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빡센 산행을 기대하였으나...
전전날 마신 낮술의 여파와
잘못된 코스 선택으로 인해
널럴한 마실길 투어에 나섭니다.
오래간만에 하는 버스 여행~~
신납니다 ^^
횡계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해 점심을 먹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동네가 들뜨고 어수선한 분위기네요~
맨날 스키나 타러 왔지
이렇게 박배낭 메고 와보긴 첨입니다.
납작식당 오삼불고기, 동양식당 황태국 등
아~~침 넘어갑니다. ㅎ
불치병 '귀차니즘' 발동으로
바로 건너편 해장국집에 들어갑니다.
근데...어라~!!!
맛나네요..ㅋ
저희는 우측 '보광유스호스텔' 방향으로 갑니다.
가다 아무데나 조용한 데서 텐트치고 자기로 하구요...ㅎ
(박배낭 메고 다니면 이게 젤 좋습니다.
아무데서나 걍 자기...ㅋ)
내리막길이라 힘들지도 않습니다.
미들윤 마님~~
신났습니다.
매주 나오는데도
뭐가 그리 좋은지....ㅋㅋ
(하긴 저도 매주 신납니다 ^^)
가다 잠시 길을 멈추고
따순 차 한 잔 타 먹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여기서 불피면 아될텐데....하면서도
무지 부러워 하는 눈칩니다. ㅋ'
너무 경직된 법규는
사람의 여유를 빼앗아갑니다.
다소 헐렁하게....여유롭게....ㅋ
걷다보니 주막터가 나오네요.
하지만 주모는 없습니다.
그래서 막걸리도 없습니다. ㅎ
요게 좀 아쉽더군요~~^^
결국 잘만한 곳을 찾지 못해
마을까지 내려옵니다.
어디서 잘까???
그러던 중 왼편으로 2키로 가면
대관령자연휴양림이랍니다. ㅎ
앗싸~!
완전 무계획, 무대포...커플입니다. ^^
도착해서 타프치고, 텐트치고, 헤먹치고
배고프니까 일단 밥부터...ㅋ
미들, 열받았습니다.
얼굴 무섭죠? 후덜덜~~~
간신히 달래서 헤먹에서 완전히 풀어줍니다. ㅋ
헤먹 사기 정말 잘했습니다. ^^
응가하고 왔더니
고새 잠들었습니다.
무지 편해서 잠이 소르르 온답니다. ㅎㅎㅎ
다음날 나오면서 입구쪽 한번 찍구요..
참 좋습니다.
한적하고, 공기좋고, 적당히 걷고,,,,,
참~! 여직원이 엄청 친절합니다.
덕분에 기분 아주 좋았습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 (__)
매시각 30분에 강릉시내 가는 버스가 온다고 합니다.
버스 타러 한 3키로 걷습니다.
근데 오메~~~
무지 덥습니다. 헐~
뻐쓰 기다리며....
미들, 더워서 퍼졌습니다. ㅋㅋ
경포대 해수욕장 도착~~!
오우~!! 여기 열라 시원합니다.
찬 바람이 솔솔~~
젖은 타프 말리러 폈다가
자리 깔고....
결국 헤먹까지 펴고
퍼져서 쉽니다.
아~~시원합니다. ^^
점심으로 우럭 매운탕을 먹었는데
후기를 위해 사진을 찍겠다고 그렇게 다짐했건만...
먹을거만 나오면 다 까먹습니다. ㅡ,.ㅡ
결국 짬거리만 찍습니다.
간만에 둘이 오붓하게
뻐쓰타고, 걷고, 뻐쓰타고....
그렇게 다녀왔습니다.
좀 더 빡센 산행은
이번 장마가 끝나면
지리에서 질리도록 해야겠습니다.
한 주 남은 장마기간
건강관리 잘 하시고,
뽀송뽀송한 나날들 되시와용~!^^
네 신천옹님, 버스타구 여기저기 가고 싶은 데로 잘 다녀왔어요..
연애시절 애인한테 프로포즈한데가 대관령휴양림인데 다시보니 반갑군요...너무나 다정한두분보니 부럽기도하고 가고싶기도합니다...믿을윤님 댓글에서 정수기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듬뿍담겨져 나옵니다 ...
대관령 휴양림 참 한적하구 좋았어요.. 그리고 비도 많이 와서 계곡물이 많았어요 .. 네 한번 다녀오세요 . 그때의 기억으로 ^^
정수기님~~ 안녕하셔요~
두분 앞니가 닮으셨어요~
^ㅅ^ ..........귀여우셔요~
우리의 앞니가 닮았는지는 몰랐네요.. 닮아간다는 얘기 많이 들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정우야님.. 자주 만나 산행하고 캠핑으로 서로를 더 많이 알게 됐어요..ㅎㅎ
너무나 다정함이 넘어서 이거~ 왠지....약간 19금 필~~이 나는 느낌은 저만의 야릇함인가요??? ㅋㅋㅋ
정말 넘 부럽사옵니다~~ ^^ 나는 왜 이런 아름답고 멋진 연애를 못 했을까요...ㅠㅠ
저두 이렇게 연애하는 거 정수기님 만나서 처음이예요.. 이끌어주는 데로 따라가 보니 참 기쁘고 웃을 일이 많이 생겼어요..
미소가 아름다운 두분의 이쁜 사랑에 늘 흐믓한 마음이예요~ ^^
이쁜 사랑~~ 오래~ 오래~~ Forever~~ 아참!!! 근데 저희 국수는 언제 먹여 주시나요??? ㅋㅋㅋ
다리위에서 찍은 믿을윤님 사진... 완전 대박입니다.ㅋ
아름다운 여행, 아름다운 동행.. 두분 너무 잘 어울려요^^*
전기님, 정수기님이 저한테 화나면 얼굴 시꺼멓고 너무 밉다고 대문짝만하게 올렸어요.. 이 사진 보고 화내지 말라구요..ㅎ
사진을 이제야 봤네요~~
너무 행복해보입니다~~~^^* 둘만 떠나는 버스여행~저도 해봤는데 청춘때 느꼈던 그느낌..버스도 기달리고..걷기도한참걷고....배도 고파보고...좋았지만 자주는 못하겠더라고요~~^^* 편한거에 너무 길들여져....
하지만 후기보고 저도 다시한번 해보고 싶어지네요~~^^*
메탈님... 처음에는 정수기님이 제 어깨에 베낭을 메어주고 ... 이제는 주말에 집에 있는 게 너무 시간이 아깝고 자연으로 큰 베낭메고 나가고 싶어요..
보고 있으면 미소가 지어지는.. 마냥 이쁘게만 보이는 커플.. 특히 셀카사진들 넘 이뻐요..^^
괜히 행복한 물방울이 내게도 튀어줄것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ㅎ
네 정수기님 셀카의 달인이예요.. 우리 둘 사진은 정수기님이 다 찍어요..ㅎㅎ
ㅎㅎ 정수기님 잘계셨죠?? 윤님도여..^^
후기 잘봤습니다..넘 재밌게 다녀오신듯.. 신혼여행도 이모드로??..ㅋㅋ
사랑하면 닮는다는데 그말이 사실인가바여..^^
아 생각쟁이님 안그래두 생각쟁이님이랑 우리 가을에 소백산으로 간 기억이 문득났어용. 산행하기 전날 위스키에 여러가지 술로 그 다음날 정작 산행은 못하구... 정수기님 회사로 호출당해서 통나무집에서 못자구.. 지금은 생각쟁이님도 넘 바빠져서 ..ㅎㅎ
이런 완전 부러운 커플 같은니라고[6]~~~
지난 관악산 산행 번개를 때마침 잘쳐서 윤님과의 인연이 시작되었고~~
축령산등 윤님의 취향을 맞춰드리다 보니 코드가 맞아 떨어지고 서로에게 믿음과 신뢰가 쌓이면서
이젠 인생의 여행길에 동반자로 운명을 함께해도 좋겠다는 사주가 나오네요 그래서 사람은 때와 장소가 중요하죠 @
네 금강송님 맞아요.. 우리 그렇게 인연이 시작되었어요.. 많은 시간을 같이 하다보니 서로를 이해하구 이젠 인생 여행길 동반자로서 믿음과 신뢰가 쌓이구 있어요. ㅎ
너무 경직된법규.... ㅠ ㅠ 부럽네요 나두 정수기님같은 연애하고싶네요.
연애에선 홀인원하시기 바랍니다 ^^
부럽 부럽 제가생각햇던대로,,, 해먹은 이렇게 사용하는건데 ,,, ㅎㅎㅎ 즐거운 후기 너무잘봤어요
네,,슬링까지 한 14만원 들었는데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정말 편해요..ㅎ
감사합니다.
별루 빡세보이지는 않네요 ^^ 정수기님 술좀 줄이세요 웃자고 먹기시작해서 죽자고 먹게돼니... ㅋ 두분 다시보구싶네요 근데 해먹 넘 좋아보여요 다음에 한 번 태워주
지산에서 맘껏 타세요. 선배님 ^^
.
ㅡ,.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