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동초교 전교생에게 도서상품권 지원
장흥군 장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장동초등학교 전교생 26명에게 도서상품권을 전달했다.
기부자 진덕식품 신진배(73세) 대표는 장동면 사랑나눔 기부릴레이 제9호로 자신의 모교인 장동초등학교 재학생들을 위해 뜻깊게 써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에 장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기탁금과 그동안 모아진 성금으로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10만 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지원했다.
기부자 신진배 대표는 장동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는 등 모교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왔으며, 16년 전 고향으로 귀촌하여 절임배추 및 김장김치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배우자 전덕치(71세)씨는 북교3구 마을 이장직을 맡고 있으며, 신진배 대표와 장동면 고독사지킴이단으로 활동하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꾸준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서상품권을 전달 받은 유○정(13세) 학생은 “전염병으로 집에서 따분하게 지냈는데 상품권으로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도 마음껏 살 수 있고 영화도 볼 수 있게 됐다”며 “세심한 부분까지도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동면(면장 김성호)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여름방학이지만 멀리 나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독서를 통해 간접문화를 체험하고, 독서능력을 향상시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부릴레이 기탁금을 잘 활용하여 장동면민에게 더 많은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