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넘으면 女건강 확 달라져”…지금 더 신경 쓸 부분은?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젊을 때는 건강을 자신하기 쉽지만, 나이가 들면서는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코메디닷컴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기지 않고 어떤 유혹에도 판단이 흔들리지 않은 불혹(不惑) 40세라지만 건강에는 자주 흔들리는 자신을 보게된다. 40세를 기점으로 주변에 여기저기 아프다는 사람도 늘어난다. 아무리 활동적으로 생활하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40세 이후 나이가 들며 여성들이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건강상 위험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영국 일간 더선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알아본다.
골다공증 = 폐경기가 가까워질수록 여성의 골다공증 위험은 높아진다. 골다공증에 걸리면 뼈가 약해서 골절이 되기 쉽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칼슘 섭취를 늘리거나, 달리기 등 관절에 자극을 주는 운동을 하거나, 필요한 경우 보충제를 복용하도록 한다.
폐경 = 여성은 보통 45~55세 사이에 폐경이 발생한다. 증상은 매우 다양하지만 흔히 안면홍조, 성욕 감소, 체중증가, 집중력 저하, 심한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심리적으로는 불안, 우울, 감정 변화, 건망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유방암 =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생한 암 중 유방암은 전체 암 발생의 5위를 차지했다. 여성의 암 중에서는 1위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았다. 따라서 적어도 40대부터는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도록 한다. 또한, 가족 중 유방암 병력이 있는 등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이보다 이른 시기에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 =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는 여성 또한 40대와 50대에 가장 많다.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어느 정도 진행된 후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 따라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마다 검진을 받도록 한다.
난소암 = 난소암은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증가하지만, 40대부터 위험이 가파르게 증가한다. 복부팽만감이나 하복부 통증과 같이 증상이 모호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소화불량, 이유 없는 체중감소나 증가, 피로, 변비, 설사 또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심장 건강 = 심방세동 위험은 40대부터 증가한다. 평소 쉽게 심장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맥박 체크다. 맥박수로 심장이 제대로 뛰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정상적인 심장박동은 1분에 60~100회로, 맥박이 규칙적으로 뛴다. 맥박을 잴 때는 편안한 상태에서 긴장을 푼 상태에서 손바닥을 위로 향하도록 놓고, 반대쪽 손 검지와 중지를 요골동맥(엄지손가락 쪽으로 뻗는 동맥)에 대고 측정한다. 횟수와 함께 속도가 일정한지 함께 측정하는 것이 좋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식습관 교정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빈혈 =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15~49세 여성의 30%가 빈혈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증상으로는 쇠약감, 숨가쁨, 가슴 두근거림, 창백한 피부 등이 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여성의 경우 생리기간 중 생리혈이 많은 경우나 임신 중인 경우 철결핍성 빈혈의 위험이 높아진다.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거나 보충제를 처방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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