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흔히 말하는 취는 참취의 어린잎이다. 취는 떡취, 곰취, 단풍취, 미역취, 개미취 등 70여가지가 있다.
취는 된장에 무쳐야 가장 맛나다.
<쑥부쟁이>-요즘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며 들이나 논두렁, 약간 습한 길가 산기슭에서 많이 난다. 녹색 줄기에 자줏빛이 돈다.
쑥부쟁이는 살짝 데쳐서 참기름과 간장에 조물조물 무쳐야 가장 맛나다.
<두릅>-10cm이내로 통통한 게 좋다. 다른 나물보다 단백질이 가장 많다.
초봄에 나오는 연한 두릅은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약간 뻣뻣한 두릅은 데쳐서 된장에 무쳐 먹는다.
<도라지>-사포닌 성분이 많아 기관지염, 인후염 등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좋다
뿌리가 희고 통통해야 좋다.
어린잎은 튀겨 먹고, 다 자란 잎으로는 차를 끓이기도 한다.
소금물에 조물락조물락 해서 건져야 쓴맛이 빠진다.
양념할 때 다시 소금으로 간을 하고 참기름에 무친다.
<미나리>-냇가나 도랑에서 자라는 돌미나리는 잎 끝부분이 붉은빛이 돈다.
삶아서 간장하고 소금에 무친다.
*바람숲의 레시피-돌미나리는 소금에 살짝 절여 숨을 죽인 후, 진간장+고추가루+식초+깨소금을 넣고 조물락조물락 무치면 상큼한 맛이 난다.
<엄개나물>-단풍처럼 생긴 모양이 예쁘다.
삶아서 참기름, 소금에 무친다.
<고사리>-전세계에서 한국 사람만 먹는 고사리. 서양이건 중국이건 일본이건 고사리에 독이 있다하여 먹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조상들은 고사리가 가진 독성이 열에 약해 요리하는 과정에서 사라지는 걸 어떻게 알았던 것일까?
꼭 데쳐 말린 것을 다시 물에 불려 조리한다.
<쑥>-3월에 채취하는 어린잎으로는 차를 끓여 마신다. 혈압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여성질환과 피부병에 좋다.
요즘 쑥은 질겨서 나물로 못 먹고 국을 끓인다. 쌉싸름한 맛과 향이 된장과 잘 어울린다.
<돌나물>-돈나물, 돗나물, 수분초라고도 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채취 가능하다. 섬유질은 적지만 비타민 C가 많다.
물김치를 담그면 새콤 시원하다.
첫댓글 아무 것도 할 줄 몰랐던 제가 시집 가서 제일 잘 하게 된 것-돌미나리무침과 녹두부침개, 녹두부침개는 두껍게 해야 제 맛이 나는데 이거 뒤집는 게 예술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