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나님의교회 기도에서 성경 상식이라 할 수 있는 알아두면 유용한 예수님 시대의 유대 시간법에 대해서 살펴볼까한다. 하나님 말씀은 항상 배우고 또 새겼을때 내것이 비로소 될 수 있으니 지식을 채워가보자.
예수님 시대의 유대 시간법
2천 년 전,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할 당시에 유대인들은 낮 시간을 '열두시간'으로 나누어 사용했다.
요한복음 11장 9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가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오늘날에도 낮 시간이 약 12시간이므로 이 점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예수님 시대의 유대 시간법은 오늘날의 시간법과 두 가지 차이점이 있다.
첫째는, 예수님 시대의 유대 시간법으로 표현된 시각들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변동될 수밖에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 시각들은 낮 시간의 길이를 열두 등분해서 나온 것인데, 계절에 따라 해 뜨는 시각과 해 지는 시각이 달라져서 낮 시간의 길이가 변하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같은 열두 시간이라고 하더라도 각 시각을 표현하는 방식이 서로 달랐다.
마태복음 20장 1-12절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주인과 같으니 저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 보내고 제 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섰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제 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섰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는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저희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받은 후 집주인을 원망하여 가로되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시간만 일하였거늘 저희를 종일 수고와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주인은 이른 아침부터 저물 때까지 제3시, 제6시, 제9시등 계속해서 품꾼들을 포도원에 들여보냈다. 그런데 일꾼중 제일 마지막으로 들어간 품꾼은 11시에 들어갔기 때문에 한 시간만 일했다. 그리고 날이 저물었다.
이는 예수님 당시에는 이른 아침 해 뜰때부터 해 질때까지의 시간이 12시간이었고,해 뜰 때가 제0시였으며 해 질 때가 제 12시였다는 뜻이다. 오늘날 시간으로는 해 뜰 때가 0시가 아니라 오전 6시경이기에 대략 6시간의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신약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때는 제3시였고, 운명하신 때는 제9시였다. 오늘날의 시간법으로 생각해보면, 예수님께서 오전 9시경에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오후 3시경에 운명하신 것이다.
마가복음 15장 25절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마가복음 15장 33, 37절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운명하시다
결론은 그렇다. 우리가 예수님 시대의 유대 시간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성경에 증거된 상번제와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상번제는 성경에 기록된 기도시간을 규례로 정해주신 것이다. 구약시대는 물론 우리가 살고있는 신약시대에도 반드시 행해야 할 기도시간이자 규례이기 때문이다. 하루를 살아감에 있어 상번제를 중심으로 기도하고 하나님과 교통하는 우리가 되어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다.
상번제에 관련된 좋은 글은 링크해 두었으니 참고바란다.
https://cheer-cheer.tistory.com/m/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