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대도 : 아름다운 섬 트레킹
일시 : 2020년 12월3일 목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남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노량항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대도 빨간풍차 선착장 - 대도마을회관 선착장 - 범선 전망대 - 곰솔 전망대 - 이상덕 정원 - 이순신공원 - 대도스톤헨지 - 빨간풍차 - 농섬 연륙교 - 농섬 데크산책로 - 농섬 인도교 - 대도 다물산(46.1m) 하늘공원 - 빨간풍차 - 대도마을회관 선착장.
교통 : 경남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노량항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경남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노량대교 옆의 노량항에서 하동의 유일한 유인도 섬인 아름다운 섬 대도로 출발합니다.
하동 노량항에서 대도 아일랜드호 여객선을 타고 10시30분 노량항을 출발합니다.(요금은 어른기준 왕복6,000원)
대도 아일랜드호가 노량항을 출발하면 오른쪽으로 하동화력발전소가 보입니다.
떠나온 하동 노량항을 봅니다. 노량항 뒤로는 하동 금오산(875m)이 장엄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노량항 옆에는 경남 하동군과 남해군을 잇는 노량대교와 남해대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노량항에서 약15분 정도면 하동 대도의 부속섬인 주지도가 대도의 수문장처럼 다가옵니다.
하동 대도 선착장에 가까워지면 저 멀리 노량항과 경남 하동군과 남해군을 잇는 노량대교를 봅니다.
대도 아일랜드호는 먼저 빨간풍차 선착장에 차량과 승객들을 내립니다. 나도 따라서 내립니다.
빨간풍차 선착장에서 대도마을회관 선착장으로 걸어갑니다.
대도 아일랜드호는 빨간풍차 선착장과 대도마을회관 선착장 두 곳에서 승객을 하선시킵니다.
하동의 유일한 유인도 섬인 대도에는 넓은섬 -조각섬 - 둥글섬 - 주지도가 줄을 서 있습니다.
본섬과 농섬을 비롯해 크고 작은 7개의 섬이 띠를 형성한 듯 줄지어 서 있어 장관을 이뤄 대도를 띠섬이라고도 부른답니다.
대도 해안선을 따른 걸음은 대도마을회관 선착장을 지납니다.
노량항에서 직선 거리로 3.7km 거리에 있는 대도는 행정구역상 경남 하동군 금남면 대도리에 속합니다.
대도마을회관 선착장에서 하동 금오산(875m)과 노량대교를 봅니다.
대도마을을 지난 걸음은 대도의 북쪽 끝 언덕에 있는 범선 전망대로 오릅니다.
범선 전망대 위는 환상적인 전망이 펼쳐지는 넓은 쉼터입니다.
범선 전망대의 후크선장 포토죤 뒤로는 하동 노량항과 노량대교가 펼쳐집니다.
범선 전망대를 지난 넓은 산책로는 곰솔 전망대로 향합니다. 대도는 트레킹을 하기에 안성마춤인 섬입니다.
여느 도서와 달리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4km 구간의 해안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습니다.
곰솔 전망대에서 뒤돌아보면 하동화력발전소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대도는 1993년부터 섬 인근에 하동화력발전소가 들어서 삶의 터전인 어업권소멸 보상금을 후손들을 위해 섬을 휴양관광단지로 추진하는데 사용했답니다.
곰솔 전망대를 지난 대도 산책로는 이상덕 정원을 지납니다.
이상덕 정원을 지나며 둥글섬 뒤로 노량대교를 봅니다.
또한, 넓은섬 - 조각섬 - 둥글섬 뒤로 하동 금오산(875m)을 봅니다.
대도 산책로가 금모래 힐링펜션(010-8513-7999) 옆을 지나면 오른쪽 밴월도 뒤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멀리 조망됩니다.
대도마을회관 선착장 반대편의 밴월도는 밀물 때 모습이 군대의 철모를 닮았다고 해서 "철모섬"이라고도 한답니다.
밴월도를 조망한 걸음은 이순신 장군 동상과 거북선 동상이 노량대교 쪽을 바라보고 있는 이순신 공원에 이릅니다.
이순신 공원에서 대도마을 너머 노량대교를 봅니다.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노량해협의 빠른 유속을 이용해 왜군을 유인한 뒤 대파했습니다. 이를 노량해전이라 부릅니다.
이순신 공원을 지난 걸음은 명상의 언덕이라 부르는 대도 스톤헨지 갈림길에서 대도 스톤헨지를 둘러보고 옵니다.
대도 스톤헨지의 석재기둥에 음각된 형상들은 고대 중원대륙을 지배한 배달한국의 선사암각화들을 조각한 것 이랍니다.
영국의 솔즈베리평원에 선사시대에 세워진 거대한 돌기둥 스톤헨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물이랍니다.
대도 스톤헨지 갈림길에서 대도마을 뒤로 하동 금오산(875m)을 봅니다.
대도 스톤헨지를 둘러본 걸음은 빨간풍차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내림길 오른쪽으로는 대도의 최고봉 다물산(46.1m) 아래에 있는 대도 파라다이스 워터파크 캠핑장(055-884-0807)을 봅니다.
경남 하동군은 관내 유일한 유인도인 대도를 해양휴양단지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도 빨간풍차로 내려온 걸음은 대도의 부속섬인 농섬 연륙교를 건너 농섬 해안산책로로 향합니다.
농섬 연륙교를 건너 지나온 빨간풍차를 봅니다. 빨간풍차 선착장 뒤로 하동 금오산(875m)이 멋진 풍광을 만듭니다.
농섬 연륙교를 건너면 농섬 해안산책로는 제법 긴 데크산책로로 이어집니다.
데크산책로를 걸으며 건너편의 농섬 인도교를 봅니다. 농섬 연륙교와 농섬 인도교 사이는 썰물 때 갯벌체험장으로 이용된답니다.
농섬 데크산책로를 걸으며 지나온 빨간풍차를 봅니다. 한장의 엽서를 보는 듯 아름답습니다.
걸음은 어느새 농섬 인도교에 다가섭니다.
농섬 인도교에서는 서쪽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펼쳐집니다.
대도의 부속섬인 농섬 인도교를 건너갑니다.
농섬 인도교를 건너며 지나온 빨간풍차를 봅니다.
농섬을 건너온 걸음은 불멸의 글램핑과 관광안내소를 지나 하늘공원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대도의 최고봉 다물산(46.1m)에는 "장수이씨 정언공파 대도문중" 하늘공원 묘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푸르른 바다와 인조잔디 축구장을 바라보며 하늘공원 묘지를 내려가 빨간풍차로 되돌아갑니다.
빨간풍차 식당(055-884-0050)에서 제첩국과 따뜻한 커피로 13시30분 노량항으로 출발하는 배를 기다리며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다시, 빨간풍차 선착장에서 주지도 - 둥글섬 뒤로 하동 금오산(875m)을 봅니다.
빨간풍차 선착장 바다 너머로는 남해군의 구두산(371.3m) - 녹두산(450.5m)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동 대도에서의 여유로운 걸음은 다시 대도마을회관 선착장으로 되돌아와 대도에서의 3시간 걸음을 마칩니다.
대도마을회관 선착장에서 대도 아일랜드호를 타고 13시30분 대도에서 노량항으로 나갑니다.
작고 아름다운 섬 하동 대도를 떠납니다.
대도의 빨간풍차도 안녕입니다.
대도 아일랜드호가 노량대교에 이르면 하동 노량항입니다. 짧았지만 환상적인 대도 트레킹에 행복했습니다.
하동 대도는 낚시꾼들에게도 인기있는 곳으로 하루 6차례 배가 왕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