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히 11:5-6)
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이 시간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인류 역사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에녹 노아 다윗 아브라함 다니엘 예레미야 욥 바울 베드로 요한.. 그런데 가장 기쁘시게 한 분을 들라 하면 그 첫 번째는 예수님이십니다.
마3:17에 세례 받으실 때도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셨고, 변화산상에서도 마17:5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에 대해서는 항상 아버지의 기뻐하시는 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닙니다. 에녹도 그런 사람입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도 기쁘시게 했지만 히브리서 11장 믿음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중에 특별히 에녹을 그 예로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1.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히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것과 똑같이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뿐만 아니라 상까지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고전1:22에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한 것처럼 표적을 주셔야 믿겠다는 것은 불신앙입니다.
창15:6에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듯, 하나님께서 표적을 주시면 감사하고, 주시지 않아도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것처럼, 말씀을 믿고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기뻐하십니다. 이 보물을 알아야죠. 안 보여도 믿는 그 믿음, 안 주셔도 믿는 그 믿음, 그 믿음이 하나님 보실 때 기쁨이요, 우리의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느끼든 느끼지 못하든 항상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의식하고 인정하고 경배하고 대면하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 믿음이 어릴 때는 하나님께서 먼저 아신 체 하셨지만, 이제는 우리들이 느낌이 있든 없든 아신 체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나님 안녕하세요?’했다는 외국의 어느 부흥사처럼 전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깨주시고 말 걸어 주셨지만 이제는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부르고 말을 걸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고, 그런 사람에게 상을 주십니다. 상을 주신다니 더 열심히 하라는 뜻입니다.
시34:5에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했듯이, 하나님을 기쁨으로 섬겨 얼굴에 광채가 날 만큼 그렇게 섬기면 하나님이 상을 주시는데 그 상은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을 얻는 자는 모든 것을 다 얻은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예수 증인을 기뻐하십니다.
사52:7에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복음전도자에 대한 기쁨을 말씀한 것입니다. 이 말씀은 불신자에 대한 전도도 의미하지만, 성도들이 거룩과 사랑으로 자라가는 것도 의미합니다.
먼저, 복음을 잘 전해야 기뻐하십니다. 눅10:2에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셨는데 추수꾼이란 오직 예수를 전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오직 예수가 아니면 추수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성령의 확신과 능력으로 전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사52:7에 “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여기 하나님의 통치는 성령 안에서 임하는 하나님 나라이고, 산을 넘는다는 것은 장애를 극복하는 능력이니 성령의 권능을 받은 자입니다. 행1:8과 같이 능력 받아 예수 증인이 되어야합니다.
눅12:49에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하셨듯 이 땅에 성령의 부흥의 불길을 일으킬 사람은 하나님의 최고의 기쁨입니다. 얼마나 크게 일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런 사람은 십만 백만 천만에 하나 있을까 말까 한 사람입니다.
3. 하나님은 진리 안에서 사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요삼1:3-4에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요한이 가이오를 칭찬한 말씀인데 하나님도 똑 같은 마음이실 것입니다.
그래서 요8: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하셨습니다. 성도들이 잘 됐다는 말도 기쁩니다. 건강하다는 말도 기쁩니다. 좋은 일이 생겼다는 말도 기쁩니다. 그러나 더 큰 기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 그보다 더 기쁜 소식은 없습니다.
4. 우리 몸을 산 제물로 드릴 때 기뻐하십니다.
롬12:1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산 재물이 무엇인지 그 다음 절인 2절에 말씀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죄를 벗고 변화 받는 삶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변화를 기뻐하십니다. 제물이 되려면 흠이 없어야 하고 정결해야 합니다. 이렇게 자기를 깨끗하게 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그래야 하나님께 온전한 제사를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벧전2:4-5에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한 상도 큽니다. 잠16:7에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했습니다. 우리가 진실로 회개하면, 가령 저 북한 김정은도 ‘남한 중심으로 통일해라.’ 하고 포기 한단 말씀입니다.
전2:26에는 “하나님은 그가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그가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그가 주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마음만 기쁘시게 하면 무슨 좋은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를 가장 기쁘시게 한 예수님을 본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가장 기쁘시게 하신 그 분을 우리 마음 중심에 모시면 예수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늘 기도함으로 성령의 은혜를 구하여 예수님처럼, 에녹처럼 바울처럼 요한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