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한효주, 멜로영화 <오직 그대만> 출연 확정
- 강신일·박철민 합류, 조성하·진구 카메오 출연... 3월말 크랭크 인 예정
배우 소지섭과 한효주가 정통멜로영화 <오직 그대만>(제작 HB 엔터테인먼트)의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고 투자·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15일 밝혔다.
<꽃섬><거미숲><깃><마법사들> 등을 연출한 송일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오직 그대만>은 어두운 과거 때문에 링에서 내려와 마음을 굳게 닫고 살아가는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이 시력을 잃어가는 여자 정화(한효주)를 만나 운명적 사랑에 빠지고 그녀의 빛이 되기 위해 목숨을 건 시합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다.
한중합작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2009) 이후 2년 만의 영화 출연인 소지섭이 한 여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거칠지만 희생적인 사랑을 펼치는 전직 복서 출신 남자 ‘철민’ 역을 맡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이어 다시 한번 여심을 뒤흔들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동이’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증명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한효주는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될 거라는 두려움 속에 살면서도 밝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잃지 않는 정화 역을 연기한다.
이밖에 <실미도><이끼><글러브>의 연기파 배우 강신일이 철민을 다시 링으로 이끄는 최관장으로, 최근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통해 감초 연기의 독보적인 감을 보여준 박철민이 방코치로 합세한다.
또한 영화 <황해>의 조성하가 송일곤 감독과의 인연으로, <마더>의 진구가 한효주와의 각별한 우정을 위해 카메오로 출연하며, 현직 K1 격투기 선수인 위승배 선수도 현실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시합 장면을 위해 소지섭의 상대선수로 등장한다.
영화 <오직 그대만>은 3월말쯤 크랭크 인해 올 가을에 개봉할 예정이다.
★ 출처 코리아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