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고 19회 송년회 특별출연 후기]
친(親)하다는 것,
가까이 잘 알게 되어 정(情)이 두텁다는 것은
결코 쉽게 대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가까울수록 기본적인 예법(禮法)을 지켜 주는 것이
정(情)을 쌓고, 친분(親分)을 더욱 굳건하게 하는 요체(要諦)일 것입니다.
동창회(同窓會), 동문회(同門會), 동기회(同期會)라는 만남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회생활에서도 지당(至當)한 행실(行實)일꺼라 믿습니다.
강원고등학교 19회 동기회(회장 유홍규) 송년회를
춘천 동면 스카이 컨벤션(대표 19회 최대식)에서 개최하는 자리에
소프라노 민은홍이 초대되었습니다. 2018년 12월 8일
사실 같은 층의 바로 옆에서 춘천교대 총동문회에서 특별공연을 한 직후(直後)에
공연 드레스를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복도에 나왔습니다.
거기서 용호선 강원일보 논설위원과 김만기 춘천부시장,
최대식 스카이컨벤션웨딩홀 사장까지 만나 뵀는데.
세 분이 강원고 19회 동기분이시고, 송년회 중이셨던 겁니다.
마침 강대 후배인 엄기성 전문사회자가 진행을 맡고 있었고,
유홍규 회장께서 조심스럽게 특별공연을 부탁하신지라 기꺼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참석하신 동기분들과 가족분들까지 좋아해주셔서 기쁘게 노래했습니다.
노래하는 동안 김만기 부시장께서는 열심히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시고,
감사하다고 하시면서도, 예를 생각하시어 미안한 마음도 표현해 주시네요.
배려 감사합니다. 저 또한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강원고등학교 한상덕 총동문회장, 김용태 사무총장, 조규연 사무국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19회 회장 이취임식을 겸하였습니다.(유홍규 신임회장, 장종순 이임 회장)
최대식 대표께서는 다음에 큰 행사에 초대하시겠다며, 섬세하게 챙겨주시고,
엘리베이터 앞까지 배웅 나오셔서 감사함을 전해주시니 더욱 고맙습니다.
기쁨을 나누는 곳에 노래가 함께 해서 좋습니다.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시는 모든 분들이 멋져 보이십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