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재 정상 구비구비 말티재고개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자비성(정상) 삼총사(강병륜,류인록,임윤수)
말티재 2층 전망대에서
한가위 연휴 전 청주고동기 모임인 '사총사'에서 사정상 한 사람이 못와 삼총사만 보은 말티재로 랜덤여행을 다녀왔다. 속리산은 글자 그대로 속세를 떠난 듯이 수려한 경치의 속리산(430미터)이 있어 일찌기 충북의 '소금강'이라 불리어 왔다. 지금은 터널통행으로 말티재를 지나가지 않기 않기 때문에 일부러 가기 어려운 옛길을 거쳐 정상에 자리한 2층 구조 높이 20미터의 전망대에 올랐다. 말티재는 그 옛날 고려태조 왕건, 이성계가, 그리고 세조가 12번의 굽이치고 가파른 언덕길을 말을 갈아타고 넘었다하여 불리워진 이름이다. 지난 7월부터는 866미터의 모노레일을 20인승 두대의 차량으로 운영하고 있다.(15분 탑승) 강병륜의 고향이기도 해서 그 옛날 학교 다닐 때 가출했던 제자의 회고담과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보은과 상주에 걸친 구병산 밑 마을, 산골가든에 가서 소나무 관솔을 넣어 제조한 '송로주'를 곁들여 버섯찌개로 정담을 나누고 돌아왔다. 오랫동안 코로나로 집콕생활하다가 모처럼 친구들과 함께 맑은 공기를 쏘이고 돌아왔더니, '아 그래도 아직까지는 살만한 세상이구나" (글 임윤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