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구상나무 종명: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 교목.
2. 장소: 충북 청주시 미원면 미원리 24-42
2.학명: Abies koreana WILS.
계: 식물
문: 겉씨식물
강: 구과식물목
목: 소나무목
과: 소나무과
속: 전나무속
크기: 수고:18m, 수관폭 7-8m로 자란다.
분포지역: 한국(덕유산, 지리산, 한라산 )
서식지 :산지의 서늘한 숲속
생리생태학적 특징
특징
구상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나무로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의 높은 산에서 살아가는 상록교목으로 20m까지 자라고, 잎의 뒷면이 하얀색이다. 전나무 속의 나무들은 모두가 솔방울이 하늘을 쳐다보며 위로 서는데 구상나무 솔방울도 그렇다. 태양을 보고 전진하는 기상과 안정된 모습은 누가 보아도 아름다운 자태가 흠잡을 데 없는 나무다. 그래서 88올림픽 때는 심벌나무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유럽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여 구상나무를 보기 위해 관광코스로 제주도 한라산을 찾는 때가 많다. 한라산에서 자라는 것과 내륙지방에서 자라는 것과는 형태적, 유전적으로 많이 다르다. 한라산 구상나무는 바람이 많은 고산지대라 그렇기도 하겠지만 줄기에 굵은 가지가 촘촘하게 붙어 있으면서 높게 자라지 않는다. 그러나 내륙지방에 있는 구상나무는 밋밋하게 전나무와 같이 크게 자라며, 한라산 구상나무와 달리 가는 가지가 듬성듬성 나 있다.
유전 분석을 통해 비교해 보면,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것과 내륙지방에서 자라는 것 사이에 유전적 특성에서 그 차이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경수를 목적으로 한다면 고산지대의 것을, 그리고 목재를 얻기 위해서라면 내륙지방의 것이 좋다. 그런데 구상나무는 왜 산꼭대기에서만 살아가고 있을까? 지구의 역사로 볼 때 초기에는 항상 기온이 따뜻하여, 당시의 침엽수들은 생식기관이 발달하지 않았을 것이나 다시 찾아온 추위에 대처하는 수단으로 꽃과 열매를 갖기 시작했을 것이다. 빙하기에는 저지대에서도 구상나무가 자랄 수 있었으나,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자구책으로 높은 곳으로 쫓겨 올라간 것으로 짐작된다.
구상나무는 묘목을 기르기가 매우 어렵다. 어렸을 때 입고병에 약하고 잘 자라지 않으나 어느 정도 크면 기품 있는 모습과 함께 나무 모양이 좋아서 누구라도 호감을 갖게 된다.
잎
가지나 줄기에 돌려나기로 돋아나며 잎끝이 2갈래로 갈라져 있다. 가지의 잎은 도피침상 선형이고 길이 9-14mm, 폭 2.1-2.4mm이며 표면은 암록색이고 뒷면은 은백색으로 잎 끝이 오목하다. 일년생가지의 잎은 길이 18-20mm, 폭 1.8mm로서 요두이고 수지구가 약간 밑에 있으며 잎뒷면에 2개의 흰색의 기공선이 있다.
꽃
5-6월에 솔방울같이 빨강, 노랑, 분홍, 자주등 다양한 색의 꽃이 피며 암수한그루이다. 웅화서는 타원형으로 길이 1cm정도이며, 자화서는 보통 자주색으로 길이 1.8cm가량의 꽃이 잎끝에 달린다.
열매
열매는 구과로 원통형이며 길이 4-6cm, 지름 2-3cm이며 녹갈색 또는 자갈색이며 실편은 길이 9mm, 폭 18mm이고 포편의 침상 돌기가 뒤로 젖혀지며 종자는 달걀모양으로 6mm정도이고 날개는 폭 4.5mm정도이다.
줄기
높이가 18m에 달하고 일년생가지는 황색이지만 털이 없어지면서 갈색이 돌고 동아는 난상 원형이며 털이 없고 송진이 약간 묻어 있고 수지가 약간 있다. 노목의 나무껍질은 거칠고 회갈색이다.
뿌리
원뿌리와 잔근이 있다.
생육환경
• 표고 500-2,000m에 자생하며 토양중 습기가 많고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란다.
• 구상나무 자생지의 환경조건이 겨울에는 비교적 눈이 많고 여름에는 서늘한 곳인 점을 고려하여 식재한다.
• 반그늘 또는 양지에서 모두 잘 자라지만 석양이 드는 곳에서의 재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어릴 때는 약한 그늘을 좋아하지만 자라면서 햇빛을 필요로 한다.
•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에서의 생장이 좋으며, 내공해성은 약하지만 이식성은 좋은 편이다.
• 보통 어릴 때 성장이 느리며 파종후, 11-13년이면 열매가 달린다.
번식방법
• 실생으로 번식한다.
ⓐ익은 종자를 정선하여 통풍이 되는 자루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였다가, 파종 1개월 전에 습층처리하였다가 파종한다.
ⓑ순량율 84%, ℓ당 입수 32,901립, 발아율 37%이다.
ⓒ유묘가 고온과 뜨거운 직사광선에 의한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해가림에 유의해야 한다.
용도
• 주요 조림수종 : 용재수종
• 잔디밭에 독립수 또는 기념수로서 매우 가치가 있다. 분재용으로 유용하며, 크리스마스 트리용으로 매우 인기있는 수종이다.
• 목재는 기구재, 건축재, 펄프용재 등으로 사용된다.
보호방법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고산지역의 건조현상으로 인해 집단적인 고사현상이 나타난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유사종
• 푸른구상 : 구과의 색이 푸른 것.
• 검은구상 : 구과의 색이 검은 것.
• 붉은구상 : 구과의 색이 붉은 것.
• 분비나무 : 구상나무에 비해 잎이 좁고 연약하며 배열이 빗처럼 되고, 구과의 실편포가 뒤로 젖혀지지 않고 위로 서 있는데, 구상나무와 혼생하기도 하며 전국 고산에 자생한다.
특징
• 변재는 백색이며 심재는 담황갈색의 줄무늬가 있는 백색이다. 재질은 가볍고 연하며 거친 편이고 광택이 있으나 향기는 적다. 가공성이 좋으며 탄성도 풍부하여 가열하면 잘 구부러진다.
• 분비나무는 포편의 끝이 뒤로 젖혀지지 않으나 구상나무는 포편의 길이가 6㎜로서 뒤로 젖혀지는 것이 다르다.
•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
병해충정보
• 병해 : 모잘록병, 탄저병
• 충해 : 소나무좀, 심식굴나방
방제방법
• 모잘록병 : 종자소독(부산30유제 500배액에 3-4시간, 또는 호마이수화제 200배액에 24시간 침적후 파종한다), 토양소독(파종 1주일전에 다찌가렌 100배액을 묘상 1㎡ 당 1kg씩 뿌린다음 갈아 뒤엎는다)
• 소나무좀 : 수세가 약한 나무를 미리 발견하여 제거하므로서 번식처를 없앤다. 1-3월중에 벌채된 소나무 원목을 1m길이로 잘라 임내에 세워서 성충이 산란케 한후 껍질을 벗기어 태운다.
출처:다음백과, 두산백과,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 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