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성)은 ‘목포학생회연합회가 함께하는 목포문학박람회’라는 슬로건을 걸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학을 주제로 열리는 목포문학박람회를 홍보하고 행사 운영에 참여했다.
목포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는 지난 8월부터 목포문학박람회를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홍보영상에는 목포 출신 문인과 문학박람회가 열리는 목포의 명소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목포중앙고등학교 2학년 강효종 학생은 홍보영상을 제작하면서 "비 오는 날에도 영상 촬영을 하면서 힘든 점이 있었지만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목포문학박람회에 사람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목포중학교학생회연합회는 문학박람회 주무대 옆에 펼쳐진 체험마당에서 문학 체험 관련 부스를 운영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문학작품의 글귀를 적어 책갈피와 양초를 만들고 헨젤과 그레텔 동화 속에 나오는 과자의 집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준비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목포옥암중학교 3학년 최수빈 학생은 "체험부스를 운영하면서 문학에 대해 입체적으로 다가가게 됐고 문학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정대성 교육장은 “목포학생회연합회가 주축이 돼 목포의 지역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했다. 지역을 사랑하는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며 목포를 평화의 도시로 만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학교지원센터 최해룡 센터장은 “앞으로도 목포학생회연합회가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며 2학기에는 목포학생회연합회 대상 캠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