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우려 속에서도 강원도내 전체 학교에 대한 2학기 전면등교가 예정대로 추진될 전망이다.강원도교육청은 9일 교육부의 2학기 학사운영 방안 발표에 따른 등교 수업 방침을 내놨다.
도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전면등교를 허용했다.도내 초·중·고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초등학교 저학년과 유치원은 4단계까지 전면등교가 가능하다.거리두기 4단계 적용시 전교생 400명 이상인 초·중·고교의 경우 초교 3~6학년은 2분의 1이하,중학교는 3분의 2이하로 밀집도가 제한된다,고등학교는 최소 3분의 2에서 재학생 전체가 등교를 할 수 있다.도내 모든 학교 1026곳 중 전교생 400명 이상 학교는 144곳(14%)이다.이날 기준 도내 18개 시·군의 거리두기 단계는 2~3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실상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개학과 동시에 전면등교를 허용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먼저 2학기 전면등교가 이뤄질 전망이다.교육부는 다음달 6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까지 전면등교를 시행하되 시·도별 여건에 따라 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도교육청은 전면등교 방침 적용 시점을 다음달 1일부터로 정하고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개학과 동시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특별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 이달부터 개학을 시작하는 도내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가 가능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학 후 1~2주 사이에 등교방침이 바뀔 경우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 등을 고려해 개학과 동시에 전면등교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학교내가 외부보다 오히려 감염이 적다는 통계도 나오고 있는 만큼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히 철저히 보장될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