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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원 보험개발원장이 지난 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제공 =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이 실손보험 청구 플랫폼 ‘실손24’의 이용 범위를 전국 병·의원과 약국까지 확대하고,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한 보험산업 혁신에 나선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보험 서비스가 국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가가야 한다”며 2025년 보험개발원의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저출산, 고령화, 기후위기 등 시장 변화 속에서 보험개발원이 초연결 시대의 보험산업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험개발원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인 ‘실손24’를 전국 병·의원과 약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동네 병원이나 약국에서도 종이서류 발급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전망이다.
운전습관을 반영한 보험료 할인 서비스도 확대된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업계와 공동 개발한 ‘운전습관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안전 운전자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을 통해 AI 기반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재난안전보험 플랫폼을 구축해 국민이 의무보험을 손쉽게 조회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보험상품 개발도 확대된다. 임신·출산 관련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을 늘리고,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운 위험에 대한 보험상품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배상책임보험 활성화를 위해 해외 사례를 분석하고 신위험 보장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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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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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24 확대부터 AI 활용까지'… 보험개발원, 보험 플랫폼 혁신 예고 < 보험/신용카드 < 금융·증권 < 기사본문 -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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