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10시부터 입장권 예약 가능
(태안타임즈 Ⓒ 김정수 기자)서산시는 서산시립합창단이 10월 11일 오후 7시 30분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서산시립합창단의 이번 공연은 천안시립합창단과 라퓨즈플레이어즈, 솔리스트 4인이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를 연주한다.
Stabat Mater(슬픈 성모)는 로시니의 작품답게 연극적 요소가 잘 표현되어 있는 작품이다.
1831년 로시니는 페르난데즈 바렐라로부터 Stabat Mater(슬픈 성모)를 작곡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총 23개의 행을 총 10개의 악장으로 나눠 작곡하였다. 그러나 건강상의 문제로 작품을 완성하지 못하였고, 남은 부분은 그의 친구인 작곡가 조반니 타돌리니에게 부탁하였다.
이후 롯시니는 저작권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타돌리니가 작곡한 부분을 다시 작곡하게 되었는데, 새로 작곡한 Stabat Mater는 1841년에 완성되었으며 1842년 1월 7일 초연을 하게 되었다.
스타바트 마테르는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감미로운 선율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곡이다.
서산시립합창단은 천안시립합창단과의 협연을 통해 지역 간 화합의 의미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또한, 함께하는 솔리스트 4인은 국내외 최정상 성악가인 소프라노 이윤정, 메조소프라노 구지영, 테너 강동명, 바리톤 최종명 등으로 이번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산시 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전석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한편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클래식 합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공연을 통해 감동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