k,9.0kh)
139/174 bpm,171 spm,0.88m
(심박수 영역)
3영역,122~138 bpm,유산소영역 2:05, 43%.
4영역,139~156 bpm,한계치영역, 2:31,52%
공원사랑 3수 도전.
6/23 33k,7/27 21k에서 풀코스 완주를 중도 포기하고,오늘 제17회 칠마회 창립기념일날,
3수 풀코스 도전에서 겨우 완주했다.
몇년전까지 과천대공원,남산,태종대,너릿재혹서기마라톤 풀코스를 다 뛰어 다니고
관광까지 했는데 격세지감이 크다.
시계알람이 잘못되어 대회장 출발시간에 겨우 도착,스트레칭도 못하고 허겁지겁 출발한다.
7시 출발시의 온도가 23도에 습도가 높지않고 산산한 바람이 2ms 정도로 불어서 쾌적하게
출발할 수 있었고 10시30분이 지나면서 따가운 햇살로 기온이 급격히 올라간다.
6,7월에 비해서 습도가 높지 않아서 한낮에도 그늘에 들어가면 그런대로 달릴만은 하다.
주로에는 어느새 빨간 고추잠자리가 나타났고 매미와 쓰르라미 소리는 사라졌다.
불과 며칠 사이에 내곁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2k 까지는 7분30초의 샤킹 페이스로 워밍업주를 달리다가 서서히 6분30초 페이스로 올린다.
두번의 중도포기라는 트라우마로 몸이 가는대로 나아 갈수는 없다.
와중에 다리통과 지점을 놓쳐서 알바까지 한다.
절제된 페이스로 달려도 아직은 장거리 적응이 덜되어 호흡이 점점 거칠어 지더니 7분대로
늦추어지다가 마지막 2k 남은 지점에서 급방전되어 8분20초의 걷뛰 수준 페이스로 급격히
다운 되었다.
심박수 영역의 52%가 한계치 영역이었다는 것이 오늘의 페이스가 만만치 않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아직은 32k 이상의 장거리주에도 적응이 충분히 안되어 있고 페이스도 좀더 끌어 올려야 하는
숙제를 안져준다.
9월 한달간 훈련으로 춘마까지 얼마나 컨디션을 업 시킬 수 있는지는 비관적 전망이다.
금년 나머지 기간은 기록에 연연하지말고 편하고 즐겁게 완주나 하는 것이 정답이다.
2024.8.29.목.맑음.22/32도
d=0
(오후) 프론티 티
스크린골프,대호단양CC,77타(+2,+3)/2시간
그분이 오시다.
프론트 티에서 처음으로 최저타수를 기록했다.
오늘은 마치 신들린듯 아이언에서 드라이버 까지 샷이 부드럽다.
소프트 그립,백스웡과 팔로 스루에서의 완벽한 체중이동에 의한 밸런싱이 주효했다.
지금까지의 대부분은 어떤 샷을 구사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도 샷이 잘 안되고 몸 따로
마음 따로 였지만 오늘은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잘된다.
어쨌거나 요즘 며칠간은 냉온탕의 극과극을 퐁당퐁당으로 오고간다.
가을에는 원숙한 샷으로 필드에서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
2024.8.28.수.맑음.21/33도
d=6k, m=162k, y=1522k
(야간) 7시30분/29도,70%,2ms
호공 레이스주,6k/0:37 (6:10/k,9.7kh)
139/159 bpm, 179 spm,0.91m
(상세 내역)
워밍업주 2k/0:14 (7:00/k,8.6kh)
+레이스주4k/0:23 (5:45/k,10.4kh)
전후 간략 스트레칭/0:40
보약같은 달리기.
훈련주는 6k 정도가 내게는 건강달리기로 가장 적합한 것 같다.
월 중간에 하프 1회,풀코스1회만 뛰어주면 월간 마일리지도 200k를 채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일 달린다는 자체가 쉽지만은 않다.
워낙 술도 좋아하고 공사다망해서 규칙적인 달리기 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제라도 아침형 인간으로 전환하고 수도자적인 절제된 마인드와 절주,규칙적인
생활로 가야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든다.
생각은 생각일뿐 아직은 실행하고자 하는 절박감이나 진정성이 부죽하다.
뭔가 졸은 쪽으로 강한 임팩트가 있어야 정신차릴 것 같다.
요즘 주위에서 암 판정 받은 사람들이 많은데 운동도 열심히 하고 술도 별로 마시 않고 규칙
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걸리는 것을 보면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맞는 것인지 헷갈린다.
그래도 평정심 유지와 건강한 식생활,규칙적인 운동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 옳바른 삶의
방향일 것이다.
(오후) 프론트 티
스크린골프, 파가니카 CC,90타(+8,+10)/2시간
그런면 그렇지.
며칠 사이에 낮에는 햇살이 따갑고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해서 밤잠을 달게 잘 수 있게 되었다.
새벽녁에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공기의 흐름이 좋다.
추석까지는 이런 기조의 날씨가 계속될 것이다
골프는 싱글 치고나서 단 몇번도 넘기지 못하고 바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러면 그렇지 그렇고 말고"라는 자포자기형 탄식조의 노래가락이 절로 나온다.
파가니카는 금년 3월에 실버티에서 79타를 쳤던 곳이다.
2024.8.26.월.흐림,24/31도
d=10k, m=156k, y=1516k
(야간) 7시/28도,90%,0~1ms
호공 자전거도로 회복샤킹주,10k/1:19 (7:54/k,7.6kh)
127/140 bpm,171 spm,0.74m
전후 스트레칭/0:50
(오후) 프론트티
스크린골프,마론CC,78타(+1,+5)/2시간
흐르는 강물처럼.
프론트티에서 처음으로 싱글을 쳤다.
버디도 두개를 낚았다.
어쩌다가 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의외의 좋은 결과다.
그래도 요즘 추세대로라면 언제라도 추락 할 수 있어서 스코어에 대하여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듯 담담하다.
짧은 기간에 두번째 싱글을 하면 그때는 실감이 나서 기쁨이 배가될 것 같다.
2024.8.25.일.맑음후 흐림.24/32도
d=0
(저녁) 6시/31도
호공 걷기,6.4k (걷기3k+맨발어싱3.4k)/1:50 (17:14/k, 3.5kh)
가을이 운다.
연일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매미소리는 점차 잦아들고 가을을 알리는 전령,
쓰르라미 소리로 대체되고있다.
하늘 높이 날으는 잠자리의 군무는 사라가고 대지를 얕게 홀로 맴도는 잠자리가
나타났다.
조금 더 지나면 농작물을 말리는 멍석 위를 빨간 고추 잠자리가 수 놓을 것이다.
자연이라는 무대에서 주인공이 바뀌는 계절의 섭리는 어긋남이 없다.
이번주가 지나고 9월이 오면 열대야가 없어지고 체감상으로 완연하게 느껴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겟지!?
이번주가 계절의 전환점이다.
(쓰르라미)
2024.8.24.토.맑음후흐림.24/32도
d=24k, m=146k, y=1506k
(미드나이트,10~01시)/ 26도,90%,0~1ms
수마클 울트라축제의 밤
광교호수,24.3k/2:54.5 (7:11/k, 8 3kh)
136/161 bpm, 178 bpm, 0.78m
가을이 온다.
모기 입도 삐뚤어 진다는 처서가 엊그제 자나갔어도 더위는 수그러들지를 않는다.
30년 사상 처음으로 최장 36일의 열대야를 기록했다.
불과 2~3일 사이에 미세하게나마 발끝에 가을이 스며들고 새벽에는 공기의 흐름이
바뀌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알게 모르게 시나브로 저멀리에서 가을이 오고 있다는 신호일 것이다.
사람이 좋다.
오늘은 수마클 울트라 축제의 밤이다.
밤 10시,습도 90%에 바람도 잆어서 달리기에는 혹독한 조건이다.
왠만큼 달리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이런 날 장거리주를 뛴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무모한 도전에 가깝다.
수마클이나 칠마회같은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간에는 다른 종목의 동호회에 비해서
유난히 정이나 배려심이 돈독하다.
오늘 울트라의 밤에 참여한 회원들이 단지 마라톤에 미쳐서 달리려는 것일까에 대한
단상은 단연코 아니라고 확신한다.
육체적으로 차고 넘지는 독은 정신적인 해독제로 충분히 카버되고도 남기 때문이다.
서로가 정을 나누는 길 위에서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모르는 척하지 않는 관심,겉도는 말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정성, 자봉에 보답을 바라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겸손이야말로 우리 모두
에게 축복이 되고 사랑의 길이되는 실사구시의 마음일 것이다. 평범한 일상과 시간 속에
숨어 있는 행복을 회원들과 함께 새롭게 발견하고 선한 인성들을 확인하는 과정 속에서는
삶의 기쁨과 진정성이 충만해지는 깊은 울림이있다.
다정도 병인가 하여라.
회원간에 마주치며 교감하는 미소는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항상 무언가를 갈구하는
목마름을 해소 시켜주는 오아시스와 같다.
마라톤 아라는 운동은 유난히 중독성이 강한 만큼 병적일 정도로 정도 돈독해져서
몸과 마음에 깊이 스며든다.
일상적으로 단순 반복되는 삶에서 깊은 정이나 배려는 때로는 익숙하지 않아서
부담스러울 수 도 있다.
수마클이라는 동호회는 이런 모든 어색함이나 부담감을 녹여내서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삶으로 이끌어 가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나는 오늘도 삶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해 주는 수마클과 칠마회라는 동호회의 일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여성팀이 준비한 묵밥)
2024.8.22.목.흐리고비오락가락.27/30도
d=10k, m=122k, y=1484k
(저녁) 6시30분/28도,4~5ms,85%
호공 죠깅주,10k/1:05.5 (6:33/k,9.2kh)
136/156 bpm,176 spm,0.87m
달리기 전, 간략 스트레칭/0:30
바람이 좋아서.
바람이 4~5ms로 불고 어제보다 온도가 2도정도 더 내려갔다.
흐리다 개이다를 반복하면서 여우비까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달리기에는
쾌적하다.
이번 토요일에 수마클 울트라의 밤 행사로 오늘은 뛰는 계획이 없다가 바람이 아까워서
몸이 밖으로 이끌려 나간다.
컨디션도 좋고 입맛도 살아나고 달리기도 모처럼 죠깅 페이스로 복귀한다.
전주에는 빌드업 죠깅 페이스고 오늘은 이븐 죠깅 페이스로 결과치는 동일하지만
훈련의 질은 다르다.
오후에 스크린골프에서 다운된 기분을 저녁 달리기에서 업 시켜준다.
(오후) 프론트티
스크린골프 순천CC,88타 (+5,+11)/2시간
인성과 근성.
골프는 예민하고 변수가 많은 운동이라서 안될때는 스트레스를 수반한다.
골프도 운동이라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건데 잘 안되면 마인드 컨트럴에 의한
릴렉스가 필요하다.
근성으로 치다보면 오히려 독이 되므로 긍정적인 인성을 키워야 한다.
2024.8.21.수.비후흐림.26/30도
d=18k, m=112k, y=1474k
(저녁) 5시30분/30도,85%,3~4ms
호공 샤킹주,18k/2:05.5 (6:59/k, 8.6kh)
136/152 bpm,174 spm,0.82 m
종다리 소멸.
금년 첫 태풍 종다리가 제주를 거쳐 중부 서해안으로 상륰하자마자 소멸되었다.
호수공원의 지류로 동네를 지나가는 한류공원의 개천에 녹조현상이 심하더니
태풍이 지나가면서 많이 없어져서 다행이다.
금년 여름의 우중주로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를 기대하고 나갔으나 후두둑
떨어지는 몇방울의 비만 맞고 그쳤다.
오전에 뛰러 나갔으면 원없이 우중주를 했을텐데 서울대병원 정기검진을 다녀 오느
라고 우중주의 적기를 놓쳤다.
금년의 우중주는 모두 이런 식으로 빗나갔다.
저녁기온이 여전히 30도이고 습도가 높지만 바람이 초속 3~4ms로 불어서 달리기
체감상으로는 낮은 온도로 느껴져서 많이 지치지는 않는다.
심박수,케이던스,보폭에서 모든 팩터가 편안한 이지런닝의 전형적 수치를 나타낸다.
더위가 물러가기 전까지는 이런 패턴의 달리기 기조를 유지할 생각이다.
빠른 회복과 운동리듬을 통하여 기록단축보다는 롱런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
2024.8.20.화.구름후 흐림.26/35도
d=0
(오전) 프론티 티
스크린골프, 옥스필드 CC, 82타 (+4.,+6)/2시간
카더라 통신.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라는 절기가 무색하게 최고로 더운 날이다.
한달간 역대급 더위의 기록적인 기간경신이 계속되는 가운데 태풍 ' 종다리' 가
지나가면 열대야도 끝날 것이라는 소식은 하룻만에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오히려 대규모의 수증기 유입으로 더 더워진다고 한다.
더불어 녹조현상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식수마저 위협하고 있다.
남은 희망은 10여일 남은 8월이 빨리 지나가기를 바랄 뿐이다.
체력방전도 빠르고 회복시간도 더디다.
월간 달리기 목표 마일리지에서 벗어나서 하안거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대안 중의 하나다.
2024.8.19.월.구름후흐림.26/34도
d=10k, y=94k, y=1456k
(야간) 8시/29도
호공 샤킹주,10k/1:14:14 (7:25/k, 8.1kh)
132/152 bpm,172 spm,0.78 m
(오후) 프런트 티
스크린골프,아리스타CC,83타 (+7,+4)/2시간
폭염경보기간 신기록.
오늘밤에 일본에서 발생한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8/21~8/23 저기압이 한반도로
북상후 폭염경보가 해제될 것이라는 카더라 통신이다.
기상청의 정식예보가 아니더 라도 반가운 소식이다.
예년 같으면 벌써 사라졌을 매미 울음소리가 조금 약해졌지만 여전히 기승이고,가을을
알리는 풀벌레 소리는 아직은 들리지 않고 빨간 고추잠자리도 나타나지 않고있다.
점점 더위에 지쳐가는 나날의 연속이다.
아직은 소나기가 와도 더 후텁지근하게 덥다.
그래도 가을은 어느날 갑자기 우리 곁에 찾아 올 것이고 겨울이 되면 지난 여름을 그리워
하게 될지도 모른다.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이 시작되는 분기점이 다음주 쯤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오늘은 나와 가장 궁합이 맞는 아리스타CC를 선택하였다.
워낙 샷이 망가지면 궁합이고 뭐고 소용이 없지만 후반전에 가서 점차 샷이 안정되어
모처럼 희망이 보이고 몸도 힘이 덜든다.
그립을 부드럽게 잡고 늘어 뜨리는 감각으로 어드레스를 바꾸었기 때문이다.
레귤러티에서의 평균 에버리지인 82타에도 근접했다.
친구부부와 추석연휴때 떠나기로 했던 오이타 골프투어는 갑작스런 친구 와이프의
종양의심 징후 발견으로 또 연기되었다.
요즘은 마라돈,골프,여행등의 약속이나 확정된 일정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나를 포함한 주위 사람들의 노령화에 따른 자연스런 결과다.
2024.8.18.일.구름.26/34도
d=0
(야간) 7시30분/29도
호공 맨발 어싱,3.6k/1:18 (22:03/k, 2.7kh)
2024.8.17.토.맑음후 소나기,26/34도
d=0
(야간) 7시/27도
호공 맨발어싱,5.3k/1:40.5 (19:09/k,3.1kh)
급성 장염.
해마다 여름에 제일 취약한 고질병인 급성장염이 재발하여 3일간 죽만 먹으면서
고생했다.
친구가 사준 장어구이를 먹고 걸렸으니 친구 미안해 할까봐 말도 못하고 나 혼자
냉가슴만 앓는다.
하체를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힘이없고 나른해서 잠만 온다.
춘마가 두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해는지고 갈길은 멀고 배도 고프고 힘도 없다.
2024.8.13.화.구름.26/36도
d=12k, m=84k, y=1446k
(야간) 8시/31도,습도 85%,1~2ms
호공 빌드업주,12k/1:19:25 (6:37/k, 9.1kh)
146/165 bpm,176 spm, 0.86 m
(상세내역)
워밍업 샤킹주,5k/35:52 (7:10/k, 8.4kh)
+빌드업 템포런,7k/43:23 (6:11/k, 9.7kh)
오버 트레이닝 신드롬.
과도한 훈련으로 회복능력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을 일컷는 용어다.
만성 피로및 근육통 그리고 집중력 저하와 심리적 번아웃도 찾아와 경기력
저하를 일으킨다고 한다.
오늘이 가장 최고 기온의 기록적인 무더위인 것 같다.
이런 날 꼭 뛰어야 하느냐는 마눌의 질책성 언급이 현관을 나서는 뒷통수를
따갑게 한다.
순간 망설임과 함께 혹시 나도 오버트레이닝 신드롬은 아닐까 라고 생각도
해보다가 곧 바로 강하게 스스로 부정한다.
한달에 훈련량 200k도 채우지 못하는 사람이 과훈련 신드롬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것에 어이없는 웃음이 나온다.
이렇게 더운 날 달리러 나서는 내안에는 긍정과 부정,골룸과 수미골의 선악이 함께
공존하고 갈등하면서 육체적 근육 뿐만 아니라 마음근육도 함께 키워 나가는 것 같다.
닥달~ 인생 뭐 있어?!
그냥 닥치고 달리는 거야!.
(오후) 프런트 티
스크린골프,설악CC,87타/2시간
더위먹은 샷.
85타,88타,90타,87타가 요즘의 연속 스코어다.
집나간 샷이 복더위로 돌아 올 기미가 없다.
그래도 하루에 한번이라도 밖에 나가서 스크린이라도 치고 오면 한결 기분이 전환된다.
일본 오이타로 라운딩 떠날 일자가 한달도 남지 않았고 이리저리 꼬인 불안정한 샷에
걱정이 앞선다..
연일 코로나 환자 발생 추이가 심상치 않다.
드디어 10월부터 변이 코로나 백신접종 발표.
전담 의료진 배치.
2024.8.12.월.구름.25/33도
d=0
(오후) 프런트 티
스크린골프,코스카CC,90타/2시간
여자 마라톤.
이틀 뛰어서 하루 휴식이다.
저녁 습도가 90%인 후텁지근하게 더운 날이라 컨디션관리에 신경야 쓰인다.
언일 찌는듯한 더위로 생체리듬도 난조다.
큰딸 가족이 태국으로 바캉스 떠나면서 맡겨 놓은 노견의 건강문제로 에어컨을
자주 켜게 되면서 덕분에 실내에서 호강을 한다.
애완견 때문에 에어컨 틀어놓고 피서를 한다?
좀 거시기한 일이다.
오늘 여자마라톤이 올림픽 피나레를 장식했다.
난민 출신으로 에티오피아에서 네델란드로 귀화한 시판하산이 5000m, 10000 m에서
동메달을 따고 연거푸 마라톤에서 금에달을 땃다.
10000m 뛴지 불과 36시간 후의 역주라서 더 대단하다.
계속 5등으로 뒤에서 달리다가 막판에 에티오피아 선수를 3초차로 따돌리고 2시간22분
53초로 대회신기록을 12초 단축했다.
국내에서는 2018년3월 서울국제마라톤에서 김도연이 세운 2시간25분41초가
최고기록이다.
황영조,이봉주에 이어 여자마라톤도 대가 끊겼다.
달리기 인구도 많고 선수층도 두터운 일본과 중국이 부럽다.
국내 마스터스 대회도 풀코스 종목이 줄어들고 하프 이하로 많이 운영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마라톤 퇴보의 추세에 우리나라 마라톤이나 육상의 현주소가 제대로 박자가
들어 맞는다.
오죽 답답한 마음에 논란을 무릅쓰고 케냐에서 귀화시킨 오주한은 재작년에 부상소식을
끝으로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 19 재유행.
코로나 19의 변이종인 kp3가 4주 사이에 6배로 늘어나고 입원환자는 한달 사이에 9배
늘어났다.
치료제도 품귀현상에 대유행의 조짐마져 보이고 있다.
백신 접종자나 면역력이 있는 사람도 다시 걸릴 확율이 높다고 한다.
다해히 치사율은 높지않다.
2024.8.11.일.구름.26/33도
d=12k, m=72k, y=1434k
(야간) 8시/30도
호공 빌드업주,11k/1:21:33 (6:47/k, 8.8kh)
136/156 bpm,177 spm, 0.83m
(상세내역)
워밍업 샤킹주,7k/50:47 (7:15/k,8.3kh)
+메인 템포런,5k/30:43 (6:09/k,9.8kh)
리듬 런.
잘 되지는 않지만 리드미컬한 달리기를 시도해 보았다.
모든 스포츠는 리듬과 유연성이다.
살인적인 무더운 여름도 운동으로 극복할 수 있다.
매사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
해진후 8시가 되어도 기온은 여전히 30도이고 바람도 별로 없다.
더위에 겁 먹기 보다는 밖에 나가서 일단 부딪쳐 보니까 그런대로 달릴만 하다.
심박수와 케이던스도 안정권에서 제어된 달리기가 되었다.
(늦은 오후)
풀 스트레칭/2시간
*경추,옆구리 팔치기,매킨지 서키트 100x2
*무릅차기,프랭크,토우레이즈 50x2
*기타
2024.8.10.토.구름.26/33도
d=12k, m=60k, y=1422k
(야간) 8시/29도
호공 빌드업주,12k/1:23:22 (6:56/k, 8.6kh)
134/159 bpm,175 spm
(상세)
워밍업 샤킹주,6k/46:31 (7:45/k, 7.7kh)
+빌드업 템포런,6k/37:36 (6:16/k, 9.6kh)
지쳐가는 날들.
저녁 8시에도 28도에 바람은 없고 85%의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높고 후텁지근한 날이다.
폭염경보 20일째다.
더위에 대한 몸의 적응능력이 엷어지고 지쳐간다.
오늘 처음으로 점심에 순두부백반을 먹다가 밥을 남겼다.
올림픽 중계가 더위에 무력감을 덜어준다.
남자 마라톤은 오랜만에 케냐를 꺽고 에티오피아의 대타선수인 톨라가
2:06:26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다른 케냐선수는 3위를 했고 킵쵸케는 등수에 안보인다.
한국선수는 올림픽에 얼굴도 못 내밀어 보고 일본선수는 6위를 했다.
종합순위는 일본이 4위로 올라가고 우리나라는 7위로 한단계 내려갔다.
그래도 역대 최저규모의 선수단으로 일군 최대의 메달획득이어서 대견하다.
중계화면을 보니 중국과 일본은 각각 2명의 선수가 보이고 몽골선수도 보인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패권을 다투고 우리나라는 마라톤에서 변방
으로 전락 되었다는 것이 아쉽다.
황영조와 이봉주에서 대가 끊겼다.
궁여지책으로 케냐에서 귀화한 오주한도 2023년1월 케냐 현지에서의
훈련소식을 끝으로 더 이상 소식이 없다.
내일 열리는 여자마라톤은 더 참담하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특별하게 내 눈을 끈 육상선수가 있다.
명문 하버드대 출신으로 여자 육상 200 m- 금메달 리스트인 트마스라는 선수다.
공중보건학 석사이기도 한 그녀는 최근에도 건강크리닉에서 일하면서 운동도
하는 투잡을 뛰고잇다.
"건강크리닉에서 일 할 때는 육상훈련이 기대되고 훈련에서 돌아오면 다시 완전히
다른 일에 집중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이런 선수를 통하여 미국의 육상과 마라톤을 보면 헝그리 정신이 있어야 한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
또 한사람은 80세인 지금도 서브4를 하는 일본 노령 마라토너의 훈련비결이다.
그는 매일 15km의 죠깅 중 마지막 5키로는 무조건 5분 페이스의 전력질주로
마무리 한다고 한다.
매일 훈련하고 스퍼트한다는 신박한 그의 체력에 경탄을 금할 수 없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내 나이에 그저 매일 좋은게 좋다는 마음으로 영혼없이 건강
달리기로 포장하여 뛰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 아니면 그날그날 최선을 다해서
뛰는 것이 맞는 것인지 훈련방식에 혼선과 갈등이 생긴다.
이런저런 혼란스런 생각 속에서 흐느적거리며 달리다가 마지막 6키로는 빌드업
템포런으로 끌어 올린다.
2024.8.9.금.구름.25/34도
d=0
(오후) 프런트티
스크린골프,에머슨CC,마운틴/밸리코스,88타/2시간
평정심.
5번 파4 홀에서 어처구니 없는 더블 파를 하는 바람에 평정심을 잃어 버려서 다시 더블
보기를 2회나 하게 되어 8타를 까먹는다.
버디 2개를 잡은 것은 다 상쇄되고 하마터면 90타를 넘길 뻔 했다.
매사 모든일이 다 그러하듯이 평정심을 잃으면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어제의 과음으로 컨디션이 다시 꽝이다.
과음만 하면 모든 정상적인 생활 패턴이 와르르 무너지고 추스리는데 시간이 필요한데도
항상 자제를 못하고 숙취에 시달리면서 되풀이 한다.
2024.8.8.목.흐리다갬.26/30도
d=0
(야간) 10시/28도
호공 걷기+어싱,7k/2시간
좋은 생각,좋은 말, 좋은 행동, 좋은 친구들 그리고 좋은 술.
2024.8.7.수.아침 비 조금후 구름.25/32도.
d=12k, m=48k, y=1410k
(야간) 8시/28도
빌드업 샤킹주,12k/1:28.5 (7:22/k, 8.1kh)
129/144 bpm,173 spm, 0.78 m
사고의 전환.
펜싱 오상욱의 상욱적 사고는 "잘한다 하니까 진짜 잘 하는줄 알고 잘 할 수 있었다",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송태섭적 사고는 "힘들더라도 심장이 두근대도 최선을
다해 괜찮은 척을 해"이고, 높이 뛰기의 우상혁적 사고는 "지금 시작이다"로 살아간다.
자기가 편리한 대로 남을 의식하지않고 자기식의 사고를 주입시켜 들이대면서 살아
갈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고 평소에 생각하곤 했는데 의외로 그런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골프를 치면나면 왼쪽 햄스트링에 근육통증이 오는 경우가 잦다.
오늘도 그래서 어싱이나 하려고 나갔는데 살살 걷다 보니까 조금씩 풀려서 샤킹주로
전환한다.
점차 근육통증이 완화되면서 8분30초 페이스를 빌드업으로 7분 페이스까지 올린다.
비온 뒤의 지열이 식은 주로에 약간의 바람도 있어서 그런대로 달릴만 하더니 중간에
바람이 멈추면서 샤킹주도 힘들어진다.
원래 전달까지는 장거리주로 기초체력을 키우고 이번달부터는 언덕주와 인터벌을 시도
하여 근력을 좀더 키우고 스피드주로 전환할 생각이었다.
더위와 허접한 체력으로 언감생심,계획된 훈련은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겨우 연명
달리기에 의지하고있다.
그래도 항상 긍정적으로 이렇게 라도 뛸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축복받은 삶을
찬양해야한다.
수마클 악동이의 형기적 사고나 태권 브이의 태권적인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는
못되더라도 하루하루를 감사하면서 즐기는 소박한 삶에 겸양의 미덕을 간직하면 그것이
정진우적 사고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오후) 프런트 티
스크린골프,마론CC,85타(+6,+7)/2시간
입추.
입추같지 않은 입추이고 일주일 후에는 말복이다.
이때쯤이면 해수욕장의 수온이 차기워서 상가를 철시하고 조석으로 서늘한 바람이 부는데
올해는 역대급 더위로 일주일 후의 말복에도 더위가 가신다는 소식은 없다.
뜬금없이 듣도 보도 못한 히말라야 고기압이 한반도에 머물러 있다고 한다.
그래도 이또한 지나 가리라는 마음으로 버틴다.
더워도 몸이 움츠려 드는 겨울보다는 여름이 좋다.
오늘 스크린골프는 버디 하나도 없이 더블 보기 1회에 보기 플레이로 마무리했다.
2024.8.6.화.구름.25/32도.
d=12k, m=36k, y=1398k
(야간) 8시/29도
호공 템포런,12k/1:16:25 (6:22/k, 9.4kh)
142/163 bpm,179 spm,0.88m
(상세 내역)
워밍업,5k/34:44 (6:57/k, 8.6kh)
+메인 템포런,5k/29:25 (5:53/k, 10.2kh)
+쿨다운 2k/12:13 (6:06/k, 9.8kh)
*1k 구간 최고기록:5분43초
순간 최고기록 5분12초 달성
알찬 하루.
저녁 8시에도 여전히 29도의 높은 온도가 유지되고있다.
달리기는 옥외운동이기 때문에 혹서기에는 1도 차이라도 몸에 미치는 데미지가 크다.
햇빛이나 습도나 바람등의 변수에 따라서 뛰는 여건도 차이가 크다.
오늘은 바람도 약간있고 습도가 낮은데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뛰는데 제약이 크지않다.
7월의 슬럼프에서 벗어나 간만에 메인 구간에서 5분대 페이스로 들어왔다.
오늘은 스크린골프도 나쁘지 않았고, 풀스트레칭도 했고, 야간 달리기도 충분한 사전
스트레칭과 예열 워밍업주를 거쳐서 템포런으로 베스트를 다했기 때문에 기분좋게
하루를 마감한다.
올림픽 금메달 11개.
중간 종합전적 세계 6위.
아직도 우리에겐 남.녀 탁구 단체전과 주종목인 태권도가 남아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드러난 축구협회장의 주먹구구식 운영방식과 안세영의 폭로로 드러난
베드민튼협회의 운영 난맥상이 어디 이두종목에만 해당되겠는가?
이번 기회에 유인촌장관의 문체부에서 각 체육협회를 싹 다 갈아 엎어서 재정비했으면
돟겠다.
정치와 마찬가지로 선수는 잘 하는데 체육계 운영진이 문제가 많다.
반면에 현대자동차의 첨단기술과 양궁이 결합한 과학적인 훈련방식도 뛰어나서 모든
스포츠에 응용,도입되면 좋겠다.
삼성의 모바일 폰 마케팅,CJ의 코리아 하우스 푸드코트 운영도 특별한 발상이다.
스포츠는 막대한 자금과 인적투자, 기업의 첨단기술이 뒷바침되어야 하는 총성없는
국력의 각축장으로 국격을 높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이번 올림픽이 끝나면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 같다.
(저녁)
풀 스트레칭/2시간
*경추,옆구리 팔치기,매킨지서키트 100x2
*무릅차기,프랭크,브릿지,토우레이즈 100x2
*기타
(오후)프런트 티
스크린골프,청통CC,80타 (+5,+3)/2시간
갈짓자 행보.
18홀중 전반 2,후반2개 버디잡고 반면에 더블 보기도 4개를 쳤으니까 잘 쳤다
못 쳤다를 논할 처지가 못된다.
혹서기의 달리기 리듬을 보면 하루 운동하고 다음날 하루 쉬는 패턴을 반복하면
일주일에 3~4회가 되면서 딱인데 욕심을 내서 이틀 운동하고 하루 쉬어서 4~5회
를 뛰면 체력이 딸려서 힘이 부친다.
알면서도 안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어제 하루를 쉬어서 그런지 생체리듬이 좋다.
다른 사람들은 스크린골프가 무순 재미가 있느냐고 하지만 우리부부는 항상 재미있고
이렇게 스크린이라도 수시로 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또한 복이라고 생각한다.
8/1에 부산에서 49제를 지내고 다음날인 8/2에 같이 있었던 장조카가 코로나 확진
받았다고 해서 감염을 걱정했는데 일주일이 지난 오늘까지 검사 킷트에서도 음성으로
나오고 이상이 없어서 한시름이 놓인다.
작년에 우리부부가 둘다 코로나에 걸려서 호된 신고를 치른적이 있어서 아직도 트라우마가
남아있다.
요즘 코로나 발병자가 다시 꾸준히 나오고 증세도 더 심하다고 한다.
복더위에 코로나 걸려서 개고생 하는 줄 알고 은근히 걱정이 많았다.
2024.8.4.일.맑음.26/35도
d=12k, m=24k, y=1386k
(야간) 8시/30도
호공 샤킹주,12k/1:36.5 (8:01/k, 7.5kh)
123/131 bpm,170 spm, 0.73m
뛰듯이 걷듯이.
밤8시가 되어도 온도가 30도에서 내려오지 않는다.
바람 마져 없어서 열대야가 더 심하게 느껴진다.
이런날은 더위 먹기 십상인 날이라서 페이스는 생체리듬에 맡기고 더위적응에
초점을 맞춘다.
뛰는건지 걷는건지 모를 애매모호한 달리기다.
이렇게 더운 날 칠마,수마클 이명희님은 어제 저녁 5시부터 오늘 아침 9시까지
16시간 동안 서평울트라 100키로를 완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참으로 대단한 철녀 명희님이다.
방금 남자양궁 개인전에서 김우진이 금 1, 이우섭이 동1를 추가해서 금이 10개가
되었다.
현재 금2개 차이로 일본을 제치고 종합 6위다.
여자 베드민턴에서 안세영이 금 하나만 추가하면 총 11개가 된다.
우리 선수들 참으로 대단하다.
(저녁)
풀 스트레칭/2시간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 서키트 100x2
*프랭크,토우 레이즈 50x2
*기타
2024.8.3.토.구름.26/33도
d=12k, m=12k, y=1374k
(야간) 8시20분/29도
호공 샤킹주,12k/1:23:5 (6:57/k,8.6kh)
135/155 bpm,175 spm, 0.82 m
한증막과 열대야.
그동안은 해질녁 노을이 질 무렵인 7시 전후에 28도 정도일때 달리러 나갔다.
장마가 끝나면서 바로 열대야에 찜통더위가 찾아왔다.
오늘은 기온이 7시 까지도 내려가지를 않다가 8시가 지나서야 30 도 아래로
내려가지만 여전히 바람이 없어 체감온도는 상대적으로 훨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때보다 더위에 대한 적응감은 나쁘지 않다.
호공을 달리는 사람들의 페이스가 약속이나 한듯이 많이 느리다.
페이스를 늦추어 달리다가 5k는 죠깅 페이스로 올리면서 마무리한다.
달리면서 "너는 잘 달리고 있어" "오늘은 몸이 가볍네" 라고 내 자신에게
만트라를 걸어본다.
일종의 내가 나에게 거는 최면으로 더위를 무시해 본다.
그래서 그런지 페이스 업에 대한 의식이 없이도 마지막에는 6분20초 페이스로
스무스하게 올라간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이면 열대야,30도 이상이면 초열대야 라고한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강릉의 새벽기온이 31.4도로 가장 뜨거운 밤으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전국이 낮에는 한증막,저녁에는 열대야가 계속되고있다.
지난 달 31일부터 폭염위기경보가 최고수준의 심각단계로 격상되었다.
기상청에서는 이런 기조가 앞으로도 10여일 지속된다는데 기상청의 일기예보른 믿지
못하는 것은 어느 나라나 비슷하다.
매일 밤 중계도는 파리올림픽 소식이 그나마 단비같이 시원하다.
우리나라의 금메달 획득이 여상보다 많고, 국력신장을 실감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2024.8.2.금.구름.27/31도
d=0
(오후)프런트 티
스크린골프,석정힐CC,86타(+6,+8)/2:10
그분도 휴가.
샷이 더위를 먹은 건지 아니면 그분이 휴가를 가셨는지 샷이 엉망이다.
작년 일지를 보니 한강달 노선배의 말대로 8월 말까지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지속되었다고
기재되어있다.
한국도 이제는 아열대인 태국보다 더울 수도 있다고 한다.
더위가 지속되다보니 나른해지고 생체리듬이 점점 더 흐트러진다.
나이도 복합작용을 하여 더위적응이 더 힘들어 진다.
오늘까지 3일 연속으로 달리기를 쉬어간다.
작년 8월에는 기록적인 더위의 와중에도 영월 화채봉 인근 트래킹,수마클 울트라 트레일 런닝,
공원사랑 풀코스 완주를 포함하여 201km의 월간 마일리지를 기록했으니까 아주 선전을 했다.
그러다 9월에 코로나 걸렸서 15일간 고생하다가 바로 회복하여 10월1일 카자흐스탄 마라톤을
시작으로,광주 무등산 지오마라톤을 거쳐 춘마까지 3개 대회를 완주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러나 춘마 하프지점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겨우 완주만 하고 JTBC부터 참가포기하면서
11~12월 두달간이나 쉬어야 했다.
금년 여름은 어떤 과정을 겪으면서 잘 넘기고 가을대회를 마주하게 될지 궁금하다.
잘 되야 할텐데~~~~~~~
어제 부산에서 49제를 치르면서 같이 지냈던 장조카가 코로나에 걸렸다고 아침부터 전화가
왔길래 놀라서 코로나 검사 킷트를 사다가 체크해보니 다행히 아직은 음성으로 나온다.
앞으로 2~3 일간은 긴장한 상태로 조심하면서 보내야 할 것같다.
2024.8.1.목.구름.25/32도.
d=0
(오전)
부산 장산 구립공원 내 걷기/1시간
49제.
어머니 49제를 장조카가 살고있는 동네 근처 장산 석태암에 모시고 왔다.
부산 사람들에게 금정산이 서울의 북한산이라면 장산은 도봉산에 해당되는 계곡이 깊고
아기자기한 산이다.
부산도 체감온도가 40도가 될 정도로 무더운 날이다.
다행히 장산계곡은 숲이 울창하고 물이 많아서 기온을 많이 낮추어 준다.
계곡을 조금 걷고 족욕하다가 KTX 시간에 맞추어 상경하였다.
KTX가 고양 행신에서도 출발과 종착역이 되어있어 편하게 다녀왔다.
올라오는 기차편은 자리가 여의치 않아 아동 동반석으로 배치받았는데 열차안에서 아이들이
하나같이 핸폰에 집중해있어 성인칸보다 더 조용하다.
공원내 황토 숲길
부산의 아릉다운 절로 등재된 장산 석태암 입구.
장산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