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에서 만든지 가장 오래된 것은 15~6년 정도된 베르벨빈트로 기억되네요.
오늘보니 연결식 궤도가 한쪽에 약 1mm 정도 삑사리로 인해 연결이 안됐더군요.
가장 근래 것도 2007년에 어렵게 구해 만든 절판된 아카데미 레오파드입니다.
즉, 대부분 지난 90년대에 만든 것인 셈이죠.
스프레이 워크로 위장무늬 넣어본다고 용쓰면서 에나멜 도장을 많이 했었네요.
하긴 그당시엔 군제락카도 잘 모르던 시절이라..
예전것이라 먹선에 드라이브러싱 정도입니다만 오랫만에 꺼내서 옛날 생각해봤습니다.
이 킷도 대략 다섯 번 이상 만들었던 기억이..
전부 에나멜로 도색했습니다. 세월 덕분에 데칼이 약간 손상된 부분도 있더군요.
워리어도 당시 출시되자마자 만든 것..
이것도 에나멜 도색.. 아마 보관 중인 모형중에서 최장수일 듯합니다.
요즘 이 킷은 작례 보기도 힘들더군요.
스프로켓쪽 상부 리턴롤러 1~2번 사이에 약 1mm 차이로 궤도 연결이 안됐네요.ㅋ
레오파드.. 아카데미는 타미야를 카피하고 이후 세미나로 넘어갔죠.
사진상에 올리브드랍 색상이 모형하고 상당히 틀리네요. 다시 찍기도 귀찮아서..
첫댓글 히야~ 예전에 만드셨다고 하시는데도 불구하고 보관상태가 너무 좋습니다. 30분전에 만드셨다고 해도 믿겠습니다~ㅎㅎ 제가 예전에 만든건.. 지금 보면 손발이 오그라들겁니당.
아.. 그렇게 보이는 이유가 있지요. 먼지 좀 털어내고 내친김에 마감제 한번씩 뿌려줬더니 완전 새것처럼 변신하더군요. 마감제 뿌리고 나니까 드라이브러싱 흔적이 거의 다 사라져 버렸다는 건 단점입니다.
모두 훌륭한 작품들이네요. 저는 언제나 이런 작품을 꾸밀런지...
백조님은 훌륭한 고전킷으로 염장을 지르시는 것만으로도..^^;
손재주 짱이십니다...굿쟙!!
헉~ 엄청난 과찬이십니다.^^;
밀레니엄님께서도 저 시절이 있었네요..
(휴.. 난 언제 벗어나나..)
누구나 초보 시절부터 지나오잖어. 자네 전에 셔먼 잘만 했더구만 뭐..
예전에 만들었다고 해도 명품이네요. 밀레니엄님은 첨부터 고수이셨군요.
아이구~ 지나친 말씀이시네요. 잘봐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해병대 상륙장갑자..옛날에 모터 구동식 가지고 놀던게 생각나네요..
전 모터 구동은 손 뗀지가 거의 20년 이상됐군요. 감사합니다.^^
지금도 저 레오파드를 보면 .... 중학교 1학년때.반에서 15등안에 들면 사주겠다는 아부지말에 이악물고 공부하려 했으나... 막내 삼촌을 꼬득여 손에 넣었던 기억이 나네요~~ 며칠전 하비보스걸로 저 상륙용 장갑차 한대 질렀습니다 ^^
아주 오래전 언젠가 타미야 레오파드 사들고 삑사리 날까 조심조심 만들던 생각이 다나더라. 다들 모형에 관한 추억은 많지. 손이나 빨리 나야지 우짜노.
레오파드 몇년전에도 도색 안된채 먼지 쌓여있었는데..몇년전 어머니가 버리셨다는 남은건 오른쪽 사이드스커트만..보관하고 있습니다.^^
흐미~ 아까비~ 이젠 구하기도 힘들다구. 사이드스커크만 남은 걸로 뭐하나.. ㅋ
위장무늬가 상당히 정교한 것을 보면 스프레이 워크를 상당히 능숙하게 사용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그 녀석으로 도색했었지요. 간이형이기는 하지만 잘만 조절하면 명암표현이라든지 색의 강약표현이라든지 거의 모든 기법을 해낼 수 있는 멋진 녀석이었죠. 하지만 7년동안 과하게 사용했는지 안쪽의 자바라가 찢어져서 에어브러쉬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멋진 작품들이고 지금의 실력이 다 예전부터 나오셨던 듯 합니다.
스웍에 관한 추억 정말 참 많네요. 남들 작품처럼 가늘게 왜 안될까 고민도 많이하고.. 저 역시 스웍 본체는 망가져서 지금은 브러시만 가끔 씁니다. 싸구려 에어브러시로 바꾸긴 했지만 스웍에 관한 추억은 정말 색다릅니다. 남겨주신 말씀 감사합니다.^^
옛추억이 떠올리게 하는 작품들의 향연입니다.
작품 하나 기다리는데 언제나 볼 수 있으려나.. 자네도 워낙 바쁜 사람이니 뭐..^^
옛날에도 이렇게 잘하셨었네요~ ~ 오랜시간이 지나도 관리도 잘하시구~ 근데 사진의 레오파드는 처음 접하는 킷이네요~ 느낌이 굉장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